*길냥이데려가실분* 너무예쁜아가예요 한번만 봐주세요!!!

이고마마2013.08.18
조회2,088


안녕하세요!!!

하일랜드 폴드 한마리를 키우고있는 길냥이보단 도둑고양이가 더 친근하고 귀엽게 느껴지는 20대중반 냥이엄마예요:)

얼마전 집에 들어오는 길에 발견한 불쌍한 새끼고양이를 혹시나 누가 데려가실분 없을까 해서ㅠㅠ 글올리게 됬어요ㅠㅠ

맘같아선 제가 데려와 예쁘게 길러주고싶지만, 엄마아빠와 같이살고있고 저희아가 하나도 어렵게 허락을 받은 처지라.. 흐잉..

몇일전 저녁, 야옹도 아니고, 메에~~하는 염소비슷한 소리를 내며, 있는힘을 다해 우는듯한 소리에 가봤더니.. 아주작은 아가냥이가 울고있더라구요...

눈에는 이상한게 마구 엉겨붙어있는데, 전에 들은기억으로 엄마냥이가 태어나자마자 그루밍을 게을리 해주면 눈물이 뒤엉기고, 그거 굳으려는상태로 잠에 들게되면 아예 굳어버려 실명될수있다는 말을들은것같아서.. (제가 틀릴수도 있어요ㅎㅎ)

후다닥 집으로 올라가 화장솜에 식염수 잔뜩 묻혀와 닦아주고, 얼른 뛰어가 고양이용 초유를 사와 주사기로 먹여주었어요.

(흔히들 길냥이들에게 사람먹는 우유를 주시는것같던데, 사람먹는 우유엔 고양이가 소화하지못하는 성분이있어 냥이들이 배가아플수있다고해요..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더 위험할수 있다 하구요.)

닦아주니 그제서야 잘보이는지 이리저리 도망가려 하는 모습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ㅠㅠ

우리집 폴드아가는 때되면 밥주고 배위에 올려 재워도주고, 좋은간식 좋은 영양제, 빗질에 제일좃ㄴ다는 샴푸로 샤워까지.. 정말 공주처럼 사는데, 이아인 비오는날 비 쫄딱 맞으며 덜덜 떨며 울고있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한 이틀은 그 작은몸으로 도망가려고 바둥대더니, 몇일 지나 제가 도와주는 사람이란걸 알았는지ㅎㅎ 밥주려 가니 메에~ 하며 반겨? 주기도 하구요..

오늘은 그루밍하는걸 보여주는데 너무 짠해서.. 혹시라도 여기에 데려가서 예쁘게 키워주실 천사분이 계신가 해서 처음 판에 글도 써보네요.. :)

데려가실 의사가 있는분이 계신다면, 제가 동물병원에 데려가 혹시나 병이있는지, 이것저것 간단한 체크까지 해서 보내드릴게요!!

혹시라도 병이있다하면 알려드릴거구요. (눈으로 보기엔 귀 진드기나 이렇다할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보여서 아직 데려가보진 않았어요)

다만, 한쪽 귀에 살짝 피부병이 있는데요, 이건 저희 폴드아가 역시 엄마냥이가 초산인관계로 낳자마자 그루밍을 잘 해주지 못하여 살짝 생겼던 피부병이었습니다.

아참, 눈은 열심히 닦아준 결과 이제 아주 깨끗하구요. 눈병이 아닐까 걱정했었지만 그건 아니네요:) 다행이죠오

너무 작고 예쁜 아가예요.. 너무 삐쩍말라 나름열심히 붙잡고 초유먹여주었더니 이제야 조금 힘이 생긴것같은데, 동네가 한적해서 계속 길에 살아도 좋을것같지만, 너무 아기가 어린데 엄마가 없는게 마음에 걸려요.

*제가 사는곳은 용인 수지예요. 분당 정자동 기준으로 5분거리에 있는 수지 초입이랍니다.*

데리고가주실 여건이 되시는 분은, 꼭 댓글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