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쓰는편지

빙산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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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곁에서 웃어줄 것 같은 너가 떠난지 80일이 다 되가는구나

나 역시 다른 여자친구도 만나봤고 기다렸다고 하기엔 염치도 없어서 너가 혹시라도

돌아왔을때 너 앞에서 떳떳하지 못 할거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해 너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거든. 내가 너에게 과하게 사랑해주고 챙겼더라면

너가 날 뒤늦게라도 그리워서 돌아올거라고 확신하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에게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말했던 2년1개월 이라는 시간동안

너가 느낄 수 있을만큼 사랑해주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상처만 한가득 쌓아주고

보내는 것 같아서 죄책감에 나를 자책하게되더라... 지금 이렇게 너가 곁에 없음에도

나에게 사랑이 무엇이었는지, 왜 날 보며 귀엽다는 듯이 웃어주었는지

왜 매일같이 안아달라고 어리광을 피웠는지 알게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래 나는 너에게 그런 과한 사랑받으면서 2년을 보내왔어

그런게 사랑인지 몰랐다고 말하지않을게 알고있었어 모른체했어

너라는 사람이 내 곁에 항상 있을 것만 같았거든 그런데 아니잖아

너가 얼마나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었는지 나에게 행복이라는걸 알려줬던 사람인지

너가 줬던 사랑이라는 두 글자가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됬었는지

 

이렇게 헤어지고나서도 하나하나 많이 가르쳐줘서 너무 고마워

진주야, 나 많이 욕해 욕하고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보고 많이 웃어주고

나에게서 떠나 다른남자에게 사랑을 받고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비웃고, 욕하고, 날 쓰레기보다 더 한 존재로 생각해도 좋아

 

그런데

 

혹시라도 내가 아닌 다른사람한테서 상처받고 힘들 날이 온다면 언제든지

돌아봐줄래? 뒤돌아보기 싫은거 알아 그런데 많이 변해왔거든 돌아와달라는

구차한 이야기는 하지않는다고 약속할게 그렇게 돌아보고 나한테서

다른사람에게 받았던 상처 조금이라도 치유받고 정말 너 마음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할때 혹시라도 내가 다시 싫증날때 다시 도망가도되니까 정말 그래도 되니까

 

너가 사랑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주라 진주야 아프지마 다치지말고 울지마

웃고 또 웃고 보란 듯이 살다가 너가 정말 혼자서도 사람을 판가름할 것 같을때

그때 웃으면서 널 잊어볼게 너, 너무 착하고 바보같아서 사람들이 이용할까봐

그렇게 다치게될까봐 혹시라도 나라는 약이 너에게 조금이라도 쓸모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너 뒤에서 지켜보고있어 누구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진주야

너는 평생을 사랑만 받는다해도 모자른 사람이야 그러니 상처받지말고

항상 행복하고 웃는얼굴 잃지말았으면 좋겠어 사랑해 진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