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진 여자친구와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요

우아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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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좋고 편하더라구요

 

헤어진 여자친구도 저랑 잘해보려고 어제 만난 것 같더라구요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분위기 좀 띄워주면서 장난치고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한 10분정도 장난치면서 얘기하다가

 

헤어진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계속 들고 있길래 화가나서 그만 좀 하라고 했습니다.

 

음료가 나오면 그만하겠다고 말을 하자, 제가 거기서 더 화가 났습니다.

 

때리는 시늉하면서 서로 장난치는 와중에 여자친구가 때려봐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저는 "내가 널 왜때려~ 때리면 돈물어줘야되는데~"이런 말을 했는데

 

여자친구의 표정이 싹 변하면서 "뭐라고? 장난해?"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그때부터 표정이 싹변하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을 달래봤지만

 

자기는 말을 그런식으로 하면서 자신을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남친 두기 싫다고

 

그러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길래 잡았습니다.

 

밖에 나와서 계속 잡았죠 미안하다고 근데 단호하게 집에 가겠다고 하면서

 

욕하는 걸 처음봤어요 제앞에서 욕을 하는걸

 

근데 제가 생각해도 제가 말 실수를 너무 심하게 한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날때리면 돈 물어줘야되니까 니가 손해라구?"이러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하... 그러면서

 

너랑 만났던거에 대해 후회한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니가 바뀐게 이거냐고, 바뀌기는 커녕 오히려 실망만 했다면서

 

그러면서 자기 동성친구의 카톡커플사진을 보면서 한번 더 눈물흘리는걸 봤습니다.

 

진짜 너무 미안하고 제가 못나보여서

 

오빠 동생하자고 계속 그러길래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면서

 

너도 잘해보려고 나온거잖아... 라고 말을 했습니다.

 

맞는데 저의 그 한마디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구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말실수 한거에 대해 충분히 제가 미안해 하는 마음 알았으니까

 

나 집가게 놓으라며 택시타려고 하길래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하니까 됐다면서 집가라고 하길래 그 이상은 잡으면

 

더 화만 부추길 것 같아 결국 집에 보냈습니다.

 

...제 말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 자존심 다 굽히고 잘못을 비는게 맞는거겠죠?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