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된 여자입니다. 휴..어제 남편이 또 술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남편은 그렇게 술을 자주 먹진 않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정도?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직장인 치고는 자주먹는다는 생각은 하진 않아요. 그런데...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기억을 못해요. 아....생각할수록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연예시절땐 술먹을 때 마다 제가 전화로 뭐라고하면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래서 왜? 라고 물어보면 자기가 너무 저한테 미안하데요. 잘해주지도 못하고 부족한 사람 만나서 저한테 미안하다며....정말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놓습니다. 그런 통화는 항상 저만 상처를 받게만드네요...정작 본인은 다음날 되면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집앞에서 기다리고...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웃으면서 자기가 그런말을 했냐고 말도 안된답니다. 너도 어이없는데 나라고 이해되겠냐만은...-_- 그러던 남편이 이젠 결혼을 하니 이혼을 하자고하네요. 울면서 말했습니다. 취중진담이냐....내일이면 기억못할 거면 말실수 하지마라. 나 상처 받는다. 진심이냐 물었더니 진심이랍니다. 이유요? 연예때랑 똑같습니다.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 저한테 미안하답니다. 아, 달라진게 하나 있네요. 연예때는 전화 안받으면 전화기에 불이났는데....지금은 저한테 먼저 연락도 안하고 하루에 카톡 하나 보내서 미안해라고 하는거? 그게 다에요... 제가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힘들답니다.......열받아서 그냥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역시 기억못합니다. 안난다고 거짓말 하는건지....정말 안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술먹고나면 취기가 그렇게 오래가나요? 3시간을 얘기했는데도 계속 취해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진지하게 얘기해봤습니다. 그때 자기 왜 나한테 술먹고 그런말 했냐고... 진심이냐고...혹시라도 나한테 서운한게 있으면 얘기해봐라 했더니 없답니다. 진심으로 없고 자기는 지금 너무 행복하답니다......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답이 안나오거든요.... 답이 없는거 압니다...근데...저 남편 술마실때마다 너무 상처받아요. 그러던 도중 어제도 남편이 술을 마셨네요. 어제도 끊겼습니다. 지하철까지 같이 왔는데 너무 서운하고 미워서 지하철에서 혼자 빠른걸음으로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4시간이 지나도 안오더라구요...집에오기전에 제가 지하철에서 그렇게 술이 좋으면 다시가서 마시고 내일들어와. 라고 했습니다. 전 다시 일행에게로 돌아간줄 알았죠...그래서 연락안하고 기다리다가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이 꺼져있습니다. 이제 걱정도 안됩니다. 워낙 자주 그래서... 새벽에 들어오더라구요. 어디서 뭐했냐니깐 역에서 잤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미안한데 나좀 자자. 너무 졸리다. 미안하니까 나 그만 잘게. 이럽니다....술취한 사람 재우는게 상책이라는데...그럼 상처받은 나는요? 내 상처는 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나요? 내일이면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겠죠...머리만 좀 아프고... 전 마음이 너무 아픈데......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왜 술취한 사람 붙잡고 얘기하냐고...그냥 상처받지 말고 재우랍니다. 그게 답인가요? 그럼 술먹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먹을테니 술먹고 들어오면 재워달라는건 무슨 심보죠... 정말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술먹는거 좋습니다.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면요. 그리고 책임질 말과 행동을 한다면요. 하지만 남편은 그게 안됩니다....그래서 이젠 술을 먹는 그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술마시면 분명 전 상처 받을걸 아니까요.....트라우마로 자리 잡힌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 해결책이 될지...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참고로 남편은 술마시지 않은 평소에는 매우 건실합니다. FM이랄까요? 가사도 잘 도와주고 다정한 사람입니다....술만먹으면 왈왈.... 1
술만먹으면 필름끊기는 남편...상처받는건 항상 나?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된 여자입니다.
휴..어제 남편이 또 술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남편은 그렇게 술을 자주 먹진 않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정도?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직장인 치고는 자주먹는다는 생각은 하진 않아요.
그런데...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기억을 못해요. 아....생각할수록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연예시절땐 술먹을 때 마다 제가 전화로 뭐라고하면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래서 왜? 라고 물어보면 자기가 너무 저한테 미안하데요. 잘해주지도 못하고 부족한 사람
만나서 저한테 미안하다며....정말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놓습니다.
그런 통화는 항상 저만 상처를 받게만드네요...정작 본인은 다음날 되면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집앞에서 기다리고...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웃으면서 자기가 그런말을 했냐고 말도 안된답니다.
너도 어이없는데 나라고 이해되겠냐만은...-_-
그러던 남편이 이젠 결혼을 하니 이혼을 하자고하네요.
울면서 말했습니다. 취중진담이냐....내일이면 기억못할 거면 말실수 하지마라. 나 상처 받는다.
진심이냐 물었더니 진심이랍니다. 이유요? 연예때랑 똑같습니다.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
저한테 미안하답니다. 아, 달라진게 하나 있네요. 연예때는 전화 안받으면 전화기에 불이났는데....지금은 저한테 먼저 연락도 안하고 하루에 카톡 하나 보내서 미안해라고 하는거? 그게 다에요...
제가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힘들답니다.......열받아서 그냥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역시 기억못합니다.
안난다고 거짓말 하는건지....정말 안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술먹고나면 취기가 그렇게 오래가나요? 3시간을 얘기했는데도 계속 취해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진지하게 얘기해봤습니다. 그때 자기 왜 나한테 술먹고 그런말 했냐고...
진심이냐고...혹시라도 나한테 서운한게 있으면 얘기해봐라 했더니
없답니다. 진심으로 없고 자기는 지금 너무 행복하답니다......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답이 안나오거든요....
답이 없는거 압니다...근데...저 남편 술마실때마다 너무 상처받아요.
그러던 도중 어제도 남편이 술을 마셨네요.
어제도 끊겼습니다.
지하철까지 같이 왔는데 너무 서운하고 미워서 지하철에서 혼자 빠른걸음으로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4시간이 지나도 안오더라구요...집에오기전에 제가 지하철에서
그렇게 술이 좋으면 다시가서 마시고 내일들어와. 라고 했습니다.
전 다시 일행에게로 돌아간줄 알았죠...그래서 연락안하고 기다리다가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이 꺼져있습니다. 이제 걱정도 안됩니다. 워낙 자주 그래서...
새벽에 들어오더라구요. 어디서 뭐했냐니깐 역에서 잤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미안한데 나좀 자자. 너무 졸리다. 미안하니까 나 그만 잘게.
이럽니다....술취한 사람 재우는게 상책이라는데...그럼 상처받은 나는요?
내 상처는 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나요?
내일이면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겠죠...머리만 좀 아프고...
전 마음이 너무 아픈데......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왜 술취한 사람 붙잡고 얘기하냐고...그냥 상처받지 말고 재우랍니다.
그게 답인가요?
그럼 술먹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먹을테니 술먹고 들어오면 재워달라는건 무슨 심보죠...
정말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술먹는거 좋습니다.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면요. 그리고 책임질 말과 행동을 한다면요.
하지만 남편은 그게 안됩니다....그래서 이젠 술을 먹는 그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술마시면 분명 전 상처 받을걸 아니까요.....트라우마로 자리 잡힌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 해결책이 될지...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참고로 남편은 술마시지 않은 평소에는 매우 건실합니다. FM이랄까요? 가사도 잘
도와주고 다정한 사람입니다....술만먹으면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