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같이 키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ㅠㅠ!!

하뿡2013.08.19
조회979
안녕하세요! 판에 한번도 글 써본적은 없지만 급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모바일 상으로 올리는 거라 맞춤법, 띄어쓰기 이해바랍니다..!
제목 그대로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해서 질문 드려요!!ㅠㅠ
우선 저는 11년 된 말티즈(수컷)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2013년 8월 17일 토요일에 길에서 저의 언니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데려가 키우라는 메모가 붙어있는 분홍가죽 케이지를 발견하였고 , 땡볕에 고생하고 있는 아이가 불쌍하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고양이의 묘종은 터키쉬앙고라였구요 처음 본 사람들 인데도 적대심을 갖고있는 것 같진 않았고(엄청 붙임성이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그냥 순둥이처럼 보였습니다..
일단 케이지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아이를 꺼낸 뒤배설물을 치워주고 집 앞 동물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성격이 엄청 순한 아이같다고 말씀해 주셨고, 나이는 3-4살, 암컷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많이 놀란 상태니 목욕은 한동안 안시키는 것이 좋다 하셨고, 저희는 그냥 사료와 모래와 캣닢?? 을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아이가 워낙 온순한터라 제 방에 케이스에 모래를 깔아주고 밥도 주고 하니 배고플 땐 나와서 밥도 먹고 졸릴 땐 침대밑에 들어가서 자고.. 그러다 가끔 방에 들어가면 야옹 하면서 저랑 언니몸에 살짝 스쳐 지나가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문제는 강아지입니다ㅠㅠ..
강아지가 노견인 터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드러나거든요, 몸이 뜨거워지면서 쉴세없이 헥헥 댑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강아지가 고양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는 고양이를 보고싶고 냄새맡고 장난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저흰 저희
나름대로 고양이가 첫날부터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배려차원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못 만나게 했거든요 ㅜㅜ.. 근데 또 막상 강아지를 다가가게하면 고양이가 날카롭게 반응하는 건 아닌데 살살살
피해요.. 그럼 또 강아지는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다가가고 결국 고양이는 침대 밑으로 ㅜㅜ.. 저희도 솔직히 고양이가 침대 밑으로 들어가면 어쩔 도리가 없거든요 ㅠㅠ 들어낼수도 없고.. 근데 강아지는 보고싶다고 주변 멤돌고 그러다 지치면 밖으로 나가고 그럼 고양이는 살짝 나오고 ㅠㅠ..
결국 한두시간 이러다가 언니가 잘 때가 되서(강아지가 아기때부터 언니 옆에서만 자서 딴데선 안자고 아직도 무조건 언니 옆에서만 잡니다) 강쥐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톡이오더라구요 강아지가 너무 헥헥대고 낑낑댄다고 ㅜㅜ 그래서 결국 풀어주니 바로 제방으로 와서 저도 속수무책으로 결국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냅뒀는데 강아지가 창틀에서 쉬고있던 고양이한테 가서 꼬리흔들고 냄새맡고 하다가 결국 펀치한방 맞았네요 ㅠㅠ.. 강아지도 놀라서 자빠지고 저도 놀라고..근데 더 맘이 아픈건 강아지는 쫄았는데도 또 살살 다가가고싶어하고..
맘이 너무 아프네요.. 솔직히 제가 초등학교때 부터 키어온 내 자식같은 아이가 제 눈앞에서 의기소침해지니까 ㅠㅠ 근데 또 고양이보면 바림받아 얼마나 맘이 아플까 가엾고 ㅠㅠ..

저와 언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ㅠㅠ? 저흰
고양이와 강아지만 잘 지낼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ㅠㅠ.. 이것저것 걱정이되는건 사실이네요..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우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