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놈에 학창시절 .. 현재 망해가는 20대 중반에 이야기

이망할놈에과거2013.08.19
조회158,755

모 지방 대학교 IT계열과를 휴학중인 26살 남자입니다..


08년도에 입학해서 솔직히 다 까놓고 말해


1학년은 놀아두되 라는 말에 혹해서 진짜 미친듯이 놀았죠..


그래서 돌아오는건 성적표에 F 라는 글자와 함께 부모님의 한숨뿐이였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군대로 도피했다가 다시 학교로 들어왔지만..


1학년때 그렇게 놀았는데 2학년 항목이 들어올리가 없었죠..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학점미달로 학자금 대출도 막힌상태여서 학교 다니기가 어려운상태로


다시 한번 휴학을 하게됩니다


집안사정이 어려운관계로 집에다 손벌릴 사정도 안되고 해서 학비 한번 벌어볼까 하다가


사고 , 빚 , 주식 으로 다 날려먹고 수중에 남아있는돈이 기껏해야 몇십만원 남아있네요..


그나마 하던일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짤리게되고..


지금은 모 사무실에서 월급 겨우 100 받아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다는 잘 살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이름있는 기업에 취직해서 잘 하고 있다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구요..


원래 목표는 프로그램 ,게임 개발 ,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뭐 이런거였지만


사람 한명 무너지는게 이 세상에서 너무 가혹한 것을 너무 늦게알아버린 탓이네요..


가끔 예전 동창한테 전화와서 뭐하고 지내냐 , 무슨일하냐 물어보면


당당하게 무슨일 한다고 얘기할 그런것도 못되고


그냥 어..뭐.. 그냥 그러고 지내


라고 할 뿐이고, 다음에 만나자그그러면


돌려신는 신발에 낡아가는 바지 , 살쪄있는 얼굴 보여주기 싫어서


기약없는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돌아간다면 .. 병신같은 말인줄 알지만 돌아 갈수만 있으면


제인생 다버리고 재탄생해서 정말 현명하게 살고 싶네요..


싸움잘하는게 최고인줄 알았던 중학교시절..


담배피고 술마시고 학교빠지는게 멋있어보이던 고등학교시절..


성인이 되서 당당하게 놀수있어 실컷놀았다는 대학교 시절..


과거의 기록을 모두 잊고 새출발하기엔..


나이는 그렇다쳐도 성적이 어딜가나 발목을 잡네요..


이놈에 학교는 성적미달로 수강이 불가하니..


휴학중인데 간접적으로 자퇴를 하라는건지..


참 아는것도 없고,


소식통에 첫사랑을 포함한 여자친구들은 모 기업 차장 매니저 급들이고


남자친구들은 벌써부터 자기사업 하는애도있고,, 경찰 병원 변호사 준비하는애들까지..


기록이란게 참 무서운거 같네요..


부모님한테 잘 살고있다는 걸 보여주려면 매달 돈을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제 그돈도 바닥을 치고있네요...


카드로 메꿔보려하지만 카드사도 신용불량으로 카드 발급이 안된다하구요..


정말 더럽고 짜증나고 수치스럽고 치사하지만..


그때 .. 고등학교때 책상에만 붙어서 찌질하다고 욕하던 친구..


다른친구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면서 못생겼다고.. 그러니 맨날 책상에 붙어서 책만 읽던친구..


그친구들이 이젠 너무 부럽습니다..


제 과업이라 생각을 하니 너무 제가 한심스럽구요..


이제 뭘 어뜨케 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엔 .. 기록에 대한 제재가 너무 심하네요..


정말 한심하고 멍청합니다.. 제자신이..

 

 

 

 


그냥 요즘 얘기할 친구도 없고 누구한테 속시원히 털어놓을 사람도없어서

한번 지껄여 봤어요..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욕하실분들은 욕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들.. 진심어린 충고와 매질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좀 더 지금 당장 하고있는거에 최선을 다하는게 그나마 해답인 것 같네요

이번달 안에 휴학기 내러 월차 쓰고 학교갑니다 현실적으로 등록금 내기가 빠듯해서요..

한걸음 늦더라도 27살에 나이로 내년 2학기 복학하면서

조금 더 힘 내보겠습니다

저보다 인생선배이신 형 누나분들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께는

조금 죄송하네요..

댓글 206

사람오래 전

Best26살... 늦었다는 관점으로 본다면 늦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늦은걸까요? 아닙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허송세월 보내지 마세요. 지금 허송세월 보내면 나중에 30대 40대되서 지금 고등학교때 잘할걸 했던 후회를 반복하고 있을 겁니다. 안늦었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사람들이 왜그렇게 모진말만 하는지.. 이분이 남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깨닳음을 얻으셨으니 다행이네요. 아직 나이가 늦지 않으셨고 자기 꿈도 확고하니 다행이네요. 성적이 그렇게 심각하시다면 재입학 하는건 어떨까요? 요즘엔 좋은대학나와도 성적나쁘면 어디 괜찮은데 일하기 힘들더라구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겠지만 요즘 대학생들 대부분 쪼들리면서 살아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세요.

호호오래 전

의지에 차이 아닐까요? 제동생도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밴드부 들어가서 술먹고 다니고 늦게 들어오고 성적은 모조리 에프는 아니였지만 한심한성적이었어요 그런데 군대다녀오고 변했어요 거의 에이에다가 국립이라 장학금도 별로 안주는데 장학금타오고 졸업후엔 경찰공무원 준비했구요 공부한지 2년정도 됐나? 지금나이 27, 엊그제 시험봤는데 가채점으로는 충분한 합격선이더라구요 힘내세요 먼저 굳은의지를 다짐하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 좋은결과가 있을거예요~

553오래 전

제가 어린나이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힘내시라고 적어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중 한분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돈 벌다가 이게 아니구나, 깨닫고 27살에 새로 대학에 입학하셨다고 합니다. 또다른 수학 선생님은 무려 30살 넘어서 새로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셨고요. 전 그 선생님들께 조금만 일찍 깨달으시지 보다 그 나이에 포기하시 않으신 게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26살은 늦은 나이가 아니에요! 힘내세요!!

와아오래 전

열심히자격증따서.선택의폭을넓히세요.

엉엉오래 전

어휴... 지도 얼마나 답답하고 하소연할 사람 없어서 여기다 변명늘어놓고있냐... 박명수 아저씨가 늦었다고 느꼈을때 진짜 늦은거라고 했지만, 내생각엔 아닌것같다. 40,50에도 허세고 자존심이고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있다. 님도 허세 그만부리고 알바를 두세탕 뛰어서 등록금부터 마련하길... 그리고 남이 놀아도된다 뭐해도된다 그딴말 듣지말고 님 자신이 자기상황 똑바로 판단해서 현명하게 살길 바람. 그리고 대학은 놀러가는게 아니라 내가 진짜 배우고싶고 배우러 가는곳이 대학이라는걸 명심했음 좋겠다.

f오래 전

꼴좋다 중고등학교때 양아치 새끼들아 이유없이 애들 괴롭히고 다니니까 그리 되는거야 알겟냐?? 27먹어가지고 돈도 없으면 니인생은 쓰레기 인생이엿네ㅋㅋ 30대 되면 뭐 될꺼같냐?zz그냥뒤져

ㅋㅋ오래 전

27이면 아직 안늦음. 근데 또래여자들이 차장?? 그건 좀 아닌듯 ㅋㅋㅋ 사년제도 그렇게는 진급힘들거임. ..그러게 공부할 시기에 담배피고 겉멋만든 애들이 이렇게된다니까. 그런애들이 제대로 살거같으면 모두가 부자게? 지금이라도 후회하니 제대로 살아보삼. 근데 가족한테 허풍치지말고 쓸데없이 신용깎아먹지 말고... 그게 진짜 불효임

ㅠㅠㅠㅠㅠㅠㅠ오래 전

지금이라도 잘못된거 바로잡으면 되죵. 모르고 지나 나이먹고 아는것보단 낫지요 다시시작해도 괜찮으니 힘내세요~^^

AB男오래 전

형이 답답해서 한마디 할게, 이건 진심어린 충고다. 정신차려 등신아, 너만 험한 인생 사는거 아니야, 니 주변 친구들도 봐봐라, 다들 잘났는지, 그리고 26살? 27살? 세상의 무서움을 알았다고? 쇼하고 자빠졌네, 28살 된 나도 세상 참 무서운 것도 많은데 해볼만한 것도 많다. 니가 안하고 있는걸 주변 탓으로 돌리지마, 할 수 있는데 못 하겠다고 먼저 겁먹지마. 이런거 써주면 뭐하겠니 지금 정신차린 듯 하다가도 내년이면 또 이러고 있을텐데 그치? 정신차려 등신아

오감의하모니오래 전

집에 등록금 내줄 돈이 없다면 대가리 깍고 알바2-3개 하면 달 200-300벌수있어 진짜 맘먹고 1년만 하면 2500-3000 모인다 악바리같이 연락 다 끊고 돈만 모아라 1년 그돈으로 등록금 하고 학교를 다녀 그리고 넌 나이도 있으니까 요즘같이 취업안되는 4년 지잡대 나오지말고 기술쪽으로 전문학교 나와서 기술익혀 취업후 실무경험 쌓아 정녕 니가 공부에 뜻이 있다면 지잡대 그 과에서 1등 하든가, 아님 편입해. 지잡대 길 없다. 한가지 분야에서 프로가 된다는건 매력적인거야. 공부 열심히 해라 뱅시새끼야 놀지말고

오래 전

솔직히 난 글쓴이 이해안가 댓글들도 대부분 옹호해주고 위로해줄려는 것도 그렇고. 아무리 과거 없는 사람 없다고 하지만 글쓴이가 지금 말하는 투를 보면 왠지 다 변명같고 아직 정신못차린거 같은 데, 하나같이 다들 뭘 그렇게 격려해주지못해 난리인거지? 개인적으론 글읽어내려오면서 별 되도 안한 변명거리에 짜증만 무지막지하게 솟구쳤는 데 말이지. 아직 철들려면 한참 멀은 거 같고 지금 현재 뭐가 문제인지를 정확히 인지를 못하고 있고 그러니 마음가짐이나 처신하는 방식이 아직 정상적인 유년기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 같고 그저 신세한탄만 구구절절 하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 데? 그 신세 누가 그렇게 꼬아만들었나 지가 생각없이 나대다가 자초해서 만들어온 결과인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스로가 정말 뭔가를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노닥거리며 글쓰기보단 앞으로 자신의 앞날에 대해 머리싸매고 피터지게 고민하고 또하고 생각하고 판단내려서 행동하는 게 더 맞는 거 같다 고로 글쓴이 너 앵앵거리는 걸로 밖에 안보여 그것두 엄청 가식적이게.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이망할놈에과거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