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닷컴의 황당한 고객응대

어기2013.08.19
조회219
안녕하세요^^
번역닷컴이라고 인터넷에서 찾은 업체의 황당한 이야기를 하려 하는데 스압 좀 있습니다.잘라서 올릴 생각이구요... 하도 화가 나서 공유하여서 번역업체 택하실 때 고객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려합니다.(제말이 다 맞다는 건 아니구요, 업체 선택에 참고하시라고;;)
저는 대학생 자녀를 둔 싱글팝입니다. 애들 엄마는 4년전 아파서 그만 ㅠㅠ아이들이 엄마가 챙겨줄 부분을 못챙겨 줘도 여기까지 잘 와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두 아이 다 초딩때부터 해외생활을 하다 보니 대학도 해외로 진학했지요.
아들녀석은 94년생인데 이제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려고 해병지원을 합니다.오늘 병무청 가서 심사(?)를 받습니다. 요즘 해병대가기 어렵나봅니다.약간의 체력테스트와 서류심사를 하는데 해외에서 고등학교 나온 사람은 성적증명서와 생활기록부인가(?)를 번역공증해서 내라 합니다.사실 7월에도 지원해 놓았었는데 학교가 방학이라 휴가들을 가서 서류를 못떼어서 실패하고이번엔 꼭 가려고 서류 준비하고 번역공증을 아들녀석보고 하라고 했습니다.중간에 물어 봤더니 공증의뢰했고 금요일까지 우편으로 주기로 했다는데 안왔습니다.오늘 소집이 한시까지라서 열두시 반정도까지 가야 한답니다. 아침이 아닌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일을 나가는 날인데 안나가고 집에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아홉시 업체가 문 열었을 시간에 전화를 했습니다.'금요일 받기로한 서류가 아직 안왔습니다'라고 하자전화받으신 여자분이 '알려보고 연락드리겠으니 휴대폰번호주세요'하셔서 알려드렸습니다.
연락이 없더군요.이번에 못가면 아들아이는 기숙사에 자리가 없어서 다시 학교로 갈 수도 없고제대하고 복학하는 시간도 안맞아 한학기를 버려야 합니다.애가 타서 기다리다 9시40분경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는 나이 좀 있으신 목소리의 남자분이 받으셔서는"그거 입금을 하기로 해 놓고 입금을 안해서 안보냈다"고 합니다.황당합니다. 입금이 안되었으면 입금 안하느냐 전화를 해 주는게 도리 아니겠습니까?그 서류가 그 고객에겐 얼마나 중요한 건지 모르는 거고, 리마인드를 시켜 주는게그래도 일단 그 업체에 맡긴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겁니다.화요일 연락하고 수요일에 너무 늦게 입금을 해서 목요일 광복절이고 해서 안보냈다,지금 와서 가져가던지 아니면 전철퀵 착불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이미 해 놓긴 한 줄 알았습니다.)거기까진 좋았습니다. 오늘 서류를 받으면 되니까요. 돈이 조금 더 들긴 하지만 살면서 그 정도예상외 지출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다음에 덧붙이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고객들이 너무 약속을 안지키고 거짓말하고 돈 입금도 안시키고 번역해 놓아도 찾아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입금이 안되서 서류를 쓰레기통에 넣었다"고 매우 불쾌하게 이야기하시는 겁니다.그래서 저는 '입금을 늦게한 것은 제가 아들을 혼낼 일이고 일단 제시간에 보내주시라'고 부탁했는데아들녀석이 전화내용을 듣고 와서 늦게 안보냈다고 합니다.언제 보냈느냐 했더니 수요일에 늦게 안보냈다해서 몇시 보냈냐 했더니계좌이체영수증을 가져와서는 몇시가 안적혀있다 해서 몇시에 나갔냐 했더니 오전에 나갔답니다.그래서 오전에 넣은 것 같다 했더니 그런 일 없다고 오전에 안넣었으면 저보고 무릎꿇고 사과하라는 겁니다. 그럼 오전에 넣었으면 어떻게 하시냐 했더니 자기가 사과하겠답니다. 왜 그쪽은 무릎을 안꿇냐 했더니 대답은 안하고 소리소리 지르며 아들이 거짓말 하는 걸 믿고 자기한테 그런다고 합니다.당신같은 고객은 필요 없으니 다신 자기쪽에 의뢰하지 말라면서;;
그 와중에 서로 언성이 좀 높아지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인터넷뱅킹으로 확인하더니 1:16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과했습니다. 오전은 아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넣었다느 1:16에 넣은 것도 늦은 거라 작업을 안하느냐, 사과하시라 했더니 한참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난리를 치시더니 '내가 잘못한 것 있으면 미안하다"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고등학교때 진리표 배워 보셨죠? 저렇게 앞에 전제를 달 경우 전제가 거짓이면 뒤는 무얼해도이 명제는 참입니다. 즉, 내가 잘못한게 없으면 사과 안한다는 뜻이지요.
일단 서류가 아쉬워 착불로 보내달라하고 사과하시라했더니 전화를 그냥 끊습니다.몇 번 다시 전화를 해도 그냥 끊고 욕하고 끊고 하십니다. 처음 전화 오래 한 것은 녹음했는데그 뒤에 잠깐씩 한 것은 녹음 못했습니다.
화도 나고 전화로 하면 감정 통제도 안되고 연세 드신 분인데 제가 불손하게 한 것 같기도 하고어차피 일 안나간 거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제발 고객들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런데 괜히 찾아갔습니다... 더 열불 나는 사실들이 튀어 나옵니다...
찾아 간 것 부터는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