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 차이로 헤어졌어여.

결혼관차이2013.08.19
조회2,191

안녕하세요. 저는 27살때부터 만남을 가져온 남자친구가 있었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정말 헤어진 이유가 타당한지..... 물어보고 싶어 톡에 글을 남깁니다.

남친이랑 3년을 만나오면서 사랑도 많이했지만 싸우기도 많이했죠-

일단은 나이도 있고 결혼적령기라 싸울때는 결혼이야기로 많이 싸웠네요.

최종적으로 완전히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그 이유는 남친과 저의 결혼관이 너무 틀린거에요. '서로 얼마나 대단한 결혼관을 가졌길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유별난 결혼관 아니구요. 남친은 지금 번듯한 직장 아니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직장 구해도되고, 내 주변 결혼한 친구들 보면 남편이 한달 벌어오는 수입 100만원 가지고도 잘 사는 사람 있다고.. 그렇게도 말을해요.. 공무원 준비해보는게 어때? 그러면 "결혼하고 나서 신혼즐기면서 공부해도 되는데" 이렇게 말을하는 타입이에요. 또, 전남친의 어머님은 "너희 오래 만났는데 결혼얘기 없냐" 고 물어보시더래요. 그래서 얘기 적절히 잘 해서 우리가 먼저 말 하기전에는 그냥 가만히 계셔달라고 했더니, '이제 그만만나고 얼른 결혼하라고.. 집 하나 아무거나 해서 그냥 나가서 살아.' 이러셨다는데..

후... 아들만 둘 있는 집안이라 그런지 여자를 그냥 데려오면 되는지 아시나봐요ㅋ... 현재 남자친구의 형도 부모님이 하도 그러시는 바람에 있어도 말도 안꺼내고 있는 것 같고.. 물론 결혼..... 서로 많이좋아하고 아끼고 하니까 하고는 싶지만....

제 입장은 그래도 결혼해서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살려면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되야지 빨리 일어서기도 쉽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 남자 경제력 본다고 제가 돈 안번다는거 아닙니다.)

근데 전남친은 저랑 결혼을 하고 싶어서 일단 다른건 둘째치고 결혼이 다급한 것 같아서 그것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전남친에게 제발 우리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더니 결혼관이 너무 안맞는다며.. 결국엔 헤어지게 됐는데..... 아직 연락은 서로 주고받고하면서 지내요.

같이 지낸3년이란 시간이 짧은시간도 아니고 갑자기 헤어지게됐다고 바로 모든 걸 내려놓기엔

서로 너무 힘들어서 연락은 하면서 지내는데... 좋게 풀수만 있다면 풀어서 다시 만나고 싶고...

아니다 싶으면 서서히 정리하려구요.

 

결혼관이 너무 달라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나아지질 않고 꼬여만가네요..

전남친이 그러데요. 우린 연애하기엔 찰떡궁합이지만 결혼하기엔 안맞는것 같다. 라고-

그러면서 서로 좋아는하는데 이 결혼관을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결혼의 벽을 못넘고 이별하게 되니 마음이 아프다 그러데요.

뭘 어찌해야하는지... 결혼관이 너무나 틀려서 힘든 이 아가씨에게 어찌해야하는지 힘을 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