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운 남편 이제는 꼴도 보기 싫어요

aladin2013.08.19
조회136,092
제 남편은 위생관념이 없어요신혼 여행 날부터 뭔가 더럽다고 눈치 챘지만그딴 걸로 돌이키기엔 결혼은 장난이 아니었으니까꾹 참고 살았어요
일단 청소할 줄을 몰라요말하자면....청소의 필요성을 몰라요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집이 더럽다는 생각을 안해요그러니까 항상 집안 청소는 제 차지에요청소따위....왜 해야하는지 이해못하는 남자....나한테도 뭐하러 하느냐는 식인데다...너도 할 거 없다..그냥 냅둬라...더러워도 죽지 않는다...에요
하지만 자기 물건....본인 책상은 본인 물건이 항상 그 자리에 딱 놓여있어야.하는데다른 가족들이 같이 쓰는 모든 가구와 집기들은 모두 신경쓰지 않아요닦거나 먼지를 털거나..청소기 돌릴때도 ...정말 안돌린 것과 같아요왜 돌리는 지를 모르니까....그냥 스윽....
본인 샤워같은 건 하는데....그냥 저는 씻고나와도 찝찝하다고 해야하나...제대로 씻기나 할까...그런 생각들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귀찮아서 안한다고 생각했어요힘들어서 안하나보다....자기 청소시킬까봐...일부러 안하는거라고까지 생각했는데
최근에 아이낳고 친정에서 몸조리하는데 몸이 안좋아 좀 오래걸려서집을 오래 비워뒀었어요그런데 아이데리고 가기전 집에 갔다가....설마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집은 정말 한번도 청소를 안한상태였어요애낳으러 가던 날 놓인 짐 상태 그대로에....잠만자고 티비보고 나가고...그걸 반복했는지....차라리 집 밖이 깨끗하겠더라구요
먼지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머리카락에 먼지가 바닥이며 가구에 수북하고사먹고 버린 쓰레기들 한곳에 모아두긴 했지만...잔뜩 쌓여있고냉장고는 정말 손안댄 그대로에....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서 ....화장실도 정말 한번도 청소를 안한거에요.....냄새가나고..정말 세면대 변기 모두 새까맣다시피해서 정말 올라오더군요...속에서도....눈에서도...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수가 있죠....이런 사람이 다른데도 있긴 할까요?제가 보기엔 뇌 어딘가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 같고.....잠깐 집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화장실 청소 안해서인지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어요


다른 안맞는 것들도 많지만기본적으로 아이도 낳았고깨끗하게 해달라 당부하기도 했고아무리 일을 하더라도 주말 한두시간이라도.....도와줬더라면....


도와주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이런 분들 계신가요?변기에 앉을 수도 없이 .....오물이며...정말 드러워 죽겠고이 몸으로 그거 청소할 생각하니 넘 서럽고 짜증나고.....그 사람의 무심함과 위생관념 없는 점이 너무도 싫고옆에 오면 끔찍할 것 같아요.......


겉은 진짜 멀쩡하고 깔끔하게 생겼는데....이런 사람 보신 적 있나요?그런 남편이나 주변 분 혹시 어떻게 고쳐보신 적 있으면 좀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말로 안해본 것도 아닌데진짜 더러운데 정말 더럽지 않다고 생각하나봐요...ㅜㅜ 


댓글 99

오래 전

Best님.남편.군대.안갔다왔어요? 군대에선 다들 청소할텐데. 못 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에요. 군대에선 청소도 얼마나 빡쎄게.하는데....ㅡ

에휴오래 전

그맘 백번압니다. 집을 비우고 들어가기가 무서울 정도 였어요.. 살아본사람만 알죠..암요..ㅜㅜ그 스트레스란..ㅜㅜ 저도 애기낳고 친정갔다가 오래동안 집을 비웠었고.. 애가 아토피까지 있어서.. 그일로 싸웠더니 저보고 그러길래 누가 갔다오래? 이러더군요.. 그런사람은 똑같은 상대방과 살아봐야해요.. 그래야 그맘을 조금이나마알겠죠.. 퇴근하고 와서 발디디는 순간 쓰레기에 차여보고 먼저 구덩이에서 밥을 먹어봐야 알겠죠..힘내세요.. 그리고 꼭 고치세요.. 같이 살려면 꼭 고쳐야해요..

승질대마왕오래 전

안녕하세요 나가세요 ㅋㅋ

힘내요오래 전

나랑똑같애 ...저는 반미친년변해서 감시하고 잔소리계속하고 쓰레기버리는거시키고 손씻는지 확인합니다 집은절대 비우지마세요 제가있어야 집다운집이되구요 이혼하고싶지만 참고있네요 애가있으니 ..여유도없고 반미친년되세요

또있구나오래 전

내 룸메를 보는 것 같다. 1년반을 살았지만 이불한 번 빨지 않고 씻고 자는 꼴을 본 적이 없고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샤워를 안해서 여자 방임에도 불구하고 홀애비냄새 땀냄새 맨날 디비져자고 일어나서는 웹툰보고 게임하는 것이 인생 전부로 보임.온몸에는 여드름이 그득그득하고 뚱뚱하고 침대에서 내려오질 않고 거기서 숙식해결하는건 물론이고 위생관념 제로. 방바닥 한번 쓴적이 없음.생각만 해도 끔찍함 그러면서 본인은 자기가 꽤 괜찮은 사람인 줄 안다는게 함정. 내 인생에 그렇게 더러운애는 살다살다 처음이었음. 흥분해서 막 썼지만 진짜.... 위생관념 .. 욕나와 진심ㅜㅜ베란다 없어서 방에 빨래 널어야하는데 한달 넘게 속옷이 널리지 않은 적도 있음. 그러면서 어쩔댄 자기관리한다고 마스크팩 부치는데 꼴같지도 않아서.. 코는 또 어찌나 고는지 진짜 내가 걔랑 살면서 스트레스 받은것만 생각하면... 인간취급해주는 내가 신기할 정도 최 악중의 악. 이보다 더 심한 사람 있나요?????

오래 전

앗 우리 시누년 ㅋㅋㅋㅋㅋ이 딱 그러네요 시집은 갔는데 그 남편은 참 대단해보여요ㅋㅋㅋ

그냥그냥오래 전

앗! 우리신랑도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건 시키면 시키는 일은 한다는거. 시키는 것도 안하면 제가 잔소리 폭발이라 어쩔수없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이 끓고 입이 아프지만 하나하나 시킵니다. 시키다가 지쳐서 직접 하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꼭! 시켜서 직접 하게 만드세요. 그러다 몸에 배면 깔끔해지겠지요ㅠ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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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진짜 더러운 사람들은 뇌 어딘가에 기능이 하나 없다고 본거 같은데...

오래 전

화성인바이러스에 출연해도 괜찮을 듯?

4개월차새댁오래 전

헐 너무 깔끔떨어도 꼴배기 싫지만 이건 너무 더러운데..ㅠㅠ 제 신랑도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저렇게 드럽진 않거든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ㅠㅠ 진지하게 이렇게 더럽게살면 이혼하자고 강수를 둬서 하나하나씩 고쳐보시면??? 아.....여튼 힘든마음 위로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무쪼록 잘해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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