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저녁 10시경 노래부르신 훈남 관객 찾음

원스2013.08.20
조회1,127
안녕하심?
나름대로 풋풋하고 자연자연하게 조금은 귀염귀염 매력있는 23살 여자사람임
 
판에서는 모두 음슴체를 쓰니
이런 거 보기만 하고 써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오늘 한 번 남겨보겠슴
 
바로 그저께.. 이제 12시이니 그그저께 얘기임
8월 17일 토요일 밤 9시30분경..
약속이 있어 식사 후 우연히 지나가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몇명의 음악인들이 공연을 하고있어 발길을 멈췄음
 
음악인 중 한 남자가 같은 음악인 중 한 여자와의 연인인듯 하였슴
자신들의 공연을 하다 깜짝으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막 부르고 있었슴..
그리고 둥글둥글 재밌게 생긴 남자 MC가 자신과 동갑 27살인 여자관객과
나이문제로 티격태격 장난을 치고 다른 멤버가 다시 노래..
 
그러다.. 내가 일행과 잠시 얘기를 나누는 사이
관객 중에 한 명인 듯한 남자사람이 기타를 메고
마이크를 잡았슴........
 
그리고 자신있게 자기소개를 함..
"24살 대학생 누구누구다.
여기에 참여하고 싶어 나왔는데
흔쾌히 받아주셔 감사하다" 뭐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음.
 
첨엔 속으로 "나보다 한 살 밖에 안많은데 참 나이에 맞지 않게 들어보인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남자분은 자기소개 후 노래를 두 곡 부른다고 말함
선곡은 "officially missing you"와 "난 여자가 있는데"....
"뭐.. 그냥 뭐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그게 아니었슴...
아까 말했듯이 기타도 빌려서 멘건지 메고있었는데
아니 글쎄 기타를 넘 잘침................
처음에 오랜만에 이 곡을 연주해보는 듯 박자가 조금 뒤엉킴
그 때 MC 역할의 남자가 박자를 못맞추는 그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말함.
나 역시 마음 속 깊이 그렇게 생각하였슴..
그리고 안정된 기타 반주를 베이스로 노래를 하기시작함..
진심........ 멋있었슴........................
그 흥에 겨워 몸이 들썩들썩이고 입이 옹알옹알 가사를 따라 부르기 시작함..
너무 좋았던 나머지 그 곡은 일찍 끝이나고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요 노래를 또 시작함.. 그리고 난 생각이 들었슴
저 남자사람은 여자친구와 함께 온 것인가..
이 시간 이 곳에 누구랑 온단말인가....
그 남자사람이 서 있던 곳을 살펴보았지만
일행인듯한 여자사람은 보지 못하였씀..
그리고 곡이 끝나고 그 남자사람은 멘트를 더 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나의 일행으로 인해 다 듣지 못하고 나옴..
그날 밤 친구랑 대화를 하면서 그냥 마로니에 공원에서
노래부르는 멋있는 남자사람을 보았다고 얘기함..
그런데 아무래도 자꾸 생각이 나는 게 이대로 그냥 지나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슴.
 
나란 여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앞서 말한 거와 같이 23살 여자사람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젊은 청춘을 허비하다 최근에 제 나이대로 살아보고자
적극적인 청춘 누려보기 삶에 발을 들여놓은 열혈청춘임.
요즘들어 후회하고 싶지 않은 삶을 만들어가기위해
이것저것 노력하고있슴.
이 남자분을 찾는 것 또한 그 중에 하나임.
그냥저냥 흘러보내기보다 찾아보고싶었슴.
 
 
마지막 듣지 못한 남자의 멘트에
다른 여자에 대한 사랑고백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그냥 이런 저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듦.
하지만 상관없음.
남자사람 여자사람으로 만나자는 것만은 아님.
기타연주와 노래까지 매력넘치는 훈남을 만나보고픈 게 순수한 마음임.
물론, 이 훈남이 솔로이고 나랑 잘 될 수 있다면 더더 좋겠지만 그건 김칫국이라 생각함.
그냥 한 번 이것도 인연이니 밥 먹으며 얘기 한 번 나눠보고 싶음.
 
그러니.. 그 날 그 마로니에 공원에서 있었던 분.
이름이라도 제대로 들어둘걸..ㅠㅠ..
이름 기억하시는 분은 댓글이라도 달아주시기바람..
꽃다운 내 청춘에 물 한방울 이라도 주고가시길바람.......
 
위내용이 긴 거 이해함.

간단히 요약정리 하겠슴.
 
[요약]
8월 17일 토요일 pm 10시경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관객 중 무대로 나와 노래부르신 남자분을 찾습니다.
24살 대학생 남자분입니다.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다! 하셔도 올려주세요.
"officially missing you", "난 여자가 있는데" 요 두 곡을 매력넘치게 부르는 남자입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캡모자!! 건장한 체격의 남자분입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제발~~
 
나 오늘 오랜만에 기도하고 잘꺼임..
내일 쓸쓸한 퇴근 길 지하철에서 기대없이 네이트 판 열었는데
댓글에 훈남소식 남겨있어 기분이 방방 뜨길 바라옵니다...
할렐루야.. 아멘..
 

댓글 2

신호등오래 전

23살 꽃다운 청춘에게 힘이 되어줍쇼~

짝궁오래 전

누가 좀 찾아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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