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2박3일휴가내는게그렇게어렵나요?

내가머ㅠ2013.08.20
조회66,049
이렇게 많이들조언해주실줄은몰랐네요ㅠㅠ
댓글들 하나하나빠짐없이 다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오해가 조금있어요
내생일날이니까 무조건가자 이런마인드는아니였고
이름도 생일도라고 정말가보고싶은섬을 얼마전에발견했는데
오빠랑 평소에 시간맞추는게 어려우니까
마침 다음달내생일도있고 겸사겸사 갔다오는건어떠냐며
물어본걸시작으로 싸우게된거에요...
그리고 남자친구를뭘로보냐는분이계셨는데
제 목숨만큼 사랑하는사람입니다.
휴어찌됫든 다 핑계에불과하구요 저정말충격많이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조언정말감사합니다.
제자신을다시한번뒤돌아보고
반성많이할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현재 얼집교사 준비중인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남자친구가 저를 너무철없이여기고


인터넷에제발 좀올려서 물어보라고 닥달을해대길래


이렇게 여러분의생각도 여쭙고자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우선 제목과 같이 제남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자세하게는 오토맥*중고차딜러예요 영업사원.


나이는 저보다 연상이구요 결혼도 생각중인 장거리커플입니다.


해서 늘 바쁜남친과 비교적 여유시간이많은 저는 항상연락문제로도 많이 싸워대구요


저는정말 내조라고생각하며 매일매일 서운한걸 참고삽니다ㅠㅠ


그러다보니 늘 남친과의 추억들을 곱씹으며 위로를받곤하는데요


이번에 또 말이나오게된건 다가오는 제생일에 휴가를


계획중이예요.물론 아직까지 확실한건제생각일뿐이구요


사실은 이번달에 오빠회사에서 전체휴가를주어서 짧게2박3일


동해로 다녀왔지만 너무준비도없이 간것도있고 첫날부터


날씨며뭐며이것저것꼬이는바람에 제대로즐기지도못하고


힐링은 개뿔 아쉬움만 남은 여행이었습니다ㅠㅠ


해서 이번엔 정말 확실히 준비해서 찰치게즐기고 좋은추억예쁜시간


많이많이 만들어오고싶어 다음달 말 제생일쯤해서


3박4일정도를 예상으로 비용은 이번여행으로 남친이출혈이좀있었기에 제가단기알바라도 뛰어서 전액부담할테니까


오빠는 시간만내봐라 이런식으로 오늘슬쩍 말을꺼내봤더니


자기는 학생이나 알바생이아니라며 저보고 너무철없는생각만한다는겁니다ㅡㅡ


그럼 한달에두번쉬는걸 몰아서 이틀쓰면안되냐고했더니


한숨만 푹푹쉬면서 일하는게 애들장난도아니고..어쩌고...$&#*%


그럼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간다고하면안되냐고물었더니

(솔직히 이건 제가오바하고 그냥 던져봤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너무모른다며 답답해서미치겠답니다


물론 화를낸건아니구요 조근조근 제가 너무한심하다는듯이 얘기를하더라구요.제발 사람들한테좀 물어보라며...


저는 정말 이해가되질않습니다 남들도다이렇게 조금의여유도낼수없이 각박하게살아가나요??...


혹시 결혼을 하고나서도 이렇게 서로 일에치여 하고싶은거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매일매일을 이렇게살아가며 일과돈이


행복한시간들보다 우선순위가되버리는건 아닐런지


정말 겁이납니다 ㅠㅠ


일이뭔가요??돈을 버는이유는 조금더 행복하게살고싶어


일을하고 돈을벌고하는거아닌가요???ㅠㅠ


아니 사랑하는사람을 위해 사랑하는사람 생일날 몇일시간좀내는게 그렇게 눈치가보이는일이고 불가능한일인건지.....휴


우선 얘기는해보겠지만 어떻게든 애를쓰고노력해도 힘들수도있다는말에 정말


절망상태입니다....


벌써부터이런식이면 과연우리가 아이를낳아도 아이와함께


자주자주여행도다니고 이런생활은 꿈도못꿀것같네요ㅠㅠ


정말저도답답해미치겠습니다ㅠㅠ그래 솔직히 공무원도


아니고 영업일인지라 하루하루가 중요하다는거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지만 인원이몇백명인곳에서 일을 자기혼자 다하는것도아니고 하.....


너무 속상해서 잠도안오고 진짜로인터넷에 올릴꺼라니까


아마도 어마어마하게 쌍욕을처먹을거라고 제걱정중이네요..


아니 제가 진짜 그정도로 한심하기짝이없는건지 ㅠㅠ



아 그리구 방탈이라면 방탈 죄송하구요...


아무래도 결혼하신아내분들이나 이십대후반분들이 현명하게답변해주실것같아서..ㅎㅎ


무튼간에 처음으로 이렇게 제3자분들께 말하는건데


정말저의 이런생각들이 아직세상물정모르고 철없는말들이나


하고앉아있는걸까요 여러분의생각을 듣고싶습니다 ㅠㅠ



댓글 284

ㅎㅎ오래 전

Best아버님한테 여쭤보세요. 아빠 나 생일인데 2박3일 휴가내서 가족여행가면 안되? 제발 아잉아잉. 아 내가 얠 헛키웠네 이런 눈빛으로 쳐다볼꺼에요. 진짜 철좀들어요... 돈내고 다니는 대학도 2박 3일 안가면 학생구실 못하는거에요. 근데 돈벌러 다니는 직장을 2박 3일이나 빠져?? 심지어 영업사원이?? 여름휴가 다녀온지 얼마나 돳다고? 이제 추석이랍시고 또 며칠 쉴텐데? 아 진짜 철없다..

zzz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예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썅욕을 먹을거라고 걱정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말이지뭐 자작이어도 욕먹고 자작 아니면 개념없다고 욕 '처'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오래 전

동생같아서 하는말인데 얼집교사도 휴가2박3일 밖에못쉬는곳많어;;특히 정해진날짜에쉬어야되는게함정 그때가면남친이해하려나?

좋은사람오래 전

사회생활해봐 있는 다들 가는 휴가도 가는게 눈치 보인다

오래 전

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제발 철좀 들어라 글쓴이 되게 철없는거 알죠??

오래 전

어린이집 교사 준비중이라고 하셨죠? 어린이집 교사는 따로 점심시간도 없이 바쁘고 월차 연차도 쓰기 힘들어요 나중에 취업해보시면 남친 맘을 아실 것 같네요

오래 전

후기글이라고 위에 덧붙여서 더 쓴거 같은데..ㅎ 이러나저러나 본인 생일기념해서 가자는 여행인 것을 빙빙 돌렸을 뿐이네요... 직장이라는게 대학교 다니는 것처럼 자유롭지가 못해요. 대학다닐때도 하루 땡땡이 치고 어디 가고싶어서 가면, 결석처리되고 점수반영되잖아요. 직장은 더더욱 그래요. 내가 하루 놀자고 휴가내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게다 2박3일은.. 더더욱. 휴가계획서 제출부터가 가시밭길이에요. 온갖 눈치눈치눈치. 설사 오케이 결제 떨어졌어도 가기전까지 자기할일 마무리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똥줄타죠. 내가 없는동안 내 일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보게 되면 휴가 다녀오고 내내 시달릴테니까요. 학생의 입장에서 직장인을 바라보고 생각하면 안돼요. 직장이란 곳은 돈을 주고 직원을 고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책임감 갖고 일해야 하는 곳이에요. 그냥, 주말에 만나거나 일끝나고 축하파티정도로 만족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56오래 전

남자친구한테 졸라서 뭐 어쩌자고..하기싫은것도 아니고 자기도 못해서 그러는건데 얼마나 답답할까...

오래 전

남자친구한테 졸라서 뭐 어쩌자고..하기싫은것도 아니고 자기도 못해서 그러는건데 얼마나 답답할까..

오래 전

아파도 쓰러지지않는이상 회사나가야함 근데 진짜 쓰러져서 못나가도 눈치줌 ㅋㅋㅋ먹고살려고 일한다지만 밥못먹고 일할때도 많고 다그렇게 살아요. 이상이 크신거같은데 그냥 회사에선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일상에서 사소한 즐거움 느끼면서 사는거죠 ..

오래 전

넌 그냥 집으로 여행 다니세요

나도이제새댁오래 전

아...진짜ㅋㅋㅋㅋㅋ 이런 개념 빨린 애들 신입사원으로 들어올까 겁난다ㅋㅋㅋㅋ연차있잖아요? 제 연차 제생일기념으로 쓸게요 왜 안돼요?이따구로 어휴ㅋㅋㅋ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내가머ㅠ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