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이야기~!

원할머니비쌈2013.08.20
조회17,171

진짜 오래간만에 글을 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음 ....

 

휴가 같이 갔던 친구는 이제 내 애인이 되어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지게 연애도 하고 있음 ㅋㅋ 한달정도 된거 같은데 둘이 여행만 3번 갔다왔음 ..ㅋㅋㅋㅋㅋㅋ

 

연애도 하고 출장도 다니고 했는데 몇가지 일이 생긴걸 오늘 야기를 풀어보고

 

또 출장을 가야 함 ㅋㅋ

 

 

 

 

롱~~~타임 어고~~~

 

는 아니고 휴가 갔다온 바로 다음주쯤??

 

이번엔 진주임 !!  진주를 갔음!!  그 모텔 이름이 좀 달콤함 ㅋㅋㅋㅋ 진주 사시는분들은

 

다 알고 있을듯 ㅋㅋ

 

 

진주를 가는데 혼자간게 아니라 다른팀 지원받아서 나랑 그 직원이랑 둘이 갔음

 

저녁까지 작업을 하고 ..  거래처사람들과 밥먹구 간단하게 쏘맥을 마시고

 

간단하게 취해서 간단하게 주정부리고 간단하게 대리불러서 간단하게 달콤한 모텔로 갔음

 

 

모텔방에 도착했을떄가 저녁 12시쯤이었음

 

난 진주에 왜 야자수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땀에 쩔어있는 상황이었고

 

난 바로 샤워를 하겠다고 했음

 

남자둘이 모텔가면 더 조심하게됨 ㅋㅋㅋ 속옷 노출도 안함..ㅋㅋㅋ 뭔가 기분이 구림 ㅋㅋㅋ

 

그래서 난 갈아입을 옷과 속옷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더니 밖에서 소리치는게 들렸음

 

" 전 내일 아침에 먹을 컵라면좀 사가지고 올께요!!!"

 

그래서 그랬음

 

" 전 공화춘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는거 아니니까 ...^^ *

 

 

너무너무너무너무 샤워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   들어가자마자 옷과 속옷을

 

한번에 벗는 능력을 발휘하며 샤워를 했음 ~

 

샤워를 하고 있는데 얼핏 모텔방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났음

 

응? 엄청빨리왔네? 라는 생각만 했을뿐 계속 샤워를 진행하였음

 

 

난 더워도 따뜻한물로 샤워를 하는 버릇이 있기 떄문에 어느새 욕실은 뿌연 김으로

 

꽉 찼고

 

난 면도를 하기 위해 거울에 물을 뿌렸음

 

 

 

 

거울로 비친 내 뒤에 ... 불투명한 화장실 통유리에 어떤 여자형체가 유리에 얼굴을 대고

 

날 쳐다보고 있는걸 봤음 ㅠㅠㅠ 눈만 뻘건... 머리긴 여자 실루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만에 눈에서 눈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난 그순간 팔을 뻗었음...   휴지를 향해... ㅠㅠㅠㅠㅠㅠ

 

거울로 상황을  계속 힐끗거리면서.. ㅜㅜ

 

휴지에 물을 묻혔음 ㅠㅠㅠㅠ

 

 

그래서 뒤로 던졌음...  찰싹 .. 잘붙었음... 또 휴지를 막 풀었음... 물에 적셨음... 던졌음...

 

찰싹... 이번에도 잘 붙었음....

 

 

난 휴지를 이용해  불투명 유리를 조금씩 가려가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믄 동료가 올때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한 6번정도 이 작업을 반복했을때쯤...       그 실루엣이 천천히 뒤로 사라져 갔음..

 

근데 그장면이 더 무서웠음 ㅋㅋㅋㅋ 차라리 내눈앞에 있지 안보이면 더무서워 ㅋㅋㅋㅋㅋ

 

 

잠시 후 직장동료가 왔음 .. 난 화장실 구석에 앉아 있다가  이장면을 들키면

 

회사생활하는데 지장이 있겠다 싶어서 바로옆에 변기에 앉았음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잠시 후 아무렇지 않게 씻구 나왔음..

 

 

 

잠시 후 동료가 씻는다고 화장실 들어갔음

 

그러면서 혼잣말을 막 하는거임

 

 

" 여기 모텔은 화장실유리에 석고가 붙어있는걸 그냥 쓰네.. 다치면 어쩌려고.. 참나.. "

 

 

모텔 사장님 죄송합니다 .. .. .. 

 

모텔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죄송합니다..

 

전 사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남자임 .. ㅠㅠㅋㅋㅋㅋ

 

 

 

아무튼.. . 이날은 정말 무서웠음

 

하나 더 있는데 ..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여기서 뿅 !

 

 

 

 

 

 

 

 

댓글 19

쓰니오래 전

간만에 눈에서 눈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쿜ㅋㅋㅋ오래 전

볼때마다 느끼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귀엽게 풀어내는 재주가 아주 탁월해요 ㅋㅋㅋ 긔요밐ㅋㅋㅋ

24ㅇ오래 전

근데 쳐다보는귀신있음 기분진짜 엿같지않나요? 저도 나시랑 반바지입고 제방에서 자는데 내려놓은커튼이 덜덜거리면서 가위눌리고있는데 아저씨귀신이 시퍼렇게 눈뜨고 쳐다보던데... 깨자마자 변태새끼라고 욕했었는데요;;;;

아나ㅋ오래 전

이사람 넘 웃기닼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샤워씬 읽으면서 상상한 나란 여자 ..... 아 근데 여친이라니ㅜ 출장다니면서 바쁜거 아니였냐구!!!

아리아리오래 전

정주행중~~ 엄마미소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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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오래 전

ㅋㅋㅋ 여친 ㅊㅋㅊㅋ 오랫만에 보니 반가운글 상상하니웃긴다 샤워하다말고 휴지에 물뭍혀서 뒤로던지는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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