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타는듯이 덥지 않은 여름날이다.하늘도 파아랗고, 바람도 살랑거리는게 걸어다니기 나쁘지 않은 날씨.어딘가 가자!! 운현궁에 갔다.들어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이라 닫았다....칫월요일이라 왠만한 미술관들도 죄다 닫은 상황.터덜터덜 인사동 거리를 배회하다 늘 인사동에 가면 그러듯 가나인사아트센터에 들어갔다.1층 전시장이 닫겨있어서 밖에서 볼때 아트센터가 완전히 닫힌 것처럼 보여서 기분이 이상했다;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문을 열어보았더니 열린다.안내데스크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일요일까지 전시하고 지금 다른 작품으로 바꾸는 중이란다.3층부터 6층까지는 제대로 전시하고 있다고 해서 6층부터 돌아다니기 시작.처언처언히 감상하는데 3층부터 6층까지 있던 그림들 중에 유난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다.대각선 저 멀리부터 딱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버렸다!제목이 "벌서는 호랑이." 살짝 멘붕(?)을 하고 있는 고양이같은 호랑이 세 마리가 멍때리고 있는 그림.보자마자 저건 티셔츠로 만들거나 헝겊가방으로 만든다면 진짜 예쁘겠다 싶었다.그리고 그림 그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모르긴 해도 갓 대학을 졸업을 했겠지....?힙스터 스타일의 감각적인 젊은 사람일거야....하고 생각했다.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직원에게 다가갔는데,직원은 누군가와 대화를 이미 하고 있던 상황.조용히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그랬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하면서 직원이 어떤 작품을 찍으려고 하냐고 어떤 작품이 마음에 드세요-하고 물었다."저쪽 끝에 있는 호랑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말에 직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어머 이 작품 그리신 아티스트세요! 자주 오시는 편이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오셨어요~ 호호호" 하면서 대화하던 사람을 가르켰다.오...오와...??!? 리얼리?!그림 그리신 작가님께 혹시 작품이랑 같이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OK를 해주셨다. 민화 속의 호랑이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 옛부터 근엄하고 우락부락하지만은 않고 해학적으로 풀이했었다고..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면 정글을 호령해야하는 호랑이들이 맞기도 하고 오히려 보호받아야하는 상황이라는 걸 보셨다고 한다. 그리하여 벌서는 호랑이라는 민화 풍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작품설명을 직접 듣게 되었다. 작품 설명을 듣고 나니 그림이 더 마음에 들어져버렸다!(나는야 완전 가난하지만 가..갖고 싶어..)나처럼 이 작품이 좋았던 어느 누군가가 이미 덜컥 사버린 작품.전시가 끝나면 아마 다른 분이 가지고 가시겠지....흑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고 있다가 그걸 그린 아티스트와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는건 정말이지 진짜 너무도 근사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나 로또 살까봐. 진지하게 생각중)난 그림 그린 사람이 분명 어린 친구일 줄 알았다고 20대 많아봐야 30대일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는데벌서는 호랑이의 아티스트님은 7학년 입문하셨다고.....(마..말도 안돼...아무리 많게 봐도 4학년 5학년 언니였는데?!?!)정말 젊게 사시는 분인가보다.그림에서 그렇게 느껴지니까.이날 여차저차해서 명함을 받으며 김소선 아티스트의 다른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나도 드릴건 없고 해서 이메일이랑 전화번호적어서 드렸는데얼마 안있다가 이 분이 전화를 직접 한번 걸어주셨다! 앗싸앗싸사람 인연이란 참 재미있다. 김소선 Kim, So-Sun"벌서는 호랑이"90 cm x 90 cm Oil on Canvas 2013Ganainsa Art CenterInsadong Seoul 2013
벌서는 호랑이 - 김소선
모처럼 타는듯이 덥지 않은 여름날이다.
하늘도 파아랗고, 바람도 살랑거리는게 걸어다니기 나쁘지 않은 날씨.
어딘가 가자!!
운현궁에 갔다.
들어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이라 닫았다....칫
월요일이라 왠만한 미술관들도 죄다 닫은 상황.
터덜터덜 인사동 거리를 배회하다 늘 인사동에 가면 그러듯 가나인사아트센터에 들어갔다.
1층 전시장이 닫겨있어서 밖에서 볼때 아트센터가
완전히 닫힌 것처럼 보여서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문을 열어보았더니 열린다.
안내데스크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일요일까지 전시하고 지금 다른 작품으로 바꾸는 중이란다.
3층부터 6층까지는 제대로 전시하고 있다고 해서 6층부터 돌아다니기 시작.
처언처언히 감상하는데 3층부터 6층까지 있던 그림들 중에 유난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다.
대각선 저 멀리부터 딱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버렸다!
제목이 "벌서는 호랑이."
살짝 멘붕(?)을 하고 있는 고양이같은 호랑이 세 마리가 멍때리고 있는 그림.
보자마자 저건 티셔츠로 만들거나 헝겊가방으로 만든다면 진짜 예쁘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림 그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모르긴 해도 갓 대학을 졸업을 했겠지....?
힙스터 스타일의 감각적인 젊은 사람일거야....하고 생각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직원에게 다가갔는데,
직원은 누군가와 대화를 이미 하고 있던 상황.
조용히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하면서
직원이 어떤 작품을 찍으려고 하냐고 어떤 작품이 마음에 드세요-하고 물었다.
"저쪽 끝에 있는 호랑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요!"
라는 말에 직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어머 이 작품 그리신 아티스트세요! 자주 오시는 편이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오셨어요~ 호호호"
하면서 대화하던 사람을 가르켰다.
오...오와...??!? 리얼리?!
그림 그리신 작가님께 혹시 작품이랑
같이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OK를 해주셨다.
민화 속의 호랑이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
옛부터 근엄하고 우락부락하지만은 않고 해학적으로 풀이했었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면 정글을 호령해야하는 호랑이들이 맞기도 하고 오히려 보호받아야하는 상황이라는 걸 보셨다고 한다.
그리하여 벌서는 호랑이라는 민화 풍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작품설명을 직접 듣게 되었다.
작품 설명을 듣고 나니 그림이 더 마음에 들어져버렸다!
(나는야 완전 가난하지만 가..갖고 싶어..)
나처럼 이 작품이 좋았던 어느 누군가가 이미 덜컥 사버린 작품.
전시가 끝나면 아마 다른 분이 가지고 가시겠지....흑
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고 있다가 그걸 그린 아티스트와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는건
정말이지 진짜 너무도 근사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나 로또 살까봐. 진지하게 생각중)
난 그림 그린 사람이 분명 어린 친구일 줄 알았다고 20대 많아봐야 30대일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벌서는 호랑이의 아티스트님은 7학년 입문하셨다고.....
(마..말도 안돼...아무리 많게 봐도 4학년 5학년 언니였는데?!?!)
정말 젊게 사시는 분인가보다.
그림에서 그렇게 느껴지니까.
이날 여차저차해서 명함을 받으며 김소선 아티스트의 다른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드릴건 없고 해서 이메일이랑 전화번호적어서 드렸는데
얼마 안있다가 이 분이 전화를 직접 한번 걸어주셨다!
앗싸앗싸
사람 인연이란 참 재미있다.
김소선 Kim, So-Sun
"벌서는 호랑이"
90 cm x 90 cm Oil on Canvas 2013
Ganainsa Art Center
Insadong Seoul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