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직장인 여자사람입니다. 제목과 같이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이 친구는 고등학교 1학년?2학년쯤 만났습니다. 당시 이 친구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1등하는 친구였구요. 나쁜 길로만 가던 저는 이 친구 만나면서 올바른 길로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성적도 많이 오르고 집안 환경도 당시 매우 나빴던 상황이지만, 이 친구를 정말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지내 왔었어요. 저는 없는 집안에 억지로 2년제 대학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인지 조기취업으로 21살의 나이에 또래보다 빨리 취업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을 안가고 고등학교 때 학교 추천으로 회사 경리직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아직 그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저는 고등학교 때 뭣 모르고 담배를 피웠다가 20살 딱 되자마자 담배를 손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성인이 되고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담배를 피더군요. 저는 술 김에 이 친구가 제 바로 앞에서 담배를 피는 걸 보자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존경해왔던 친구가 갑자기 담배피는 걸 보니 순간 울컥했는지 눈물이 막 쏟아졌습니다. 몇일 후 부터는 회사 일 때문에 힘들어서 담배를 피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몇번을 만나 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술을 정말 못 마십니다. 소주 반병 정도.. 근데 이 친구는 한 두세병 정도는 마십니다. 같이 술을 마시면 술 값 먼저 계산한다는 거 한번 못 봤습니다. 매번 더치페이 아니면 제가 계산하구요. 제가 눈치주면서 야~ 저번에 내가 쐈으니 니가 이번엔 쏴라~! 하면 뭐라규? 뭐라규? 하면서 못 들은체 합니다. 월급도 제 두세배로 버는데 말이죠.. 여기까지는 다 참겠는데 제가 글을 쓴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도 내 가장 친한 친구 전교 1등 뭐든지 잘하고 바른 착한 친구라고 늘 말하고 다녀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착하고 바른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직 미성년자인 고1 남동생을 술집에 데리고 오는겁니다.. 그냥 옆에만 있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동생 앞에서도 담배를 뻐끔뻐끔 펴대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동생 앞에서 ;... 좀 그렇다 싶었는데, 동생이 하는 말이 더 놀랍더군요. 자기 누나가 담배피는 이유가 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부모님들도 다 그렇게 아시고 있어서 저를 정말 끔찍히 싫어하신다고.. 옆에 있던 그 친구는 당황해서 동생한테 눈치주면서 그러지 말라하고 표정관리 안되는 저한테는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있고.. 자기 부모님한테 제일 처음 담배 걸렸을 때가 가방에 있는 걸 걸렸다고 했던가, 제 이름을 거들먹 거렸었나봐요. 그러면서 자기 남자친구랑 외박 할 때도 제 이름을 말하고 그랬었는지 제 이미지가 완전 똥이더군요. 순간 빡이쳐서 술이 넘어가지를 않는거예요. 빨리 술 자리 접고 집에 갔는데 화가 너무 났지만 참았어요. 다음 날 미안하다 말 한마디 올 줄 알았는데 안오더군요. 자기도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니 그런 말 하기 까지 했으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믿었던 친구한테 뒷통수 제대로 먹은 기분이네요.... 아직 연락은 하고 있는데 연락을 끊어야 될까 싶기도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조언이나 생각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힘이 될 것 같아요..
자기 부모님께 날 나쁜년 만들고 매번 얻어먹기만 하는 절친
안녕하세요. 23살 직장인 여자사람입니다.
제목과 같이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이 친구는 고등학교 1학년?2학년쯤 만났습니다.
당시 이 친구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1등하는 친구였구요.
나쁜 길로만 가던 저는 이 친구 만나면서 올바른 길로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성적도 많이 오르고 집안 환경도 당시 매우 나빴던 상황이지만,
이 친구를 정말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지내 왔었어요.
저는 없는 집안에 억지로 2년제 대학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인지 조기취업으로
21살의 나이에 또래보다 빨리 취업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을 안가고 고등학교 때 학교 추천으로 회사 경리직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아직 그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저는 고등학교 때 뭣 모르고 담배를 피웠다가 20살 딱 되자마자 담배를 손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성인이 되고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담배를 피더군요.
저는 술 김에 이 친구가 제 바로 앞에서 담배를 피는 걸 보자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존경해왔던
친구가 갑자기 담배피는 걸 보니 순간 울컥했는지 눈물이 막 쏟아졌습니다.
몇일 후 부터는 회사 일 때문에 힘들어서 담배를 피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몇번을 만나 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술을 정말 못 마십니다. 소주 반병 정도.. 근데 이 친구는 한 두세병 정도는 마십니다.
같이 술을 마시면 술 값 먼저 계산한다는 거 한번 못 봤습니다.
매번 더치페이 아니면 제가 계산하구요.
제가 눈치주면서 야~ 저번에 내가 쐈으니 니가 이번엔 쏴라~! 하면 뭐라규? 뭐라규? 하면서
못 들은체 합니다. 월급도 제 두세배로 버는데 말이죠..
여기까지는 다 참겠는데 제가 글을 쓴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도 내 가장 친한 친구 전교 1등 뭐든지 잘하고 바른 착한 친구라고 늘 말하고
다녀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착하고 바른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직 미성년자인 고1 남동생을 술집에 데리고 오는겁니다..
그냥 옆에만 있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동생 앞에서도 담배를 뻐끔뻐끔 펴대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동생 앞에서 ;... 좀 그렇다 싶었는데,
동생이 하는 말이 더 놀랍더군요.
자기 누나가 담배피는 이유가 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부모님들도 다 그렇게 아시고 있어서 저를 정말 끔찍히 싫어하신다고..
옆에 있던 그 친구는 당황해서 동생한테 눈치주면서 그러지 말라하고
표정관리 안되는 저한테는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있고..
자기 부모님한테 제일 처음 담배 걸렸을 때가 가방에 있는 걸 걸렸다고 했던가,
제 이름을 거들먹 거렸었나봐요.
그러면서 자기 남자친구랑 외박 할 때도 제 이름을 말하고 그랬었는지
제 이미지가 완전 똥이더군요.
순간 빡이쳐서 술이 넘어가지를 않는거예요.
빨리 술 자리 접고 집에 갔는데 화가 너무 났지만 참았어요.
다음 날 미안하다 말 한마디 올 줄 알았는데 안오더군요.
자기도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니 그런 말 하기 까지 했으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믿었던 친구한테 뒷통수 제대로 먹은 기분이네요....
아직 연락은 하고 있는데 연락을 끊어야 될까 싶기도 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조언이나 생각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