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난 커플은 결혼하면안되나요?

멘붕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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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능거라 오타는.이해해주세요.





저 26살 남친 31살 내년에 결혼 예정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 상견례는 아니고 저희 가족과 남친 가족 이렇게 저녁을 같이 먹엇어요.



결혼 얘기 진지하게 이제 생각해보자 라는 의미에서요.



제목과같이 저희 커플은 게임에서 만낫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같이 하던 실제로 아는 오빠가 있는데 그오빠가 동네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했어요.

그래서 소개소개?로 알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엄연히 따지면 그 오빠의 소개로 알게 되었지만 친해지게 된 계기는 게임이니 그냥 아는 오빠 친군데 게임하다가 친해지게 되었다고 얘기햇어요.



저희 부모님께는 그냥 소개로 만낫다고 말씀 드렸고 오빠는 뭐라고 얘기했는지는 모르겟어요.



그런데 오빠의 누나께서는 게임 같이한걸 알고 계시나봐오.



오빠와 저 3년 연애했고 저 대학 다닐때 잠시 게임하다가 둘다 게임 접고 잘 사귀엇구요.



근데 오늘 식사 자리에서 누나께서 하신 말씀이

게임에서 만낫는데 진지하게 결혼 얘기 할 사이는 맞나

이러시는거에요 ㅜ 저희 부모님도 계신데...



누나가 나이가 좀 많으신데 노처녀세요.

38살 ㅜㅜ 누나에 비해 저는 새파랗게 어린애가 자기 동생이랑 결혼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사귀기 초반에 저 어리다고 엄청 싫어하셧고..

무엇보다도 노처녀시니 주위에 다 결혼을 하셨잖아요..

구래서 놀사람도 얘기할 사람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영화를 보는것도 쇼핑을 하는 것도 저 사귀기 전엔 오빠가 남자친구처럼 해줫는데 저 사귀고 그렇게 못하니 많이 뭐라고 하셨어요...



제가 혼전순결 주의라 아직 오빠랑 관계를 가진적도 없고 외박을 같이 한 적도 없어요..



근데 새벽까지(늦어밧자 1~2시) 저랑 놀때면 어김 없이 연락 오셔서

ㅇㅇ이랑 잇냐 늦냐 언제오냐 올때 뭐좀 사와라 모텔이냐 함부로 씨뿌리고 다니지마라

이런 문자를 보내세요 ㅜㅜ

그때마다 누나 미쳣냐고 정신나간 소리 하지마라고 말해주고 오빠는 다 쌩까는 편이에요..

누나 히스테리 심하고 약간 자기한테 집착하는거 잇다고 오빠도 싫어하구요...

하도 성적으로 말씀하시니 오빠가 ㅇㅇ이 혼전순결이야

우리 아직 관계가진적 없어

라고 말햇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말하는데도 먼가 저한테.미안라더래요.. 자꾸 그런식으로 누나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거도 싫다고 ㅠㅠ



아뮤튼 문제는 그게 아니라...

누나 분께서 오늘 그렇게 말씀하시고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오래 가는거 못봣다고 결혼 해봣자 또 겜에 빠질거 뻔하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시부모님께서는 화내시고 저희 부모님께 사과하시고..

딸이 오래 혼자라 질투나서 그런다고 하시고..

저희 엄마아빠는 당황하시고...



그래서 제가 저희 게임에서 먼저 알긴했어도 ㅇㅇ오빠 저 고등학때부터 친한 오빤데 그 오빠 소개로 알게되서 사귄거라고 했더니

ㅇㅇ이(오빠친구)랑 사귀엇던 사이아냐?

이러면서 혼자 깔깔깔...

오빠는 저희 부모님 앞이니 누나 그런거아니야. 그런 소리하지마. 라고 하면서 화를 참는게 눈에 보였어요 ㅠㅠ



그래서 식사 대충 끝나고 그냥 각자 집으로 왔네요...



남자친구 전화와서 미안하다. 누나가 개념이없다. 안그래도 엄마아빠가 지금 누나 혼내고있다. 진짜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 어머님 아버님(저희 부모님)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

그러구요..



부모님도 저런 말을 해서 속상하신거 보다는...

저런 시누이가 있는 집에 시집보내는게 망설여진다 하시네요...

오빠는 참 좋은데... 시누이 무시 못하신다구 ㅠ

저희 엄마가 시누이+시어머니(저희 할머니)의 시집살이가 굉장 하셧거든요 ㅠ 그래서 더 속상해하시구요...



저도 누나분때문에 연애때도 몇번 다툰적있는데..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 같아서...

저도 망설여 집니다...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세요. 아직 결혼 전이라 빙산의 일각 일지도 모르지만 오빠가 작년에 사업 시작 할때도 제 덕분?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저때문에 좋은 자리를 찾게되어 사업이 잘되고있다고 말씀하시고 복덩어리라고 하시고... 내 아들 데리고 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시는 분들이세요...



제가 누나가 결혼 생각이나 잇으시면 걱정이 덜 하겠는데 누나분 주의가 난 화려한 골드미스야.

쥬의셔서 남자분들한테도 엄청 도도?하시고 까칠?하세요 ㅠㅠ 결혼 생각은 더더욱 없으시고...



어릴때부터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할거라 다짐해서..

부모님은 자금은 반대를 안하시지만 오빠가 어떻게 방패막이가 되어주는지 지켜보시는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오빠가 방패가 되어주려고 노력하능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