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빨대 사용하면 이상한거에요??

ㅇ??2013.08.22
조회44,026

엄마야;;

출근해서 보니 오늘의 톡!에 올라와있네요 ㅎㅎ;;;;

 

친구랑 카톡으로 서로 이야기 하면서 1시간동안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 했어요 ㅋㅋ;;

 

좋은 마음으로 축하하러 와줬는데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말에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울컥울컥했네요 ㅎ;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다행이 제가 틀린건 아니였네요.ㅎㅎ 다행이에요!

신랑 남편이 늦둥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시어머니 연세가 60대후반? 정도로 알고있어요.

예전분이시니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친구가 절 보는게 불편해 질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오늘 시어머니 내려가신다고 해서 퇴근후에 한번 더 갈 생각이에요.

제 목숨같은 친구라서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은데 마땅히 해줄 수 있는게 없네요.ㅠ

 

저희 언니도 결혼 2년차에 임신 6주라고 연락왔는데

언니 출산땐 빨대 왕창 가져다 줘야겠어요 ㅎㅎㅎㅎㅎ

 

곱다는 댓글들이 수줍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궁금한것 생기면 또 놀러올게요!

 

 

__

 

안녕하세요.

결시친 즐겨보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친구 이야기인데요.

이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물어보고 싶어서 결시친 문 두드렸어요.

 

얼마전에 20년지기 친구가 출산을 했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출산해서 월,화는 손님이 많을 것 같아 어제 다녀왔는데요.

좀 늦은 시간에 찾아가서 손님이 없고 친구랑 남편분, 시어머니 이렇게 있더라구요.

 

늦어서 애기 얼굴은 못 보고 출산 선물로 애기 로션이랑 옷 선물만 전해주고

친구랑 이야기 나누다가 친구 쓰라고 챙겨온 빨대를 꺼내줬어요.

 

제가 아직 시집도 안가서 잘은 모르지만 , 회사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출산 후 2달정도는 뼈 사이가 벌어져있고 몸이 약해져있어서 찬거 먹거나 찬바람 쐬면

나이 들어서도 이 시리고 뼈마디가 시리다고 그러더라구요.

 

소소한거지만 유용할 것 같아서 일부러 챙겨갔고

친구한테 물마시거나 음료수 먹을때 이에 안 닿게 빨대로 빨아 먹으라고

좀 답답해도 그렇게 해야 나중에 출산 후유증 안 남는단다 이야기 했더니..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런걸 선물로 가져왔느냐며 핀잔을 주시더라구요;;

당신은 애기 낳고 찬물마시고 이틀 쉬고 일했다며;;;;

 

친구 남편이 요즘 시대가 엄마랑은 다르다 이랬더니

애기 낳는건 다 똑같다며 빨대 챙겨다가 조카 가져다 주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잘 몰라서 실수 한건가 싶기도 하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급하게 인사하고 나왔는데요..

친구가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괜히 제가 친구 욕먹일 짓 한건가 싶고.. 개념없는 친구로 보이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ㅠㅠ..

선물까진 아니고 쓰라고 챙긴건데 괜히 그랬나, 친구 욕보인건가 암튼 막 그래요..

괜히 챙긴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