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설거지 안했다고 이혼하자고 하네요.

허탈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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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딱 3개월정도 됐습니다.제가 더위에는 젬병입니다. 그렇다고 살림을 하던 사람도 아니여서 살림을 잘하는편도 아니구요.결혼후 저희 부모님 다녀가고 시부모님 다녀가고 나서 신랑이 집들이집들이 노래를 부르더군요.난 날이 선선해지면 천천히 하자고 그랬는데 자기 면이 안선다고 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제가 그럼 밖에서 저녁 먹고 집에와서 간단하게 맥주나 차 마시면 안되냐고 했더니어떻게 그러냐고 그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빡빡 우겨서 어제 집들이를 했습니다.요리에 자신없다고 그랬더니 자기 총각때 도우미 해주셨던 아주머님에게 부탁하면 된다고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럼 끝나고 나서 뒷정리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걱정하지 말라고 차리기만 하면 자기가 끝나고 나서 설거지랑 다 할거라고 했습니다.어제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요리하고 그래서 집들이 잘 끝났습니다.신랑지인들에게 요리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잘 끝나나 했습니다.신랑 바래다 주고 온다고 나가더니 나가서 술 한잔 더 했나 나간지 두시간 후에 자정 다 되서야들어오더군요. 들어오더니 상 안치우고 그대로 있었냐고 저에게 뭐라 하길래 아니 오빠가 치우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고 약속대로 오빠가 치우라고 했더니 저보고 집 나가라고 하네요.아니 본인이 치운다고 약속해놓고 그것 안 치웠다고 적반하장으로 왜 저에게 화를 내놔요?지금 상은 어제 그대로입니다. 이걸 치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자기가 약속을 어겨놓고 왜 이제와서 딴소리를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