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기다리며:) 야영장귀신

흠..2013.08.23
조회275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톡이야,불타는 여름은 다 지나가고 있는데..워낙 무서운이야기를 좋아해서 계절 가리지 않고,공포영화,웹툰,이런식의 톡 글 등을 좋아해~♡~_~ ;;나 같은 사람이 있을거라 믿으며 !!내가 겪은, 또는 알고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해 ... ㅠㅠ글 솜씨가 없어서 재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냥 끄적 거리는거라고 이해해줘ㅠ
참, 반말이 거슬린다면 사과할께....요
그냥 너그럽게 읽어주길 바래......요;;;;
그때 생각하니 몸이 오싹해..(아,지금에어컨을 너무 오래 틀어놔서 그럴지도 ;;;)
내가 초딩시절 이야기야보통 초딩 5~6학년 되면 야영을 가잖아~내 기억으론 5학년때 일꺼야..
5학년때 야영을 가게되었지~얼마나 들떳는지 몰라 -_-친구들과 집 떠나서 함께 부둥켜(?) 자고 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
다른 학교도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장기자랑을 시작했어강당에서 전부 모여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당시 유행하는 노래에 맞춰 춤도추고 너무 씐씐나게 놀았지어느정도 밤이 무르익고,우리들의 광란의밤(?)도 끝이 났지더 놀 수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취침 명령이 있었기에.....아쉽게도 끝이나야했지...그래도 선생님들도 미안했던지(사실 미리 계획되어 있었던 거였지)각 조에 빵과 우유를 배급했어광란의 밤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랄까?다른 아이들은 숙소(막사)에가고각 조의 조장과 부조장만 남아서 빵과 우유를 들고가게 되었어우리가 갔던 야영장이 경북 xx시oo면에 있는 야영장인데 숙소랑 조금 떨어진 으슥한 곳에 급식소가 있어빵과 우유를 급식소에서 나눠줬는데급식소 옆에 공터도 있고 쓰레기 소각장도 있고 주변은 다 산으로 둘러 싸여있거든...빵과 우유를 받아서 숙소로 가려면 공터와 쓰레기 소각장을 지나서 가야해ㅠ난 3조 였는데, 부조장과 빵이랑 우유를 받고 급식소 문을 나섰는데 먼저 나간 2조 부조장이 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쓰레기 소각장 쪽을 가르키며 벌벌 떨고 있더라구,나도 뭔가 싶어 쓰레기 소각장을보는데 그자리에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었어...난 귀신이라 하면 하얀 소복에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있는 모습 밖에 몰랐는데,내가 그때 본 형상은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 얼굴 주변으로 초록빛을 띄고 있었거든...분명 느낌이 산사람은 아니구나 싶었어...그 시간에 거기에 있을 사람도 없었을거지만 느낌이란게 분명 사람이 아니었던거지..내 뒤에 따라온 부조장도 그 형체를 본건지 비명을 지르더라고...우리 비명소리를 들은 선생님들이 뛰어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선생님들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그 형체가 희미해더니 결국엔 사라졌어...선생님들은 헛걸 본거라고 우릴 다독여주고 숙소로 보내줬어나랑 부조장은 숙소에와서 조원들에게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해줬어~애들은 말도 안된다,무섭다 등등 쫑알 거리며 잠이 들었고 우린 이튿날 평소 처럼 학교로 등교했지~그런데 다른 조원이였는데 평소 친분이 있던 아이가 하는 말에 소름이 돋았어...무슨 이야기냐면2살위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그 야영장을 다녀와서 귀신을 봤다고 이야기 했다고...교복 입은 단발머리 여학생이었다며...그런데 그 2살위 언니가 말하길 자기도 들었는데 중학교 1학년들이 야영을 왔었는데 그중에 왕따를 당했는 학생있었나봐..(지금부터 왕따 학생을 A라 칭할께) 그 A가 속한 조에선 연극을 했었는데 A보고 쓰레기 소각장에 꼭꼭 숨어있다가 꼭 신호를 보내면 나오라고 했었다나봐..왠걸 신호를 보냈겠어 ? 그A가 없으면 지네들 끼리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단 생각에 그대로 숙소에들어가서 A를 제외한 조원들 끼리 신나게 놀고 잤다더라고...그 다음날 집에 가야되니까 인원 파악을 하는데 그A만 없는거야..그래서 전부 A를 찾았는데 쓰레기소각장 구석에서 나무판자에 깔려 죽어있었다는거야..어떻게 죽었는진 모르겠는데 A가 원래 몸도 약하고 그랬데.. 그때가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지는 모르는데 사인은 심장 마비였데..추운데서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인부들이 강당 신축 공사로 판자나 기타 공사 잡재료들을 마구잡이로 던져놔서 차마 구석에서 못빠져나와서 죽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소문이란게 전부 카더라통신이니 완전 믿을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그 아영장.. 그 소각장에서 봤다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가 봤던 그 인상착의(?) 더라구..
그때 본 그 모습은 15년이 넘은 지금까지 기억이 생생해..정말 그 소문이 맞다면.. 그 소녀는 아직까지 자길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