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래소리가 들리는 저녘

rabbit9321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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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허덕이던 어제는

이제 가고 없나보다

내 가슴의 열대야는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햇살이 가고 달님이 고개를

내밀며서

어느덧 가을을 찬양하는

노래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끝나고 모두가

잠들쯔으매 난

내 열대야는 가고 없겠지

겨울이 오면 내속타고 힘든 시간도

가고 없겠지

 

가을을 찬양하는 노래소리가

나의 자장가가 되어

오늘 하루도 조용히

흘러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