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없는 회사 신입...

답답하다2013.08.23
조회142,236

오늘의톡에 선정되었네요.

많은관심 감사드리구요.

저를 사칭한 댓글이 있는거같은데,

댓글에 대댓글 단적 한번두 없구요.

앞으로도 댓글은 달지 않을겁니다.

삼성계열사도 아니며,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소기업입니다.

 

자작이라는 댓글도 많은데요.

지금 제 대각선에 떡하니 앉아있는데

자작이라니요!!!!!!!!!!!!

울화통이 터집니다..

 

심지어 오늘도 에피소드를 쏟아내고 있는걸요ㅠㅠ..

 

아 그리고 참고로, 면접내용을 알게된 건

저희 사무실이 파티션이 없고, 사무실이 나뉘어

있지 않아 면접볼때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게

오픈되어있습니다.

 

에휴... 그럼 다들 즐거운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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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구로에 위치한 한 회사에 근무중인

입사 1년차 20대 여성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약 2주전에 새로 채용한 신입사원이 있는데요,

그 신입사원이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안되고

통제가 안되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은 저랑 2살 차이나는

남성입니다.

 

그 사람 행동은 처음 면접볼때부터 이상했어요.

 

사장님께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어디서 태어났고 어떤 학교를 졸업했으며..

이런 자기소개를 하길래 그런 자기소개 말고

어떻게 이 분야(프로그래머)를 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셨죠, 그랬더니 신입사원이 이럽니다.

 

"이력서에 다 써져있는데요? 읽어보세요."

 

이런 사람을 왜 뽑았는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채용이 되서 출근을 했는데요..

발음도 부정확하고 목소리도 작아서

일상대화조차 힘들 정돕니다.

 

목소리좀 크게해달라고 안들린다고 말해본적이

있는데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제가 원래 목소리가 작아요, 처음엔 다들 답답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들 알아 듣던데요?"

 

라고 합니다. 마치 '난 고칠생각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다들 알아듣게 되니까 니네가 내 말투와 목소리에

적응해라.' 이겁니다..

 

그리고, 입사 1주만에 무려 지각을 두번이나했습니다.

그냥 단순한 10분,20분 늦는 지각이 아닌. 몇시간 늦는..

심지어 출근을 안해서 전화까지 해서 깨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10분,20분 정도 늦는 지각은 한번도 없이

몇시간 늦는 지각만 했던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어제도 10분 지각을 했습니다. 저로써는 이해가

안됐죠. 신입사원이 그것도 한달도 안된데다가 자기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들까지 다 출근해있는 이후에 출근하고

신입사원으로써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다고 생각되서

어제 얘기했습니다.

 

"회사 출근시간 아시죠? 아시는데 왜 맨날 지각하세요.."

 

여기서 말한 '맨날'은 '매일'이라는 뜻이 아니라,

지각이 빈번하다는 뜻으로 얘기한거였는데 신입사원은

그걸로 꼬투리를 뭅니다.

 

"저 맨날 안했어요. 맨날 안했는데요? 왜 '맨날'이라고 하세요?

기분나빠요"

 

계속 이런식으로 그 '맨날'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탓에

대화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출근을 하면 해야되는일이 두가지 있습니다.

각자 자리에 있는 쓰레기통을 비우는것과, 컵을 씻는것.

사원들 중 가장먼저 출근한사람이 하게 되는데요.

 

보통 컵을 씻을때 세제와 수세미로 씻잖아요?

세제와 수세미가 베란다에 있다고 얘기를 해줬는데

자꾸 물로만 휘적휘적 하고 다씻었다고 가져오는겁니다..

 

그래서 왜 자꾸 세제가 있는데 안쓰냐고 물어봤죠.

세제통에 세제가 거의 없긴 했습니다만, 짜면 나오고

맨 아래 약 1센치는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세제가 다써서 없다고 우기면서 그래서 안썼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어제, 오늘 제가 컵을 씻었는데요. 둘다 세제 사용해서

했습니다. 세제 있어요."

 

했는데 계속 없다고 하더니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세제통을 냅다 버려버리네요?

당장 월요일에 쓸 세제도 없는데 어쩌자는건지 정말..

 

그리고, 저희가 사무실 청소를 한달에 한번정도

합니다. 출장이 잦아서 사무실에 근무하는사람이

적기때문에요.. 그래서 눈에 띄는 크기가 좀 큰

쓰레기들이 있을 경우에는 직접 주워다 버립니다.

그리고 남자같은 경우에는 정수기에 정수기물이

다 떨어졌을 경우에, 새로운 물통으로 교체하는데요.

 

이것들에 대해서 저랑 같이 입사한 남자 동기가 신입사원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쓰레기가 눈에보이면 줍고, 정수기에 물이 없는게 보이면

물통을 새로 꼽는것 정도는 누군가가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해야하는거다" 라고요.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제가 그럴 성격이 못되요 소심해서..."

 

ㅋㅋ.. 저 너무황당한데요.. 쓰레기 줍는 성격, 정수기 물통

갈아주는 성격이 따로 있는 건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말이나 못하면 모르겠는데 말 하는것마다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데 가당치도 않은 말을 해요.

 

그리고, 저번에는 저랑 입사같이한 남자동기가 일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신입사원이

 

"저 신입인데 왜 일시켜요?"

 

아니.. 그럼 누구한테 일을 시킵니까.. 신입사원은 뽑아만놓고

일은 기존 사원들이 다합니까? 정말 지금 적는데도 화가나네요.

너무 답답해요. 무슨 사고방식을 가진건지..

 

그리고 또.. 저희가 퇴근시간이 6시30분인데요. 갑자기

6시20분쯤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겁니다.. 근데 알고봤더니

퇴근을 한거였어요 ㅋㅋ 그다음날 물어봤어요 왜 퇴근시간이

아닌데 퇴근했냐고.. 그랬더니,

 

"저 6시30분에 퇴근했는데요?"

 

"아뇨, 제가 시계봤을때 6시20분이였어요" ---글쓴이

 

"아니에요 저 6시30분이여서 퇴근했어요"

 

"어느 시계가 6시30분이였죠? OO씨 컴퓨터 시계가 6시30분이였나요?" ---글쓴이

 

"아뇨, 시계를 봤는데 6시20분이여서 조금있으면 30분되겠지 하고

조금있다가 퇴근했어요"

 

...

어떻게 시계가 20분이였는데 조금있으면 10분이 지나 30분이된다고

조금 있다가 '아! 30분이겠다!'하고 퇴근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단 말입니까ㅠㅠ.. '조금 지났으니까 30분일까?' 하고 시계를

확인한다음에 퇴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나서 그다음날 점심시간이였어요. 저희는 좀 회사자체가

프리하기때문에 크게 시간에 연연하지않아서 점심도 윗분들이

먹으러가자! 하면 시간이 11시든 12시든 1시든 먹으러가요.

그때가 11시40분이였어요. 부장님께서 점심을 먹으러 가자

하셨는데, 신입사원이 사무실에서 안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가서 밥 안드실꺼냐고 했죠. 그랬더니..

 

"점심시간은 12시부턴데 지금은 11시40분인데 왜 지금먹어요?"

 

너무답답합니다..ㅠㅠ 그걸 보고나서 제 입사동기남자가 말했어요

 

"군대 갔다왔죠?" ---입사동기

 

"아니요"

 

"...!..아.. 군대를 갔다왔으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텐데..

사람이 사는데는 융통성이라는게 필요해요.. 딱 그 시간이 아니여도

밥먹으러 갈수도 있는거고, 윗분들이 퇴근 일찍하라 하면

퇴근을 일찍할수도 있는거에요." ---입사동기

 

이렇게 설명해줬는데도 이해를 못합니다. 그날 퇴근시간에 윗분들이

다 퇴근하시면서 일찍들어가라 하셔서 퇴근시간(6시30분)보다

일찍 퇴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왜 퇴근시간 아닌데 퇴근을 하냐며

또 따지더라구요;....

 

게다가 출근할때 인사도 안합니다 ㅋㅋ 보통 출근하면

'안녕하세요~','좋은아침이에요~'이런식의 간단한 인사정도는

주고받잖아요? 인사도안하고 저벅저벅 들어와서 자기자리에 앉아요.

인사하라고 말했더니 또 자기 성격이 인사를 못한답니다 ㅋㅋ

 

아무리 성격이 소심하고 인사하는게 힘들어도 노력은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자기가 원래 그런사람이니 고치려들지 말라는식으로

얘기할수가 있죠?..

 

그리고, 저번에는 갑자기 5시쯤에 잠깐 나갔다오겠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어디가냐했더니 일하다말고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다온다고...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나 다 너무 초등학생 같아요.

 

군대도 어디가 아파서 면제받았다는데, 머리가 아픈게

아닐까 의심될 정돕니다..

 

얘기가 두서없이 적다보니까 정신없는거같은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불금이니 다들 화이팅이요!

댓글 297

25女오래 전

Best이런병1신도 취업을하는데 ㅜ

딸기오래 전

Best자아가 수십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해서 그런건 잘 못한다면서 인사도 안해, 일도 안해, 선배가 뭐라 하면 말대꾸하고. 신입이라서 일 안하는거면 도대체 언제할건데? 1년있다 시키면 1년밖에 안되었어요. 2년되면 신입보고 시키라 할거고...월급도둑이네;; 조만간 잘리겠네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ㅊㅊ오래 전

Best회사가 이상하다고 느끼는건 나뿐인가? 저런 병신한테 줄돈이 있나봐요?? 당장 윗사람한테 보고하고 멀쩡한 회사 더 오염되기전에 내다버려요 벌레잖아요 충

ㅁㅁ오래 전

Best100퍼센트 회사에서는 죷같은 연봉을 제시했을꺼고 저 호구는 ㅇㅇ해서 들어온거임 뭐 신입이 그게그거 아니겠어? 일단 뽑아놓으면 사수가 가르치겠지 이런 경영진마인드...

오래 전

Best우리 회사 여직원이랑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너무비슷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지각을 많이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균 30분씩 지각을 매일하고, 기분내킬때 1시간씩 지각도 해주는데 좀일찍다니라고 하면요 ㅋㅋㅋㅋㅋ 내가 지각하고 싶어서 지각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껄껄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맨날 물어봐요 ㅋㅋㅋㅋ 진짜 엑셀기본 질문부터 이건 어디가서 사야하냐고 나는 어디병원을 가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 네이버좀 검색해보라고하면 자기는 검색해서 나오는 글도 잘 이해가 안간다곸ㅋㅋㅋㅋㅋ 근데 30넘었다는게 함정...ㅋ... 글고 고쳐보려고 노력많이해보고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주고 했는데욬ㅋㅋㅋㅋㅋ 소용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 가르쳐줘도 지가 까먹으면 다 남탓(내가 또 안가르쳐줘서 그렇다고...읭?) 뭐 말해주면 단어하나가지고 계속 물고 늘어지고 사람 혈압오르게해욬ㅋㅋ 걍 포기하세요 ㅋㅋ 짜르는게 더 좋음^^ㅋ

ㅇㅇ오래 전

회사마다 한명씩은 꼭있는 자기 소심하다는 핑계 ㅋㅋㅋㅋㅋ 그냥 사회성없고 눈치없는 ㅄ....

ㅇㅇ오래 전

요즘 MZ (?)ㅋㅋㅋ 미래지향적이네 ㅋㅋ

아몬드봉봉오래 전

신입사원의 패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학사에 석사에 박사까지 나왔나봐요; 저런 사회부적응자를 뽑으시다니;; 아! 뽑아서 모셔두려고 뽑으셨군요

지나가는개오래 전

전번 남겨주세요 저새끼 사람새끼 만들랍니다. 죽여벌라

186男오래 전

살다살다 이런병신은 처음봄

이런오래 전

넌 회사에서 일을 할 성격이 아니구나. 그냥 집에서 노는 성격이구나.. 집에나 가렴. 이라고 전해주세요.

ㅋㅋㅋㅋㅋ오래 전

저인간이 나보다 더 돈많이받으면서 일하면 진심 옮기고 싶다.....6시30분에 퇴근하고... 난 퇴근시간 6신데 제대로 해본적이별로없어...심지어 이번주는 휴무일도없다고 ㅠ

인생아마추어오래 전

와 대박 ㅋㅋㅋ내가 아는 사람이랑 완전 비슷해 ㅋㅋㅋ걔도 인턴으로 들어와서 말귀못알아듣고 지각밥먹듯하고 군대도 안갔다오고 몸은 허약 ㅋㅋㅋㅋ 아아 정말 융통성과 센스가 필요해 ㅠㅠ

흠냐오래 전

저희 부서에도 돌아이 한명 있네요 경력 대리달고 들어왔는데 저보다 먼저 입사한 사람이 저 첫 출근 했을떄 오히려 일 물어보고 -_- 팀장님 이미 출근해계시는데 1~20분 매일 지각하고 옷도 무슨 남자꼬시러 가는 사람마냥 입고...(유부녀임-_-) 옷차림으로 팀장님이 뭐라했더니 대들기만하고... 후 ... 업무 시간에 연구소에 회의간다고 나가서는 1시간이면 충분한 걸 3~4시간 나중에 하는 말이 자기딸 보고 왔다고 -_-...

개념차렷오래 전

멋찐쉐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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