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알콜중독과 치매증상이 부른 층간 소음때문에 미치겠습니다.

a2013.08.23
조회48,924

+추가합니다.

일단 글 재주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을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요 중간중간에 보면 할머니가 외로워서 그러신거 같다. 먼저 말걸어 드리고 다가가보는게 어떠냐는 말씀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자면...

 

저는 그 집에 들어간지 5년 정도 되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저희 엄마는 그 집에 먼저 살고 계셨고 엄마는 10년 조금 넘게 그 집에 살고 계시면서 처음 이사갔을때부터 그 할머니가 계셨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그 할머니 보면 일단 피하게 되는게 사실이지만 저희 엄마께서는 불쌍한 사람있으면 그냥 못 지나치시는 분이세요.

그렇다보니 처음에 이사가서부터 재작년까지는 명절때 아무도 안오는 그 할머니 안타깝다면서 명절음식 맛이라도 보시라고 꼬박꼬박 갖다드렸고 평소에도 저희 식구들 먹으려고 음식하시고 조금 많다 싶으면 그 할머니 챙겨드렸습니다.

그렇게 음식 갖다 드리고 하다보니 그 할머니께서도 고맙다며 저희 집에 아이스크림 몇번 사다주셨구요.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챙겨드리고 해도 술은 항상드시고 술 드시 날 횡포도 전혀 달라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심해져가는겁니다.

결론은 할머니께서는 외로움과 적적함으로 그러시는게 아니라 정말 알콜중독과 알콜로 인한 치매라는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할머니의 술주정 횡포를 조금 더 추가하자면...

 

제가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8시~8시반 사이인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기독교 방송 소리가 들리기에 '아 또 시작인가' 라는 생각을하며 집에 들어가서 엄마께 '저 할머니 또 저러시는거야 ?'라고 물으니 엄마도 넌저리가 난다는 표정으로 '하루종일 저러고 있는데 미치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그 날 제가 잠들때까지 티비소리는 계속 이어졌고 저희집은 모든 창문을 다 닫은 후에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그나마 티비소리가 작은 편에 속했기에 창문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제가 8시가 조금 안되서 일어나는데 눈 뜨자마자 들리는 소리가 엄청 큰 기독교방송 소리와 할머니가 울면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하는 소리였습니다.

한마디로 밤새 할머니의 술주정은 멈추기는 커녕 소리가 더 커졌다는겁니다.

아 정말.. 일어나자마자 들리는 소리가 저런 소리라는거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아무튼 그날 할머니의 통곡소리와 기독교 방송에서 나오는 목사님 설교를 하나 다 듣고 나서야 저는 출근 준비를 다했고,  출근하면서 보니 아파트 동 앞 주차장까지 그 방송 소리가 들리더군요.

할머니가 술주정 횡포를 부리는 시는 날마다 저희 아파트 사람들은 강제로 기독교 라디오를 듣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날 퇴근하는데... 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술 주정... 1박 2일을 연속으로 그러고 계신겁니다..

결국 참지 못한 아랫층 아저씨께서 올라오셔서 문을 두드리고 나와보라고 소리쳐봤지만 할머니께서는 술 드시고 잠이 드셨는지 아무 반응이 없으셨고 관리실에 연락해서 관리실 직원 올라오고 파출소에 신고하여 경찰분들까지 오셨네요.

경찰아저씨께서 들어가셔서 할머니 깨워서 이러시면 안되는거라고 설명하시고 티비 끄고 나오실때 아랫층 아저씨 외에도 다른 이웃들이 모여있는 상황이였고 경찰아저씨께서

' 티비끄고 나왔으니 이제 문 닫고 있으면 괜찮으실겁니다.' 라고 말하시길래 제가

' 아직 잘 모르셔서 그런데 그렇게 티비만 끄고 나와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조금 있으면 다시 티비 켜실거고 문 닫아버리면 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들어가셔서 티비 콘센트 뽑고 나오시면서 더 이상은 어떻게 해드릴수 없다고만 하시더군요. 콘센트 뽑고 나왔으니 술드셔서 왠만하면 다시 못 켜실거고 혹시라도 다시 그러시면 그때 다시 신고하라고 하시며 경찰 아저씨는 돌아가셨고 그런 식으로 또 어정쩡하게 지난주의 횡포가 끝났습니다.

 

지금 아랫층 아저씨께서는 어떻게든 벌금이라도 물려야한다며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는 중이시고 더불어 할머니가 다니시는 교회에도 찾아가신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단 방송국에 사연을 올려놓은 상태인데 아직 연락은 없고 연락이 와서 취재를 한다고해도 어떻게 해결이 될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정신병원에 신고하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가족이 없으시다보니 정신병원에 신고하는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추가로 이것저것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제가 이런 글 보기만하고 써보지 않아서 글이 좀 어수선하고 정신없지만 읽어주시고 관심갖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처럼 복도식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이웃이 있는 모든 분들이 자기 집이라고 해서 옆집 일상 생활에 방해되는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집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행동하시면 이웃들은 마땅히 해결할 방법도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만약 본인이 당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럴 수 있을까요 ㅠㅠ 제발 상식적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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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평범한 여자입니다.
저희 옆집에 사시는 알콜 할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몇달전에 올렸었는데 다시한번 도움을 받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음슴체로 넘어가겠음요.
 
 
 
 
 
 
 
옆집 알콜 중독자 할머니가 혼자 살고있음.
할머니의 횡포가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우리집 뿐 아니야 옆집, 옆옆집, 옆옆옆 집, 아랫 집, 윗 집까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일단 술을 먹든 안먹든 혼잣말이 굉장히 심한대 문제는 이 혼잣말이 다른집에 들릴만큼 엄청나게 크다는거임.
거기다 욕은 또 어찌나 많이 하시는지 혼잣말의 90%가 욕이여서 듣고있으면 나한테하는 말이 아닌데도 굉장히 기분이 상할 정도..
술을 안먹을떄도 엄청나게 큰소리인데 술 마신 날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거의 악을 쓰는 정도임.
 
제일 많이하는 말이 '밟아버려'임...
70대 할머니가 '밟아버려, 밟아버려' 하시는데 이건 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고딩들 하는 말을 저렇게 열심히하니 좀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웃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웃긴건 웃긴거고 일단 시끄럽고 짜증나는게 더 큼.
여튼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가서 조용히하라고 말하면 앞에서는 '어이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를 침.
 
 
그리고 요즘은 안그러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이 술 마시는 아저씨들이 몇명있었는데 할머니가 아저씨들을 불러서 술 마실때는 패턴이 있음.

1. 전화해서 술마시자며 애교를 부림.
2. 술을 먹는 중에는 자기들끼리 나름 조용하게 마심.
3. 그러다 할머니가 술에 취하면 그때부터 같이 마시던 사람한테 나가라고 소리지름
( 나는 당신 모른다. 내 집에서 나가라, 누군데 내 집에 들어와있냐, 니가 저번에 내 물건 훔쳐가지 않았냐 등 매번 같은 레파토리로 소리지르고 싸움)
4. 그렇게 할머니가 욕을하고 난리쳐도 같이 먹던 사람들 꿈쩍도 안하고 안나가고 버팀.
5. 그럼 할머니 소리가 더 커지고 급기야는 경찰을 부르는 날도 빈번함.
6 결국 같이 술 마시던 사람이 집으로 감.
7. 다음 날 아무일도 없엇다는 듯이 그 사람한테 다시 전화해서 '뭐해~ 술마셔야지~ 그럼~ 내가 오빠 말 잘들어야지~ 술 사놓고 기다릴테니 빨리와~' 이러면서 다시 부름.
8. 그 사람이 다시 옴. 그럼 위와같은 일들이 반복되는것임.
 
겨울에는 문 닫아놓고 사니까 어떻게 버틴다 치더라도 여름에는 밤새도록 문 열어놓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심지어 같이 마시던 사람이 가버려도 혼자 계속 욕하고 소리지르고 아침 7시까지 난리를침.
 
 
 
이건 몇 달 전까지 할머니의 술마실때 횡포였고 요즘은 좀 업그레이드 되서 더 사람을 미치게 만듬.

이 할머니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데 매일같이 교회 방송을 틀어놓고 사심.
근데 요즘들어 귀가 잘 안들리는건지 소리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있음. 방송에서 설교하는 목사가 뭐라고하는지 우리집에 다 들릴 정도임.
그래도 다들 적응해서 그런지 이정도는 그냥 대충 넘기고 지나갈 수 있는데 술만 마셨다하면 그 소리가 3배 가까이 커지는거임. 저녁 8시정도부터 소리가 커지기 시작해서 12시 정도되면 절정이고 3시가 넘어서야 소리가 줄어들음.

교회 방송 뿐이 아니라 모든 TV, 라디오를 저렇게 틀어놓고 밤새 있는거임.
얼마전에는 새벽1시까지 열린음악회인지 뭔지 그런걸 틀어놔서는 5곡이 가까이되는 성악을 다 듣고 끝난적이 있는데 그러고나서 꿈에 오페라 보러감.
 
그리고 정말 심한 날은 티비 소리 뿐 아니라 콤보로 할머니가 욕하면서 소리지르는것까지 들어야하는데
전에는 누가가서 문두드리고 조용히 하라고하면 앞에서라도 죄송하다고 했는데 요즘은 아예 문 잠궈놓고 누가 찾아가서 문 두드리고 난리를 쳐도 정말 못듣는건지 못들은척하는건지 안나오고 집에서 버티고 앉아
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TV 소리도 더 키우는거임.
 
신고를 하려고해도 일단 자기 집에서 시끄럽게만 구는걸로는 신고해도 별 다른 수가 없다고함.
우리집 처음 여기 이사오고 맨날 아침까지 술마시고 우리엄마 출근할때 시비걸고 칼들고 위협한 적도 있다고하는데 그때 우리엄마가 참다참다 열받아서 같이 칼들고 난리치니까 그 후로는 그렇게 시비걸고 위협하는일은 없음. 이게 거의 5년전 일임. 그러니 이제와서 신고도 안되는거임.
 
 
 
알콜 할머니의 횡포가 일주일에 많으면 6번 적으면 2번 정도인데 엊그제도 난리를 쳐대서 같은 층 사람들과 아랫집 아저씨랑 모여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와서 이런거는 딱히 경찰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일이라며 관리소에 말해봣냐고하던데 알아보니 관리소에서도 관리비만 잘 내면 딱히 쫓아내거나 할 방법이 없다고함.
그래서 지금 사람들끼리 고소장써서 벌금이라도 받으면 정신차릴까 하고 진행은 하고있는데 우리엄마(우리 집이 옆집임으로 우리엄마가 할머니한테 제일 많이 당했고 할머니에 대해 많이 알고있음) 말로는 벌금같은 걸로는 꿈쩍도 안할 할머니라는 거임.
하긴 술 들어가서 정신나간 상태에서 하는 행동인데 술을 끊지 않고서야 벌금 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게 있냐 싶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데로 해보는거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준비하고있는거임.
이렇게까지 했는데 달라지는거 없으면 도대체 어떻게해야하는건지 요즘 눈만뜨면 이 생각뿐임.
 
하다하다 그 할머니 다니는 교회에 전화해서 목사님한테 할머니 좀 설득시켜달라고 부탁이라도 해볼까 생각해봣는데 이것도 들어먹을 할머니가 아니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죽하면 글 재주도 없는 내가 여기에 글을 쓰겠음 ?
그러니 혹시 방법 알고잇는 분들있으시면 꼭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음ㅜㅜㅜ
지금 온 아파트가 그 할머니 떄문에 스트레스로 쓰러질 지경임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