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예쁜 줄 아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나요???

근디2013.08.23
조회3,401
어제 네일아트점에 갔습니다. 손톱도 갈라지는것도 있었고 패디큐어도 좀 받으려구요.

그런데 옆에 있던 손님 말이 좀 가관이더라구요.

누구를 만났는데 오나미 같이 생겼다.
오나미는 오나미인데 살찐 오나미다.
자기는 그런애가 친구면 쪽팔려서 같이 못다닌다.

이런이야기를 막 하길래, 너는 얼마나 예쁜가 싶어서 쳐다봤습니다.
;;;;;;; 원래 사람 외모평가 잘 안하는데 하자면
풀메이컵 다 한 주제에 눌린 떡판같이 생겼고,
살은 없는데 뱃살 두둑, 종아리 알통의 전형적인 몸매 테러범ㅋㅋ;;.. 이쁜게 그러면 재수없기라도 하지

한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참을 수 밖에 없었음 ㅠ.....
왜냐면 내가 쌩얼에 머리 질끈 묶고 안경쓴 산짐승 컨셉이었기때문에ㅠㅠ 동지애 내지는 열폭으로 보일까봐.

모든 판을 봐도, 내가 얼굴은 많이 못생겼다. 이러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얼굴은 항상 자기평가할때 평균부터 예쁜것 까지밖에 없음ㅋㅋㅋㅋ...;

전에도 고등학교 멘토링가서 고등학생들이랑 친해지고 연락도 하고 하다가 그 고등학생 형이랑 내가 사귄적이 있었음. 그런데 그 형이 조건이 굉장히 좋았음. 내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못생기지는 않은정도'의 친구가 자기도 학벌만 됐으면 그 남친은 자기꺼였다고 말하질 않나, '예쁘장한'정도의 친구는 쇼핑몰 모델 지원했다 하지를 않나 다들 자기가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하고 사는거가틈...;

나는 현재 알바하는곳이 있어서 굉장히 예쁘고 잘생긴사람 많이 보고 살아서 내 외모가 어떤 수준인지 잘 아는데, (사실 나도 그 전까지는 내 외모가 이영애 뺨 한대쯤은 때려볼 수준인줄암ㅋㅋㅋㅋㅋㅋ...ㅠ) 보통 사람들은 아주 못생기지 않고 어느정도 못생겨도 아주 못생긴 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자위하거나, 꾸미면 예쁠거라고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가틈...;

혼자서 자기 예쁘다고 자위하면서 사는건 꼴보기는 우습지만 내가 크게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는, 자기도 못생겼으면서 남 못생겼다고 무시하는건 그만두도록 해요. 진짜 뭣같아보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