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틀전 출산해서 지금 병실에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해서 글남겨봅니다..
유도분만으로 밤8시 입원해서 새벽에 촉진제 투여하고 진통이오고 양수가 터졌습니다.
남편이 옆에 있는데 피랑 양수랑 범벅되어 침대매트는 다젖고 패드깔아 놓은건 구대로 방치하여 엉덩이랑 옷은 다젖어 축축하더라구요.. 아침에 다른간호사가 패드랑 이불 매트커버 갈아줘서 그나마 견뎠습니다.
아프다고 진통온다고 하니 그래야 아기가 나온답니다 물론 맞는말입니다.. 근데 초산인 저는 무섭고 넘아프고 견디기엔 고통스러워 무통은 언제 되냐고 물어봤더니 40%진행되어야 한답니다 ㅠㅠ 그와중에 진통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오전9시가 되어서야 무통시술해주신다고 누군가 들어옵니다.. 의사인지 마취과 사람인지 동네아저씨 차림하고서 침대난간끝으로 붙어서 새우등처럼하고 움직이지 말라고 합니다. 이미 태동기땜시 몇시간 진통도 고스란히 느끼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게 해놓고 무통한다고 덮어놧던 이불걷어내고 입원환자복 등까지 올립니다..
아무리 분만실 산모라해도 속옷안입고 있는데 말도없이 옷 올리고 제엉덩이와 밑에깔린 핏물에 양수에 범벅된 매트위에 벗겨진 제몸둥아리가 너무 처량해 지더군요..
시술후에도 진통은 오로지 제몫이더군요..
무통해달라고 빌었네요 제발 아프다고 살려달라구요. 간호사 어제밤부터 교대하는 새로온사람까지 그냥 문 확열고들어와 5명이서 교대로 내진한다고 손을 집어 넣습니다.. 존중따윈 없더군요. 그러더니 선심쓰듯 무통 놔드릴게요 이럽니다..
천국을 맛보는동안 피곤해서 13시간만에 잠시 잠이 들었다가 애기 심박수 떨어진다고 수액을 30분에 한통다맞고 태동기달고 경직된 자세로 다시 누워 있습니다.. 양수는 계속 울컥거리면서 나오고.. 옆에 있는 신랑 얼굴보며 그래도 걱정할까 웃어줫습니다..
무통효과는 약2시간이 지나니 사라집니다.
진행은 안되고 담당쌤은 격려해주고 외래간호사도 손잡아주고 갑니다..
1시간 생진통 다시견기다 못해 또 애원하며 무통약 빌어봅니다.. 안된다며 저보고 한심한듯 쳐다봅니다.. 그래도 또부탁해봅니다 .. 나중에라는 말만하고 시간지나도 안옵니다. 결국 벨눌러 호출하고 무통맞고 걸어다니면서 운동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근데 힘주지말고 화장실에 오래잇지말고 뭔가 요구를 합니다 . 수액땜시 손목은 퉁퉁붓고 촉진제에 아프고 아기는 내려오지도 않고 자궁문은 40프로 열린 상태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운동하다가 2시간이 지나고 무통효과는 사라지고 다시한번 내진합니다.
갑자기 80프로 열렷다면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1분도 길더군요.. 30분 후에 들어와서 힘주기 하잡니다.. 신랑과저는 갑작스레 진행된 상황에서 당황합니다 . 결국 무통효과는 다사라지고 엄청난고통에 힘주는 연습합니다.
간호사의 두손은 이미 내 자궁속을 파내고 넓히고 있고 5명 간호사들 잡답하며 노크도없이 분만실에 들어와서 낄낄 거립니다.
전 여자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게 느껴집니다 밑에를 다벌려서 손넣고 힘주라 하고는 왜이렇게 못하냐고 타박합니다. 그러면서 5명 간호사 돌아가면서 똥싸듯 힘주랍니다.. 남편앞에서 힘못준다고 혼나면서 제 수치심은 하늘을 치솟앗습니다 .. 아파서 아무생각 안날줄 알았는데 그와중에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 남편 두번이나 내보내고 나서야 그수치스러움을 잊고자 힘줫습니다. 아기가 안내려온답니다. 간호사 한명이 이럽니다 누구담당 환자냐면서 .. 왜이리 힘을못주냐고 똥싸듯하랍니다 ..말은 저도 할줄압니다..
초산인 산모가 이론대로 말하는데로 몸이 따라주면 이세상에 어려운게 어디 있을까요?
힘주는데 손목에 링겔바늘이 결국 혈관를 터트립니다 허벅지사이에 손을넣어 당기면서 힘을 주라고 하는데 손목에 바늘이 아프다고 빼주면 안되냐고 하니 바늘이 움직여도 마랑햐서 괜찮다고 햇는데 결국 피터집니다. 급하게 링겔바늘빼서 오른쪽 손목에 찔러 넣으니 이젠 오른쪽 손목 아프고 부어오릅니다.간호사는 짜증난얼굴로 "cpr 하는것같다며 5명 번갈아 가면서 제 갈비뼈랑 배를 누릅니다. 이것도 진심 아프더군요.
그와중에 계속되는 간호사들잡담 ㅠㅠ
자기들끼리 내 회음부앞에서 왜 낄낄 대는지
내 인격과 존중과 수치심은 과연 이 분만 과정속에서 어디로 간걸까요?
남편은 아기낳는 장면를 보기도 전에 이미 피범벅되어 간호서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제 자궁과 회음부를 먼저 보았습니다. 티비에서 보여주던 초록색 수술실 천은 어디로 간걸까요? 머리위에 서있는 남편은 제가 내보내고 괴물이 된 저는 벌거벗겨진채 간호사들 눈아래로 힘못주는 산모로 가십거리가 된채로 그렇게 아기를 낳았습니다..
담당쌤이 들어오자마자 바뀐 간호사들의 태도.
언제 그랫냐듯이 ..의사앞에선 제게 힘내라고 하더군요ㅠㅠ ..결국 난산이지만 20시간 넘는 진통끝에 아기가 세상에 나왓지만 기쁨보단 서럽고 화가 나서 엉엉 울엇습니다. 중간에 결국 다른간호사 시켜서 나한테 말을 막하던 간호사 내보내달라고 했지만 다른 간호사가 나가버리고 전 분만실 진상 산모가 되었답니다 ..아기낳는 장면만 머리위쪽에서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엇던 제 바램은 사라지고 제 온몸 다벗겨져 피범벅인채로 보여주고 말앗네요 .
그모습까지 마음 아파하며 자리를 비켜주던 남편의 배려 ㅠㅠ
아직도 서럽습니다 .. 아기가 나와서 배위에 올려주는데 쳐다보지도 못하고 엉엉 울엇습니다.. 정말 화가나서 분노했습니다..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할 출산이 수치스러움과 불편함과 모욕과 빈정거림과 진상산모라는 눈치를 봐야 했으니까요.
과연 누구를 위한 유도분만이었을까요?
아프고 힘들고 애원하고 수치심으로 화가났던 20시간의 고통 ㅠㅠ
다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아프니까 넘어 간건가요???
저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건가요??
다들 이렇게 출산하는건가요??
전 정말 아직도 쇼크상태입니다 .
간호사들의 태도 ㅠㅠ 아무리 직업이라지만 너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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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 간호사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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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전에 그병원에서 나왔습니다 . 무섭더군요 이름도 밝히지 않았는데 병원관련 모니터링 하는 알바들이 절 알아내서는
병원 조리원 방에 있는 저에게 미안하다며 무턱대며 찾아 왔습니다.
첨에는 사과 하러 온 그들의 말이 진심인줄 알았습니다 .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병원실장 , 간호과장, 조리원팀장, 미안하다고 들어오며 그날일에 대해 묻고 또 묻고 이야길하게 합니다 ㅠㅠ
화장실도 못가고 침대에 걸텨앉아 그들의 미안하다는 얘기를 불편하게 듣고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날 분만실 간호사랑 팀장을 불러서 제게 사과를 시킨다며 억지로 데려와서 또 그당시 상황을 말하게 합니다.. 그냥 넘어가겠다고 말을 했고 이제 그만하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조리원방으로 찾아와서 쉬지도 못하게 하는 그들의 태도는 점점 불편해 졌습니다.
진심없는 사과를 듣고 몇시간째 계속된 그들의 방문은 출산 3일째 산모에게 힘겹고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날의 고통과 수치스러움을 여러번 반복해서 말을하게 하는 병원직원들의 태도는 저를 두번 죽이는 일이더군요.ㅠㅠ.
저보고 눈물까지 보이며 미안해 하던 간호과장은 조리원팀장과 또다시 제방에 들어와 얼마나 화가 풀렸냐며 묻습니다 10을 기준으로 얼마나 화가 풀렸냐고 묻더니 제게 부탁이 있답니다..
이제까지 제게 사과를하고 4시간동안 괴롭혀가며 병원입장에서 미안하다 하는 그들은 결국 인터넷에 올려진 이 글을 지워달란 부탁을 하기위한 거짓 사과였더군요...
그 연극을위해 분만실 팀장에 싸가지 없던 그 간호사 이름까지 밝혀가주며 그들의 사과를 받으라고 강요하더군요..
자기 병원입장과 본인의 입장이 좀그렇다고 하며 글을 내려 달랍니다.
정말 열받더군요 엊그젠 분만실에서 간호사들에게 제 치부를 보여가며 수치스러움을 당하고 오늘은 병원이란 거대한 권력앞에 출산3일된 산모는 아기를 담보로 사과를 받고 글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답니다..
더 웃긴건 신랑은 일하러가 있고 이 일을 자세히 모르니 말하지 말아 달라며 참 유치한 이야길합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공감 받고 싶었을 뿐입니다. 병원 이름도 밝히지 않았었죠..
혹시나 내 아이에게 일이생길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말이죠 ..ㅠㅠ
출산이라는 극도의 고통속에 짓밟혀버린 산모의 인권, 생략된 절차. 출산과정의 설명및 동의 조차 생략하고
무시하고 간호사들의 퇴근과 인계 시간에 맞춰 출산을 강행시키며 거짓된 광고
24시간 주치의분만 (아니었죠 당직의만 새벽에있죠 . 한명이라도 24시간안에 안오면 그렇게 광고하면 안돼죠 )및 무통분만 (애원하고 빌어야 선심스듯 놔주고 마취과 담당의인지 그냥 아저씨인지 가운도 입지않고 산모 등과 엉덩이 걷어 올리던 사람이 하는그것) 그 거짓된 정보는 환자를 우롱하는것이겠죠...
저 결국 울면서 조리원방에서 뛰어나왔습니다 ..못나가게 자꾸 힘으로 제팔을잡아 침대에 앉힙니다 .. 회음부에 피가 쏟아지고 허린 끊어질것같더군요. 결국 소리쳣습니다. 이방에서 나가달라고 안나가서 제가 나와서 병원 담당의 찾아갔습니다..
부들부들 떨립니다 내 아이는 아직 신생아실에 잡혀있는데 나만 나와서 갈수가없어 퇴실요청을하고 짐을 챙기겠다고 얘기하고 신랑을 불렀습니다 .
병원 관계자들의 4시간방문동안 수유하러 오란 신생아실의 콜도 자기가 전화받아 못간다합니다 . 내 아이 젖도 못먹이게하고 글만 내리라고 미안하단 연극하는 그 사람들이 참 해도 너무하더군요. .
저 지금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제아이 델꼬 남편과 조리원 나왔습니다..
이런 더러운곳에 세상에 태어난 아이를 있게 하고싶지 않더군요..
신생아실 공사에 분진에 소음에 혹여나 아기가 잘못될까 전전긍긍 했는데 오히려 나오니 맘편합니다..
조리원 공사한다고 선물주면 뭐합니까. 신생아실에 아기들 분진과 소음속에 있던걸요
미리예약한 VIP룸은 왜 예약을 받는건지
.. 참 이모든 악재가 하필 제게 다일어난걸까요???
참 너무 합니다.
그렇게 병원 잘못 알려지는거 막으려고 출산3일 산모 4시간 앉혀놓고 연설하고 인터넷에 글 내리라고 은근히 협박하며 병원커지고 돈많이 벌면 배부릅니까?
그렇게 한 여자의, 엄마의,아내란 사람에게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를주면서 병원잘되면 기쁘고 행복합니까??
기본 도리도 모르고 일하는 간호사나 병원직원들이나 이뢔주고 월급만 받아서 제속 만 채우고 남의 가정에 피눈물 나게 하는것은 짐승보다 못한겁니다 . 아니 말못하는 짐승도 그러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