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가 되고싶습니다.

누구게2013.08.25
조회2,194
안녕하세요.
사실 저희는 결혼한지 10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제가 그토록 원하던 28에 결혼했구요..
신랑이나 저나 나이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기들을 워낙 좋아해 빨리 아기를 갖길 원했습니다.
올해 초 4월달쯤 임신을 했습니다.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 했어요..
워낙 생리주기가 정확해 생리가 1주정도 안하기에 임신테스트기 사서 해보고
흐릿한 두줄 보고 담날 바로 병원에 갔었죠..
병원에서는 임신은 확실한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며 피검사를 해보자 하셨고
그날 바로 전화로 임신 확정해주셨어요
너무너무 기뻐 눈물도 흘렸어요
1주일 후 병원가서 초음파도 확인했을땐 정말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그러다 2주후쯤 부터 갈색혈이 보이기 시작했고..
병원에선 유산끼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1주후 찾아간 병원에서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기집은 크는데 아기가 안보인다고..
계류유산인것같다고.. 3일후 다시 초음파 보고 그때도 아기가 크지않으면 수술해야한다고요..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도 집에 와서도 한동안 울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새벽에 배가 너무너무 아프더군요
신랑은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제가 아프다고하면 걱정할것같아 그냥 아무말 않고 출근시켰어요
전날 엄청울고 제가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신랑도 아무말없이 출근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전10시쯤 도저히 안되겠어서 화장실 갔다 병원에갔죠..
병원에서는 이미 유산이 진행됐다고.. 얼른 보호자연락하고 수술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첫 아이를 잃었습니다..
병원에선 바로 다시 임신이 가능 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자궁이 튼튼해지는데 2~3개월이 걸린다는 말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배란일전날 신랑과 관계를했구요..
요즘 몸에 미열이 있고 아랫배도 콕콕 아프고 소변도 자주보는게 조금 미심쩍어 신랑 몰래 임테기 사서 해봤어요..
물론 아직 생리 예정일은 2일정도 남았지만 그래도 나온다기에..
녹십자꺼 사서 해봤는데 꽝.. 한줄이네요..
빨리 아기가 갖고 싶어요..
주변사람들이 하나,둘 임신소식을 알리면 더더욱..
삼신할미가 계시다면 이 글 읽으시고
저희에게 건강한 아기 빨리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