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치원시절 미치도록 기묘했던 이야기....1

수양2013.08.25
조회35,088

 

 

엽호판에서 강사니님글 재밌게 보고있어요

 

문득 강사니님글 보다가  어릴적 스쳐지나간 얘기가 생각나서 써보네요.

 

재밌게 봐주시고. 여름철 시원하게 보내세요^^

 

 

 

 

(귀찮으신분들은 3부터 읽으세요!!)

 

 

 

 

1. 나의 어릴적시절

 

난 어릴적, 아주 평범한 아이었어

 

7살 까지만해도..

 

당시 수원의 구o동이라는데에 살았는데

 

그때에는 몰랐지만 거기서 내가 매일 걸어다니는곳은 지금 강호순이 한여자를 해친

 

토막살인 장소가 되어버렸고.

 

위험한곳, 으시시한곳 이 되어버렸지

 

여긴 그 oo동에서 살때의 이야기야..

 

당시 난  빌라에서  가족들과 살았는데 그때 기억나는것은 빌라의 구조가

 

 

이렇게 고물상과 우리집의 빌라가 마주보는 형태가 있었고.

 

고물상에선 진돗개를 한마리 키웠는데 그개는 우리빌라를 보고 짖더라고.

 

우리빌라앞엔 봉숭아꽃 화분이 놓여있었어.

 

난 유치원에서 6시에 도착하는데

 

버스에서 아이들과 무서운얘기를 나누다보면 금방 우리집에 도착해있었어.

 

버스에서 내리는데, 다른엄마들은 다 나와있는데 우리엄마만 안나와있어서 속상하는등의

 

그시절 어릴적 설움과 편안함 을  안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었어.

 

그러다 어느날 내가 유치원에서 일찍오는 토요일쯔음.

 

엄마는 나보고 어딜 가쟀어

 

난 놀러가는줄알고 좋아했는데

 

엄마는 병원을 가더니 거기서 뇌출혈로 링겔과 산소호흡기를 달고있는 아빠를 보더니

 

"이게 아빠 마지막 모습이니까 잘봐둬.." 이랬고.

 

난 그게 무슨뜻인지 몰랐어

 

내일이면 다시 아빠가 술먹고 들어올줄 알았지

 

장례식에서 오열하며 우는 엄마를보며, 나는 왜울지? 라고 생각하며

 

뛰어다니고 음식을 먹으며 웃었어..

 

그리고 집에와서 매일매일 엄마한테

 

"아빠는 언제와?"

 

라고 물어봤지.. 엄마는 7밤 자고나면 온댔고. 난 7일후에 엄마에게 물어봤고.

 

엄마는 한달후에 온다고 했어.

 

난 아빠가 그렇게 일주일후 한달후 세달후에도 오지않자

 

아빠가 영영오지않을거란걸 알고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어.

 

그때부터 내 불행은 시작이었고..

 

 

 

 

 

 

엄마가 이상해져가기 시작했어.

 

술을먹고 ,담배를 피며

 

나에겐 사랑을 주는시간보다 날 울리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

 

유치원생인 나에게 욕과 폭언을하며 볼 을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엄마는 죽는다는 소리를 많이했고 .

 

난 울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러면서 무릎끓고 빌고

 

언니는 내옆에서 같이울었어.

 

그렇게 세달정도 계속되다보니 난 적응되었고. 점점 나쁜아이가 되갔어

 

엄마가 혼낼때에는 죽을거야 라면서 소리를지르며 베란다로 올라가기도 했으며.

 

엄마는 웃으면서 죽을수있으면 죽어보라면서 언니보고 내가 죽는걸 도와달라고 했고

 

언니는 나를 창틀위에 올려놓았어..

 

난 그때내가 창틀에서 보았던 그장면을 아마 평생 잊지못할거야

 

그때부터 악몽은 시작이었어

 

 

 

 

3. 봉숭아를 따서 내 손에 물들이는 엄마가 아닌.

 

엄마가 날 때리고 욕을할쯔음에 나는 매일밤  유치원에서 돌아오고 어두운 방안에서

 

엄마가 오기전에 미리 자는 습관이 생겼어.

 

엄마 옆에있을땐 귀신꿈을 꾼적이 없었는데.

 

혼자자니까 귀신꿈을 상당히 많이꾸었어

 

그땐 항상 나타나는 귀신이 세명 정해져있었는데.

 

소복을입고 머리가긴, 처녀귀신과

 

젤리같은 모양에 눈이 하나박힌 장난기많은 웃는 귀신.

 

항상 조용하게 있으며 갓과 도포를입은 남자귀신이 있었어.

 

난 그중에서 처녀귀신을 제일 무서워했는데

 

세월이 지난후에도 가장 무서워했던 꿈하나를 알려줄게.

 

난 방안에서 혼자자곤 했는데.

 

당시 그집의 안방구조가

 

이런식으로. 언니는 다른방가서 잘때가 많았고

 

난 자고있으면 엄마가 오는 식이었어.

 

어느날 . 내가 자고있는데 또 여느때와 다름없이 악몽을꾸었어.

 

 

 

 

 

 

4. 배경은 희뿌연 안개가 있는곳이였고.

 

난 거기서 엄마를 부르며 엄마를 찾고있었어

 

그리고 그속에서 여자귀신과 2명의 귀신들이 나오더니

 

날보면서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하며 웃는거야.

 

난그래서 무서움에 떨었고 도망쳤어

 

그리고나서 뒤를봤는데,

 

여자귀신이

 

"어디가~~~~~~~~?깔깔깔깔깔깔"

 

이러면서 눈은 쫘악 찢어지며 흰동자만있고 이빨은 가시처럼 돋아나있고

 

험상궂은 입을 귀까지 찢으며 웃고있는 그여자가 내게로 다가왔고,

 

난 꿈에서 깻어.

 

딱 그때 풍경이

 

엄마는 내게서 등돌아서 누워있고

 

난엄마를 보고 누워있었어..

 

악몽을 꾼  난 엄마를급히 불러 깨웠고

 

엄마는 졸린 눈을 비비면서 졸린 목소리로

 

무슨일이냐며 뒤를 돌아봤어

 

그런데 뒤돌아본순간 엄마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더니..

 

꿈속에서 봤던 바로 그여자..

 

소복을입고.. 눈동자는 새하야며..

 

피부는 창백하고.. 눈은 쫙찢어지고.. 입술은 귀 끝까지 달려서

 

금방이라도 죽을거같은 얼굴로

 

귀에 입이 걸리게 쫘악~찢어지게 웃으며 나보고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하더니

 

"내가 니엄만줄알았지?깔깔깔깔깔깔깔깔깔"

 

이러는거야..

 

알고보니 꿈에서 깬줄알았는데 또 꿈인거지.

 

그리고나서 내가 놀라서 깨라 깨라 깨라 이러고있었고

 

다시 일어났을땐

 

또다시 엄마가 등지고있는. 그장면이 펼쳐져있었어.

 

난 무서워서 엄말 깨우지 않고.

 

그냥 천장만 바라본채 있었어.

 

빨리 아침이되면 좋겠다는 생각과함께. 방문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갑자기 쾅!!!!하며 방문이 열리는소리와 함께

 

그옷을 입은여자가 입을 엄청 무지막지하게 벌린채

 

귀가 째지는 목소리로..

 

왜안깨워!!!!!!!!!!!!!!!!!!!!!!!!!!!!!!!!!!!!!!!!!!!!!!!!!!!!!!!!!!!!!!!!!!!!

 

기다리고있었는데!!!!!!!!!!!!!왜안깨우냐고!!!!!!!!!!!!!!!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이라는 소리와함께 난 그대로 꿈에서 또 깻고.

 

난 엎드려서 아침이 올때까지 기다렸어..

 

그리고 난 우리집이 싫다고 엄마에게 말했고 떼를썻지..

 

 그리고 난 이사를갔어..

 

 

 

여기서 처녀귀신 이야기는 끝이야..

 

나머진 내가 지금사는곳에서 일어난 이야기 해줘도..되지??

 

다음편에서 봐..

 

잘자구^^

 

댓글 28

이런오래 전

Best님의 어린시절 슬픈 과거 얘기를 읽으니 아직 어린 두 아가들의 엄마로써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엄마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그래도 아직 아이였던 님에게 유일한 지붕이 되어줄수 있었던 엄마가 왜 그러시지 못하고 님을 더 힘들게 했는지 야속하기도 하네요. 님의 입장에서 머리속으로 님이 겪으신 일을 상상하면서 읽다보니 슬프기도 하고...정말 무섭기도 해요. 시간나실때 빨리 또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힘내시구요.

오래 전

힘내요...

오래 전

와 시발꿈얘기조카무섭다 그 귀신이 내꿈에나올까두려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를 왜 때려.. 글쓴이는 아마도 어릴적 학대로 인한 심신미약으로 인해 귀신을 본걸꺼라 추측함 정신력이 강하면 귀신을 볼리가 없음. 귀신 없다고 믿는 1인..

오래 전

구0동 >> 구운동 ㅋ

24ㅇ오래 전

이글을 읽었으면 어제 편하게 잠들진 못했겠지...-_-;;;;;;;;;;;;; 다행이다..오늘봐서 ㅠㅠ

사람오래 전

유치원시절이 기억이나냐?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아이구..어린시절에 마음고생이심하셨겠네요. 저도 구운동살아요 일월초옆에ㅠㅠㅠ혹시 빌라촌이 일월초앞엔가요..

븍긍젤리오래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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