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학력, 성격, 집안 모든게 완벽한, 천사같은 김태희같은 내 친구의 과거 남친

내일시험2013.08.25
조회1,499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살고있는 한 녀자입니다

어렸을때 유학가서 한국말이 서투르니까 맞춤법틀려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지금은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 완벽한거 같지만 바보 같은 내친구 한명을 소개할려고 함

 

나는 친한 친구한명이있음 고등학생때부터 안 친구..

완전 이쁨, 걍 장난아니고 자연미인에다가

막 섹시는 아닌데 완전 청순하고, 어쩔때는 귀엽게 보임

웃는상에다가 맨날 웃고있음.

말그대로 긴생머리에 얼굴 완벽한 달걀형에다가

쌍커풀눈에 빨간 앵두같은 입술 거기다가 하얀 피부까지

 

막 걍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다 쳐다봄. 화장도 귀찮다고 잘안함. 쌩얼도 이쁨

가끔씩 여자인나도 얼굴보다가 빠져듬. 얘가 애교도 없고 귀척도 잘안해서 머슴같아서 가끔씩은 깨지만

보통 연예인보다 이쁨

길가다도 맨날 캐스팅당하고 번호따이는 미모임 (부러워요ㅠㅠㅠ흑흑)

어렸을때 모델 경험이 있던거 같음, 얘기는 잘 안하는데 화보사진 몆장이 부모님집에 가면 있음

 

학력도 장난아님

 중학교때는 좀 놀았다는데, 막 담배 술마시고는 아니고 걍 공부도 대충대충 하면서 산듯

아마도 이때 모델이하느라 공부에 신경을 못 쓴듯함.

그래도 고딩때부터는 공부를 좀 했음, 원래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다른얘들이랑 똑같이 공부하고 가끔식 아쟈안하고 집에가서 퍼질러 잘때도 전교3등은 듬

진짜 얘는 무슨 천재임o.O

걘 고딩때 잠깐 한국에서 집안 사정 땜에 학교다님. 특목고였던가? 그때 빼랑 다시 와서 적응할땐 빼고 학교에서 1-2등함.

항상 같이 마시고(둘다커피엄청조아함) 노래방 다녔음 그러다가 나님이 남친이 생겨서 쬐~금 바빠서 자주 못만났는데 고3때쯤?전교일등을 놓치지 않았음.  그래서 그런가 장학금 몆개 받고 또

In Seoul 의대 붙고 SKY의 S대 붙고 영국 의대 2갠가 붙고? 호주에서 의대합격+전액장학금받음.  

 

 

얘가 막 튀는얘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전교회장, 유엔, 동아리부장?, 참 남들 잘챙기고 자기 할일열심히하는얘임. 가끔식 신문에서도 봄.

얘가 성품이 너무 착함, 가끔씩 말도안되는 드립치기도하고 고집이쎄서 싸우기도

하지만 봉사활동 남들보다 3-4배함. 그것도 진짜 즐겁게 함. 고딩때 주말마다 유니세프 홍보하러 다니고 노양원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말동무 해드리고, 얘들 과외무료로 해주고, 위안부, Amnesty, 월드비전 안하는게 없음. 일주일에 4-5시간씩 어떤 가게에서 봉사도 하고 그럼.

아 진짜 한번 따라갔는데 천사같음. 만나기로 했는데 늦는다고 해서 걍 노양원으로 데릴러감, 근데 막 눈맞주치면서 할머니 불평도 하나하나 다 웃으면서 맞장구쳐주고있음. 친구들은 커녕 남자얘들한테도 안부리는 얘교까지 부리면서 할머니 시중들고있음. 딴사람인줄암

항상 꿈이 뭐냐고 물으면 자기는 이세상에서 모든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가고 배고파하지 않으면서 다같이 평등하게 사는 걔 꿈이라고함. 진짜 순수함..어떻게 보면 바보임ㄷㄷ

천사임똥침

 

 

요리도 잘함파안 내가 걔랑 친구하는 이유ㅋㅋㅋ

 

성격도 고집쎄고 혼자다닌거 좋아하고 가씩 터프한거 빼곤 괜찮음

얘가 좀 남자같음, 애교도 거의 없고.

남자한테 관심이 없음. 방에만 가면 온사방이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틴탑, 에프티, 비원에이포, 엑소, 비에이피 포스터로 뒤뎦였지만..

막상 고백들어오면 시크하게 거절함

아님 그전에 관심없다는 티를 확실하게 냄.

 

걘 항상 지입으로 지가 모쏠이라고 했음

소개팅도 주선해주고 남자도 소개 시켜줄려고 해도 거부당함(누군 없어서 못하는데ㅡㅡ)

하두 남자를 꺼리길래 왜냐고 물어봤더니 주위에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자기만 행복할수있네... 또 자기는 신중하게 연애도 결혼상대처럼 할꺼란다고..그래야지 자기도 그렇고 상대방도 상처를 들 받는다란가 뭐래나..

ㅁㅊㄴ 참...너무 착함ㅠㅠ으으

 

 

 

근데 따딴딴,..

하루는 걔네집에서 걔가 요리해준대서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책속에서 한 사진을 찾음

진짜 드라마틱함

어떤 남자와 셀카였음

얘가 하두 남자인친구가 많아서 또 친구인가 했는데 다시 놓을려고 끼다가

......뒤를 보니...........

 

 

 

요즘 진짜 잘나가는 어떤 보이그룹의 멤버임

이름대면 대부분 사람들 암

신상보호를 위해 이름공개는 하지않음

 

남자연옌사랑친구 랑 날짜가 써잇음.

영원히 함께하자 라고.

 

 

 

걍 멘붕 옴

 

허걱

 

끼리끼리 사기는게 맞구나

 

 

 

근데 걔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날 사진보고있는 날 발견한거임

막 처음으로 화냄

진짜 그날 고막터지는줄 알았음

인상 팍팍 써가면서 왜 남의 꺼 보나고 하면서 사진 찢을려고 함

내가 잽싸게 막았지만

내가 겨우 미안하다면서 굽신굽신*100 한다음에 겨우 진정함

 

걔가 흥분해서 미안하다면서 한잔하자면서 나오라고함

걔가 만들어준 파스타랑 초밥먹으면서

나중에 한잔 하고 들어보니(이친구 술도 안마심, 싫어함)

고딩때 그연옌이 연습생때 사겼는데 (내친군 해외에서 살았지만 한국에서 잠깐다님)

둘이 진짜 좋아했었다고함

둘다 바빠서 자주는 못만났지만 항상 문자하고 전화하면서 꾸준히 사겼다고 함

만나면서 성적도 떨어졌지만 그래도 후회안한다고..

근데 데뷔하기전 쫌전연습생때 어쩔수없이 헤어짐. 근데 진짜 힘들게 헤어짐

궁굼했지만 걔사생활이여서 자세히는 안물어봤는데 둘이 헤어지면서 고통이 컷다고함

막 호ㅣ사에서도 이제 데뷔한다고 간섭하고

 암튼 걍 어쩔수없이 헤어진거람

 

왜 비밀로 했나고 나한테는 안 말했나고 물어봤더니 

비밀이 새어나갈까봐, 걍 연옌으로써 이미지에 타격입을까봐 무서웠다고함

걔도 사생활이 있지않나고, 혹시라도 퍼지면 걔 이미지 망가진다고

그래서 진짜 장난아니고 선물 다 버리고 편지, 사진들 라이터로 다 태워버렸다고함. 딱 그사진 한장빼고

그사진 한장마저 태워버리면 안될꺼 같아서...그럼 영영 못볼꺼 같아서 그거 하나만 안읽는 책에 숨켜놨다고 함.

 

데뷔후에도 연락 몆번 했었는데 걔가 일부러 한국폰없애고 이메일, SNS, 다 바꿔서 그 연옌이랑 연락 먼저 끊음(그땐 걔가 공부하느라 걍 없앤건줄암)

몆년동안 그렇게 계속 못잊고 아무한테도 못말하고 지냄.

속앓이도 많이 했다고 함. 걔가 원래 힘들어도 티를 안내서 항상 행복한줄알았는데 아님ㅠ

우울증 진단도 받아봤다고함

 

자기는 이제 딴 남자는 싫다고 함. 걍 아예안들어온다고함. 연애도 하기싫고 고백받으면 차일까봐 두렵고 자기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함

 

몆년이지난 지금도 좋아하지만, 걘 지 갈길이 있고 요즘 인기도 많아졌으니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함. 그러면서 막 움, 진짜 걔 그렇게 미친듯이 울는데

 그때 진짜 친구로써 맘이 울컥...

 

맨날 얻어먹고, 시험기간때 모르는거 있으면 자기 공부제치고 달려와서 도와주고, 남친이랑 헤어졌을때 밤에 몰래 집에 과자, 빵, 초콜렛, 케익 한보따리 사가지고 와서 밤새 영화보면서 위로해주고 같이 욕해주던 친구.

항상 친구들부터 첨보는 사람들한테 빈곤, 밀리니엄유엔goals, 유니세프 눈 반짝이면서 열심히 설명해주고 홍보해주고, 지나가면서 거지들 보면 주머니 탈탈 털어서 점심값까지 돈 몆푼손에 꽉 쥐워주고 교회가면 그렇게 열심히 어른들한테 구십도 인사하고, 뭐뭐 먹고싶다 하면 항상 기억해났다가 특별한날에 연습해서 만들어주는 얘. 이런얘가 몆년동안 혼자서 그렇게 앓고 있었다니...

 

얜 진짜 내가 어떡함???? 내가 그동안 남자 소개시켜줄려고 해도 소개팅은 싫다면서 거절하고

이젠 사는데도 다르고 해서 일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인데...

이제 한창 연애도 해야하는 꽃다운 이십댄데...계속 그렇게 우울하게 자기자신한테만 엄격하게 채찍질 하면서 살아가는얘..

 

진짜 멘붕인데...............내친구좀 살려주세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도울수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받기만 해서 이제 저도 도움을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