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너질만큼의 슬픔을 가져온다.
자신이 버려질 상대쪽을 위해 일부러 나쁜놈으로 남고 정떼줄려고 모진소릴하는거라고?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보내주는거니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좋은 소릴 해준다고?
그런거 다필요없어.
상대방이 할말이 남았다면 끝인걸 알지만 ,
그게 분노든아쉬움이든 눈물이든
그게 몇 일이든 몇 번이든
상대방이 속에 있는 모든 말 꺼낼때까지 들어주고
차는 입장으로서 미안하지만 마음이 식었든 어쨌든
솔직하게 헤어지고 싶다
말하며 거듭 미안함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지막 속 이야길 들어주며 차인사람의 눈에 눈물이 마르고 체념을 알고 돌아가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예의다.
그게 몇시간이든 몇일이든..
사귈땐 평생 함께 할것처럼 잘못하고 상대방 힘들게 한것도 다음에 갚으면 된다는 자세로 임했다가
쉽게 배신하는 쪽이었다면 더 갖춰야할 예의다.
물론 상대방을 갑자기 배신하는 그런 쓰레기들이 예의있는 이별을 할리가 없지만,
사귈때 한번도 들어주지않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마지막 이별에서 조차 들으려하지 않는 게 인간일까.
방금 전 이별에 대한 예의가 그사람 집앞에
찾아가지 않는것?
이란 엿같은 소리를 누가 하던데
내가 말한 이런 상대방에게 이별을 납득시켜주는
슬프지만 인간다운 이별을 한다면 집앞에 찾아가는사람은 많지 않다.
진정 아름답고 깔끔한 예의있는 이별이라면
비겁한 인간이되어 도망치지말고,
그 사람의 슬픔이 체념이 되어 놓아줄때까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미안함을 전해라
적어도 너 스스로가
인간으로 누군가의 기억에 남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