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2 여름방학이였음, 어느날 아부지가 회사로 소환함, 분명 잡일시킬것이라는 예상과달리 밥시켜줘서 먹고 티비보고있었음, 한시간쯤 티비보다가 아부지가 가자함, 아부지랑 차타고 집에가려는데, 이건도저히 우리집 가는 방향이 아님, 갑자기 급 고속도로를 탐, 그래서 물어봄 "아부지 어디가요?" "집" "고속도로는 왜타는데요?" "집갈꺼야" "그러니까 고속도로 왜타냐구요" "니집말고 내집간다고 개스끼야ㅡㅡ" "전주요?" "어 시끄랍게 하지말고 가만있어" "예" 그래도 오랜만에 가는 전주라 좋았음, 어차피 가도 하루정도 있다가 올거같았음, 그리고 잠이들었음, 눈을뜨고 나니 10시가 넘은시간이였고, 여수였음, 느낌이 좋지않아짐,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없나~♪ 아부지가 배탄다고 타라함, 몇차례의 반박이있었지만 닥치고타라함, 통통배에 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음, 이아저씨가 진정 내 친아빠인가? 대체 무슨생각인거지? 드디어 날 팔라고 작정을 한건가? 이게 뭔일이지? 나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때쯤, 왠 섬에 정박함, 작은 섬, 나무조금있고, 섬, 진짜 리얼 섬, 아일랜드, 아부지가 내리라함, 그때부터 걍 포기함, 걍 내림, 아부지는 안내림, 선장아저씨도 안내림, 나만내림, 리얼ㅇㅇ 아맞다, 생수두통 내려줌, 2리터짜리, 4리터, 死리터, 頭통, 아이고두야 그리고, 멀티툴(맥가이버칼, 이것저것 겁나 많은거, 도라이버도있고 칼도있고 니퍼도있고,,,,,,) 하나 던져줌, 이때부터 나의 무인도 2주생존기가 시작됨,
사실, 두어시간 기다리면 돌아올줄 알았음, 근데 리얼 안돌아옴, 핸드폰도 안터짐, 두어시간이 지난 그시점부터 현실을 깨닳음, 아 버려졌구나.. 현실이구나 이게.. 일단 섬부터 둘러봄, 15분 정도걸림, 그안에 본건, 나무,돌,모레,원두막 끝 그래도 다행이였음, 나를 해할만한 동물은 보이지 않았음, 새벽이 깊어질수록 겁나 추워짐, 모기도 많고, 그래서 나무가지 다모아옴, 나무가지로만 캠프파이어할기세였음, 근데 불이 없ㅋ음ㅋ 불을 만들어야될것 같았음, 불없으면 죽을것 같았음, 배고픔보다, 어둠이 더 무서웠음, 원두막에 가서 바닥으로 깔았던 마른나무토막을 멀티툴로 별 생 x랄을 해서 뜯어냄, 오목하게 팠음, 적당히 긴 나무가지 하나와, 조금 얇은 각목하나를 구함, 나무가지에 신발끈을 달았음 활모양으로, 얇은각목을 얼기설기깎아서 최대한 원통모양으로 만듬, 그거암? 건축한개론 납득이, 납득이라 키스강의할때 그랬음, x나비벼 일로갔다절루갔다 x나 비벼! 어디서 본건있어서 줄에 끼고 겁나 비빔, 불이 붙을리가 없음ㅋ 마른풀도 없음ㅋ 면티 입고있던거 팔부분만 조금 찢음, 갈기갈기 찢었더니 휴지찢은것처럼 됨, 그거 오목한 부분에 넣고 겁나 비빔, 막비빔, 일로갔다 절로갔다, 겁나비빔!! 한시간정도 겁나 비비고 나서야 방법을 터득하여 불을 붙힘, 일단 어둠에대한 공포는 이겨냄, 어둠에대한 공포를 이겨내려니까 해뜰라고함, 급 졸렸음, 불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있는 원두막에서 잠, 그와중에 떠내려온 부표잘라서 배게도 만듬, 위생개념이 온지 6시간만에 사라짐, 그냥 길바닥에 누워서자는거랑 별반 다를것 없었음, 다행히 불은 꺼지지 않았지만, 좀만 더있음 꺼질삘이 딱옴, 나무가지로는 안될것같아 사이즈 작은 나무를 선별해, 멀티툴 손가락길이 만한 톱으로, 돌려깎음, 토막내서 그거로 장작함, 배고파짐, 물조금 마심, 해변으로 나가니, 물고기는 보이는데 잡을 엄두가 안남, 조그마한 게 몇마리를 잡고나니, 뭔가 찝찝함, 방생, 다시둘러봄, 섬뒷편으로 가니 굴이 진짜 겁나 많았음, 자연산 석굴, 일반적으로 먹는 굴은 굴이 아님, 자연산석굴 봄? 껍덕이 어마어마함. 멀티툴로 대충 때고 생식함, 맛을떠나 배속에 뭔가 들어가는게 좋았음, 생식하니 뭔가 좀 찝찝해짐, 이미 먹어놓고, 그래서 캐온거 고대로 불구덩이에 집어넣고 구워먹음, 2주동안 내 주식이 되어줬음, 고마운 굴,
진짜, 2주동안 한거없음, 불지키고, 나무해오고, 굴캐다가 구워서 먹고, 중간에 비두어번 와서 물조금 받아놓고, 가끔 해변 수심얕은곳에 멍청한 문어, 물고기들 왔다갔다 하는데, 작살로 잡아서, 말도 안되게 회쳐서 먹고, 구워먹고, 그랬음, 진짜 무서웠던건 정신병걸릴것 같았던거, 얘기를 못하니, 나중엔 혼자 헛소리하고 그랬음, 막 1인2역하고놀고, 바다에 발 담구고있음 조그만 피래미들 몰리는데 걔네랑 얘기하고, 외로웠음 진짜...
그렇게 정확히 14일째 밤에 불법치어조업하는 나쁜사람들 순찰하러 돌아다니던 해경한테 발견되어 육지땅을밟음, 작은아부지가 델러옴, 우리형이지만 참 징허다징해, 라는소릴들었음, 작은아부지네 집에서 14일만에 샤워하는데, 온몽에 상처투성이였음, 신발은 한짝이 없었고, 입고있던 면티는 불지필때 쓴다고 민소매 배꼽티수준이였음, 그렇게 샤워하고, 그나마 사람꼴을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밥을먹는데 진심 울뻔함, 나 그날이후로 굴 입에도 안댐, 이상하게 굴만 먹으면 한두시간안에 토하고 난리남, 그리고 작은아빠네서 열차표 끊어줘서 열차타고 집감, 집에가니 아무도 없어서 티비보다 잤음, 아부지옴, 너어떻게왔냐함, 해경이구해줬다함, 돈없는데 어케왔냐함, 작은아빠 불러서 왔다함, 어떻게 살았냐고 물어봄, 대답해줌, 잘했다함, 끝
진짜끝임, 우리집 원래 이상함, 항상그랬음, 장남이라고 귀여움받고 그런거 없음, 잘하면 그냥 잘한거고, 뭔가 잘못하면 뚜드리맞았음, 그리고, 개방적임, 톡커들중에 아빠가 도박갈쳐준사람있음? 나 초등학교때 고스톱, 포커다배워놨음, 근데 도박안함, 왜? 하도 어렸을때 배워놔서 어른이 된 지금에서 보면 재미없음, 나 술도 중학교때 배웠음, 아부지가 알캬줌, 그래서 술 많이 마셔도 주량이상 안먹고, 주사도 없음, 주사라고해봐야, 애정표현많아지는거? 엄마도 이상했음, 우리나라 이상하게 남자가 더 많다고함, 그리고 골드미스인가? 결혼안하려는 여자들이 늘면서 한국남자 10명중 7~8명만 결혼할수있다고 했던것 같음, 그걸 우리엄마가 봄, 그때부터 신랑수업했음, 청소,빨래,설거지, 요리 안해본거 없음, 특히, 음식, 이걸 직업도아니고, 취미생활로도 하지않는 24살 남자가 된장찌개,김치찌재,미역국,콩나물국, 닭볶음탕, 백숙, 파스타, 각종밑반찬 등등등 가정식 만들줄아는 남자 몇 없다고 봄, 난 함, 지금와서 보면 원룸생활하는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땐 저게 너무 싫었음, 애들이랑 공차고 놀고싶고 그런데 집에서 칼잡고 엄마랑 음식하고 있었음.
아무튼, 엄마아부지 사랑함, 날 돈한푼 안주고 내쫓았지만, 질긴생명력 덕분에, 여태 상경하고나서 사고안치고 잘 살고있음, 추석때봐여 ㅂㅂ
[스압]뭔가 뜬금포지만 아버지가 무인도에 버린썰풀어요..
그냥 재밌으시라고 일화하나 풀어볼께요
때는 고2 여름방학이였음,
어느날 아부지가 회사로 소환함,
분명 잡일시킬것이라는 예상과달리 밥시켜줘서 먹고 티비보고있었음,
한시간쯤 티비보다가 아부지가 가자함,
아부지랑 차타고 집에가려는데,
이건도저히 우리집 가는 방향이 아님, 갑자기 급 고속도로를 탐,
그래서 물어봄
"아부지 어디가요?"
"집"
"고속도로는 왜타는데요?"
"집갈꺼야"
"그러니까 고속도로 왜타냐구요"
"니집말고 내집간다고 개스끼야ㅡㅡ"
"전주요?"
"어 시끄랍게 하지말고 가만있어"
"예"
그래도 오랜만에 가는 전주라 좋았음,
어차피 가도 하루정도 있다가 올거같았음,
그리고 잠이들었음,
눈을뜨고 나니 10시가 넘은시간이였고, 여수였음, 느낌이 좋지않아짐,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없나~♪
아부지가 배탄다고 타라함,
몇차례의 반박이있었지만 닥치고타라함,
통통배에 탐,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음,
이아저씨가 진정 내 친아빠인가?
대체 무슨생각인거지?
드디어 날 팔라고 작정을 한건가?
이게 뭔일이지?
나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때쯤,
왠 섬에 정박함, 작은 섬, 나무조금있고, 섬, 진짜 리얼 섬, 아일랜드,
아부지가 내리라함, 그때부터 걍 포기함, 걍 내림,
아부지는 안내림, 선장아저씨도 안내림, 나만내림, 리얼ㅇㅇ
아맞다, 생수두통 내려줌, 2리터짜리, 4리터, 死리터, 頭통, 아이고두야
그리고, 멀티툴(맥가이버칼, 이것저것 겁나 많은거, 도라이버도있고 칼도있고 니퍼도있고,,,,,,)
하나 던져줌, 이때부터 나의 무인도 2주생존기가 시작됨,
사실, 두어시간 기다리면 돌아올줄 알았음, 근데 리얼 안돌아옴, 핸드폰도 안터짐,
두어시간이 지난 그시점부터 현실을 깨닳음,
아 버려졌구나..
현실이구나 이게..
일단 섬부터 둘러봄, 15분 정도걸림, 그안에 본건, 나무,돌,모레,원두막 끝
그래도 다행이였음, 나를 해할만한 동물은 보이지 않았음,
새벽이 깊어질수록 겁나 추워짐, 모기도 많고, 그래서 나무가지 다모아옴,
나무가지로만 캠프파이어할기세였음, 근데 불이 없ㅋ음ㅋ
불을 만들어야될것 같았음, 불없으면 죽을것 같았음, 배고픔보다, 어둠이 더 무서웠음,
원두막에 가서 바닥으로 깔았던 마른나무토막을 멀티툴로 별 생 x랄을 해서 뜯어냄,
오목하게 팠음, 적당히 긴 나무가지 하나와, 조금 얇은 각목하나를 구함,
나무가지에 신발끈을 달았음 활모양으로,
얇은각목을 얼기설기깎아서 최대한 원통모양으로 만듬,
그거암? 건축한개론 납득이, 납득이라 키스강의할때 그랬음, x나비벼 일로갔다절루갔다 x나 비벼!
어디서 본건있어서 줄에 끼고 겁나 비빔,
불이 붙을리가 없음ㅋ
마른풀도 없음ㅋ
면티 입고있던거 팔부분만 조금 찢음, 갈기갈기 찢었더니 휴지찢은것처럼 됨,
그거 오목한 부분에 넣고 겁나 비빔, 막비빔, 일로갔다 절로갔다, 겁나비빔!!
한시간정도 겁나 비비고 나서야 방법을 터득하여 불을 붙힘,
일단 어둠에대한 공포는 이겨냄, 어둠에대한 공포를 이겨내려니까 해뜰라고함,
급 졸렸음, 불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있는 원두막에서 잠, 그와중에 떠내려온 부표잘라서 배게도 만듬, 위생개념이 온지 6시간만에 사라짐, 그냥 길바닥에 누워서자는거랑 별반 다를것 없었음,
다행히 불은 꺼지지 않았지만, 좀만 더있음 꺼질삘이 딱옴, 나무가지로는 안될것같아 사이즈 작은 나무를 선별해, 멀티툴 손가락길이 만한 톱으로, 돌려깎음, 토막내서 그거로 장작함,
배고파짐, 물조금 마심, 해변으로 나가니, 물고기는 보이는데 잡을 엄두가 안남, 조그마한 게 몇마리를 잡고나니, 뭔가 찝찝함, 방생, 다시둘러봄, 섬뒷편으로 가니 굴이 진짜 겁나 많았음, 자연산 석굴, 일반적으로 먹는 굴은 굴이 아님, 자연산석굴 봄? 껍덕이 어마어마함. 멀티툴로 대충 때고 생식함, 맛을떠나 배속에 뭔가 들어가는게 좋았음, 생식하니 뭔가 좀 찝찝해짐, 이미 먹어놓고, 그래서 캐온거 고대로 불구덩이에 집어넣고 구워먹음, 2주동안 내 주식이 되어줬음, 고마운 굴,
진짜, 2주동안 한거없음, 불지키고, 나무해오고, 굴캐다가 구워서 먹고, 중간에 비두어번 와서 물조금 받아놓고, 가끔 해변 수심얕은곳에 멍청한 문어, 물고기들 왔다갔다 하는데, 작살로 잡아서, 말도 안되게 회쳐서 먹고, 구워먹고, 그랬음, 진짜 무서웠던건 정신병걸릴것 같았던거, 얘기를 못하니, 나중엔 혼자 헛소리하고 그랬음, 막 1인2역하고놀고, 바다에 발 담구고있음 조그만 피래미들 몰리는데 걔네랑 얘기하고, 외로웠음 진짜...
그렇게 정확히 14일째 밤에 불법치어조업하는 나쁜사람들 순찰하러 돌아다니던 해경한테 발견되어 육지땅을밟음, 작은아부지가 델러옴, 우리형이지만 참 징허다징해, 라는소릴들었음, 작은아부지네 집에서 14일만에 샤워하는데, 온몽에 상처투성이였음, 신발은 한짝이 없었고, 입고있던 면티는 불지필때 쓴다고 민소매 배꼽티수준이였음, 그렇게 샤워하고, 그나마 사람꼴을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밥을먹는데 진심 울뻔함, 나 그날이후로 굴 입에도 안댐, 이상하게 굴만 먹으면 한두시간안에 토하고 난리남, 그리고 작은아빠네서 열차표 끊어줘서 열차타고 집감, 집에가니 아무도 없어서 티비보다 잤음, 아부지옴, 너어떻게왔냐함, 해경이구해줬다함, 돈없는데 어케왔냐함, 작은아빠 불러서 왔다함, 어떻게 살았냐고 물어봄, 대답해줌, 잘했다함, 끝
진짜끝임, 우리집 원래 이상함, 항상그랬음, 장남이라고 귀여움받고 그런거 없음, 잘하면 그냥 잘한거고, 뭔가 잘못하면 뚜드리맞았음, 그리고, 개방적임, 톡커들중에 아빠가 도박갈쳐준사람있음? 나 초등학교때 고스톱, 포커다배워놨음, 근데 도박안함, 왜? 하도 어렸을때 배워놔서 어른이 된 지금에서 보면 재미없음, 나 술도 중학교때 배웠음, 아부지가 알캬줌, 그래서 술 많이 마셔도 주량이상 안먹고, 주사도 없음, 주사라고해봐야, 애정표현많아지는거? 엄마도 이상했음, 우리나라 이상하게 남자가 더 많다고함, 그리고 골드미스인가? 결혼안하려는 여자들이 늘면서 한국남자 10명중 7~8명만 결혼할수있다고 했던것 같음, 그걸 우리엄마가 봄, 그때부터 신랑수업했음, 청소,빨래,설거지, 요리 안해본거 없음, 특히, 음식, 이걸 직업도아니고, 취미생활로도 하지않는 24살 남자가 된장찌개,김치찌재,미역국,콩나물국, 닭볶음탕, 백숙, 파스타, 각종밑반찬 등등등 가정식 만들줄아는 남자 몇 없다고 봄, 난 함, 지금와서 보면 원룸생활하는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땐 저게 너무 싫었음, 애들이랑 공차고 놀고싶고 그런데 집에서 칼잡고 엄마랑 음식하고 있었음.
아무튼, 엄마아부지 사랑함, 날 돈한푼 안주고 내쫓았지만, 질긴생명력 덕분에, 여태 상경하고나서 사고안치고 잘 살고있음, 추석때봐여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