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요리에 빠진 26살청년의 세계 요리들 _1탄

로빈쿡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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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어쩌다 검색을 통해서 오게 됐는데...


이런 곳이 있었네요...


재야의 숨은 고수님들이 즐비하네요....


괜히 글 올리려니 이상하게 긴장되네요..;;


어쨌든,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ㅎㅎ




저는 워홀 비자로 캐나다에 가서 캐터링회사(간단히 말하면 파티음식준비?)에서 일했구요.

(가기전까지는 요리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여기서도 거의 주방 밖에서만 일했어요;..그냥 어깨 뒤로..)


수 많은 국가 출신의 셰프, 요리사들이 부페식으로 만들어주는 


점심을 먹다가 세계요리에 빠지게 돼, 


매일 집에가서 흉내내보고, 요리프로그램 보고 요리책보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얻은 요리에 관한 정보들, 노하우들, 레시피들을


그냥 썩히기는 아까워서 사진을 찍어가지고 왔어요.



한번 올려볼게요.^^






 


티본 스테이크에요. 

소고기 안심살과 채끝살이 함께 있어 소고기 중 가장 맛있는 부위.



 


여기 백립 되게 싸더라구요.

일끝나고 집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종종 먹었어요.



 


빠에야 입니다.

도대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샤프란을 넣고

만든 스페인 밥요리는 무슨 맛이 나는지 궁금해서 만들어먹어봤어요.



 


인도식 커리예요.

인도식 커리는 한국식 커리랑 사뭇 다르더라구요.

재료도 완전 다르답니다...



 


중국식 볶음면 로메인(Lo mein)이에요

북미 지역에서 초메인(Chow mein)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면요리이고, 간장과 굴소스로 감칠맛을 낸 요리입니다.



 


이건 필리핀 식 볶음면이에요.

팬싯칸톤(Pancit canoton)입니다. 아삭거리는 야채들이 하이라이트.



 


이건 스리랑카 스타일의 에그 꼬뚜(Kothu)라는 음식인데,

간식으로 스리랑카 출신 셰프가 종종 만들어 줬어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또띠아를 커리가루와 큐민가루, 계란, 야채들과 함께 볶았습니다.



 


여기서라면 중국식 자장면을 먹을 수 있을까?

호기심에 이런저런 조사를 해보니 중국식 춘장인 첨면장을 여기서 구할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 화교들이 첨면장으로 자장면을 만들었고 나중에 이게 춘장이 된 걸로 알고 있어요.

한국 춘장은 여기서 블랙빈 페이스트(Black bean past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사진의 왼쪽은 진짜 중국식 블랙빈 소스에요. 되게 짜요.(사진의 오른쪽은 첨면장)



 


첨면장은 'Sweet bean paste'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만큼 상당히 단데,

단 맛을 보완하기 위해 블랙빈 소스를 좀 넣어서 원래 화교들이 먹던 중국식 자장면을 만들어봤어요. 진짜 북경식 자장면을 만들려면 황장이나 면장을 구해야 아는걸로 아는데, 좀 더 연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여긴 또 신기하게 Mandarin Jah Jan Sauce를 팔더라구요.

만다린은 그냥 개인적으로 중국이라고 해석하고,

중국식 자장면이라고 해석했어요. 어쨋든 중국에 자장 소스가 있다는 건 확실해졌어요ㅎㅎ



 


중국식 자장소스로 냉동 해물재료를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버터, 파마산치즈, 크림을 이용해서 만드는

북미에서 가장 대중적인 파스타 페투치니 알프레도 입니다.



 


크림이 들어가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이탈리아 스타일의 까르보나라.



 


이건 크림, 베이컨이 들어간

느끼하고 부드러운 미국식 까르보나라.

그러나 한국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보다는 훨씬 덜 느끼하다는 거.



 


1년동안 숙성시킨 체다치즈로

마카로니앤 치즈도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ㅎㅎ



 


아침으로 즐겨먹던 맥머핀 짝퉁

벡머핀.(Bacon,Egg.Cheese)



 


간편하게 한끼 때우기 딱 좋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오트밀!!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일본식 롤인 캘리포니아롤, 다이나마이트롤, 스파이시 살몬롤.

(스시하우스에서 약 10일간 일했었어요.. 롤 만드는 법은 좀 배웠습니다ㅎㅎ)



 


일본식 치킨 데리야끼입니다.

반짝반짝거리는 광이 매력적인 요리. 맛이 정말 좋아요.

치킨과 이녀석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누구나 그렇듯이 치킨을 정말 좋아했어요.

캐나다에서도 치킨을 먹고싶더라구요. 

근데 튀김은 너무 번거로워요. 그래서 더 적은 기름으로 오븐에서 튀기는 방법을 찾아냈답니다.

오븐에서 튀긴 후라이드 치킨.



 


색상이 아주 고혹적인 탄두리 치킨ㅎㅎ



 


요리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웨지 포테이토 만들기 정말 간단해요. 맛도 좋고.

단, 오븐이 있어야 한다는 점... 전 집에 없어서 못만들고 있네요..ㅠㅠ



 


피타(pita)에 갈릭버터랑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주고

오븐에서 구워주면 고소하고 맛있는 과자가 되요 ㅎㅎ

더불어 집에서 중동 디핑소스인 후무스, 바바가누쉬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프 부르기뇽.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만들어볼만한 요리 ㅎㅎ



 


북미쪽 가지인 에그플란트(eggplant)와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라자냐에요. 점심시간에 이 메뉴가 나오면 다들 뒷 사람 생각도 안하고 푹푹 퍼가더군요...ㅠ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ㅎㅎ



 

 

뭐랄까...저는 한국인이 김치 없이도 살 수 있나..

제 몸을 가지고 실험을 했던 것 같아요(--)... (외국 요리들 만들어 먹느라 바쁘기도 했고..)

어느날은 요리를 하는데 타코를 기름에 튀긴다고 하니...도저히 견딜수가 없는 상황까지 갔어요...

그래서 제 맘대로 한국식 타코를 만들어봤어요ㅎㅎ

그때 제 옆방에 한달동안 지내다가신 아저씨, 김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말이 필요 없죠ㅎㅎ 시저 샐러드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용 채소들과 

프랑스식 샐러드 드레싱(vinaigrette) 만들어 보았습니다. ㅎㅎ



 


처음에 베이킹을 해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했어요.

해보니 왜 많은 분들이 베이킹을 좋아하는 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두번 구워 더 바삭한

이탈리아의 비스코티.



 


캐나다 가서 버블티 먹어보고 

이야..이거 대박이다.. 한국가서 장사하면 대박이겠다. 하고 한국왔더니 

이미 버블티가게들이 점령완료. 

(2~3년 전에는 버블티가게 찾아보기 힘들었슴다ㅠ 맞나요?)



 


워홀러이다 보니..일 끝내고 집에 오면

노곤..하고 맥주도 한잔 마시고 싶고 그랬어요.

그럴때마다 칵테일을 한잔씩 만들어 먹곤 했는데 피로도 풀리고

잠도 잘오고 아주 좋았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시원하게 얼음이 송솔 갈린 피나콜라다. ^^





이상입니다~ ^^


사진이 80장 가량 있어서,


일단 1탄부터 올려봤어요.


괜찮으시면 또 올릴게요 ㅎㅎㅎ



최근에 블로그 만들었구요.(robinhold8.blog.me)


 레시피 모두 올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외국에서 외국 요리를 하다보니


재료들도 외국 재료들이 좀 있어요..ㅠㅠ

(유학생분들을 위한 블로그를 만들다보니..)





어쨋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