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친구의 태도, 조언부탁드립니다..

ryg222013.08.28
조회93
안녕하세요 현재 24살 대학교다니는 여자입니다.
네이트판 눈으로만보다 직접글쓰긴처음인데 답답한마음에 조언좀 얻고자 이렇게씁니다.
모바일이라 두서없이써도 이해부탁드릴게요..!

저에겐 둘도없는 6년된친구가 있습니다.
17살때 알게되어 그뒤 함께사춘기시절을보내며 흔히 말하는 불x친구 같은 친구랍니다.
워낙 손발이잘맞고 드립(?)치는것도 장난치는것도 잘맞습니다.
진지할땐 진지하고 어느누구보다 절 잘아는 저또한 그친구를제일잘아는 그런 사이입니다.

친구는 고등학교2학년때 자퇴를하였고
전 자퇴했다가 다시복학하여 지방이지만 그지방에선 제일 좋다하는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전공특성상 과제가많아 평일에는얼굴보기힘들고, 늘주말에 보곤했습니다.

둘다술을 무진장 좋아해 저녁에만나 아침까지 거하게한잔하고
자취하는 그친구집에서 자고 일어나 해장도 하고 했습니다.

친구는 야간에일을하고 전 주간에대학을다니니 서로 이해하지못할부분도있고
이해해야할부분도 많았습니다.
한참 신입생일땐 얼굴보기힘들다고 친구가섭섭해하던것도 알고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서로 섭섭하다몇번 투닥거린적있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내가다이해해야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간적이많았습니다.

친구가 혼자산지 4년이다되어가고
또밤에일하다보니 늘 긍정적이던 친구가 어느순간부터 감정기복이심해지더라구욥
원래항상같이붙어다니던 저와 그친구포함 6명이있는데
각자 사정도있고 여건도안되고하니 약속을정하면 그시간에볼수있는 사람들만 만나곤했는데
저희집만 워낙 개방적이고 다른친구들은 통금이있어
그친구가보고자하는시간이면 항상 저만시간이되어 둘이서자주봤습니다.

외로움도 많이타고 감정기복도 심해 친구가 조금만힘들다 하여도
하던일 팽겨치고 달려갔습니다.
다음날수업이 아침9시수업이더라도 8시까지항상 같이있어주고 수업을갈만큼
옆에서 힘이되어주고자했습니다.

친구의 감정기복이 심하긴 합니다.
예를들어 친구가먼저 저에게 전화가와서 2시에영화보러가자고 점심은뭐먹자 쇼핑도가자
이렇게 얘길하면 전 당연히 전화끊고 외출준비를합니다.
외출준비가끝나고 전화를걸어 준비다했냐물으면 피곤하네 나어제일했잖아 좀쉴래
라고 말하며 약속파토낸적이 10번이상은 족히됩니다.

그래도 저는 친구가 밤에일하고 사람한테 치이는일을하니까 그러려니 참고
또 워낙 좀 소심한탓에 쓴소리한번못하고 그래 쉬어~하고 넘어가길 대부분입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거같네요
늘이해만하고넘어가니 그게당연시되고 이제와서 쓴소리하니 변했다생각을합니다.

친구들끼리 여행가기로한날도 4일전에연락와서 못가겠다하며 빠지고

정말 답답해미치겠습니다. 저와의약속을 너무나 가볍게 파토내는 친구때문에 답답한게 한두가지가아닙니다.

그래도 그것또한 익숙해져서 이젠 그런것도 그러려니하는 상황이됬습니다.

이번방학땐 다이어트한다고 술도마시지않고 많이먹지도않으니
그친구는 연락한번없더군요

정말 마음상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6월말 방학하자마자 그친구커플과 저와 제남친 이렇게커플여행을가기로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학생이라 저렴하게 싸게 가는걸원했는데
제친구와 친구남친은 돈을잘버는 편에속해 뭐든 스케일을 크게해서놉니다.
1박2일로 여행가는데 한커플당 40씩내자고 하더군요
그게너무 부담되는 그돈이면 한달용돈으로 충분한 저와제남친은 부담된다솔직히말했고
그럼니가 잠시만 돈을 조금 빌려줄수있겠냐했더니 흔쾌히알겠다하더라구요
그래도혹시나해서 저와제남친이 이리저리돈을구해보고있었습니다.
여행가기하루전이 친구의생일이라 12시땡하자말자
정말길게 제마음을 다쓴 편지를 카톡으로 먼저전송해주었습니다.
니가내친구라자랑스럽다 태어나줘서 친구로있어줘서 고맙다 난늘니편이다 사랑한다
이런식의 카톡이였는데 읽고나서 답장온게
나돈못빌려줄거같아 다른데서구해봐
이러더군요

그순간 마음이 너무속상하고 섭섭했습니다.
돈을 구해란말이섭섭하다는게 아니라
그런내용의카톡답장에 저런식의대답이라는게 너무속상하더군요
그래서 돈은이미구했다 했더니 답장이없었습니다.

솔직히여행가지말까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그친구랑은처음가는커플여행이기에 참고갔습니다.

만나니 또아무렇지않게 장난치고놀게되더라구요.

그뒤 제생일이였는데 생일축하한단말도없이
다른이야기의카톡만하길래
니오늘무슨날인진 아냐니까
니생일이지
라고하길래
그래 알고는있어주니고맙다 하니 또 답장없고..

이게제가소심해서 답답한걸까요..?

친구에게 니이러는거섭섭하다고 감정기복너무심하다 약속파토는내지마라며 술먹으며 좋게이야기해도 그자리에선 알겠다하고 그뒤론또끝입니다.

오늘도 제가안본지오래됬다고 보고싶다고 일언제쉬냐 먼저연락했더니
일안쉴거다 돈모아서도망갈거다 란식으로 이야기하길래
순간욱해서 참아왔던게 터져서 니참이기적이다 연락안하면 니도연락안하고
연락먼저해도 시큰둥하고 억지로카톡하는느낌이라고
내가니한테뭐잘못했냐 내가싫으냐 는식으로 얘길했더니 또무시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답장은없습니다.
워낙 감정기복심한친구라 그러려니 이해하려해도
저도 여러모로 힘들고지치는상황인데
무조건적인이해만 바라는친구때문에 이젠저도지칩니다..

화나서 연락올때까지안해야지 하면서도 먼저연락해서 기분풀어줘야되는
상황도 한두번이아니고..

이럴땐어떡해야하나요
둘도없는친구 잃긴싫은데 제가이상한건지..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