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 남자 번호 어떻게 따는거죠??!

4호선셔틀녀2013.08.28
조회10,754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녀입니당...



폰글이라 맞춤법, 줄맞춤ㅈㅅㅈㅅ



혹시 여자분들 중에 지하철이나 기타 공공장소에서

전혀 모르는 남자의 번호를 딴 분이 있으신가요?



직장 ㅡ 집 ㅡ 직장 ㅡ 집을 무한 루프하고 있는 제게

벼락같은 이상형의 남자가 찾아 왔습니다 ㅠㅠ



최근 며칠 간 출근길에 같은 지하철 칸에 탔던 남자 분인데요, 처음 봤을 땐 정말 멋있다고 용기만 있다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생각했어요. 출근의 압박으로 먼저 내림 ㅠㅠ



오늘 우연히 또 같은 칸에 탔는데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ㅠㅠ 아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싶어서 번호를 물어봐야지 했는데...



출근길 지하철 안은 정말이지 고요 그 자체더군요. 거기서 물어보기엔 좀.. 차이더라도 1:1로 차이는 게 낫잖아요?! ㅋㅋㅋ........아무래도 따라 내려서 물어야지 했는데... 그는 내리질 않아요 왜 내리질 않니..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저는.. 4호선에서 충무로를 지나면 도저히 회사에 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원래 환승해야 하는 동대문 지나고 ㄷㄷㅁㅇㅅㅁㅎㄱㅇ역 지나고 충무로가 다가오는데 아 정말이지 ㅠㅠ 먹고사는일이 더 중요하기에 허탈한 마음으로 또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네요 ㅠㅠ



혹시 전혀 모르는 남자의 전화번호를 당당하게 get한 여자분들 계시나요?



주변인들의 경험담이라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 ㅠㅠㅠㅠㅠ 굽신굽신 굽신굽신







* 지하철은 제가 먼저 타고 그 분이 타는 역과 시간대는 알고있음여



*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제 외모는... 뭐.. 몸매나 키는 보통이고 얼굴은..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쁘다고 해 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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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ㅋㅋ 웬 조회수가.. ㅋㅋㅋㅋ
베플이 킴치녀..ㅋㅋ 제가 왜요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시간 내서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거절당했을 때의 쪽팔림ㅜㅜ과 그 굴욕(?)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었는데...

한 번 뿐인 인생, 망설이다 말도 못 걸어보고 후회하기보다.. 한동안 아침에 4호선 타기 창피한 게 나을 거 같아용ㅋㅋ

여러분의 조언 참고해서 용기 내보겠습니당 ㅋ

결과야 어찌됐든 후기 남길게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