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으로 32 - 이무기의 저주

폭염주의보2013.08.29
조회15,758

비가 오네요

 

천둥번개도 막 치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팀장님 몰래 토요미스테리극장을 봐야하나봐요 흐흐ㅋㅋㅋㅋ

 

 

 

그럼 다들 맛점 하세영 ㅋㅋ

 

 

 

 

 

 

 

 

이 이야기는 본인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분의 경험담을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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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이 오래전 강원도 산간선 터널 공사에 인부로 날품 팔 때 일어난 일입니다.

 

 

형님은 타고난 역마살 때문에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주로 도로공사 인부로 일하러 다녔습니다.

 

 

 

낙석 제거 인부로 있다가

 

아는 인맥으로 돈을 조금 더 주는 산간선 터널 공사 하는 곳으로 일자리를 옮겼습니다.

 

 

 


알다시피 강원도는 백두대간의 영향으로 산세가 많이 험합니다.

 


그곳에 산간선 터널을 뚫는데 형님이 갔을 땐 아직 기초 공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마을 주민들의 반대였는데,

 

거긴 용맥으로 터널을 함부로 뚫는 자리가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터널을 뚫으려면 이무기가 머리를 틀게 제사를 크게 지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만일 공사를 감행한다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허나 터널공사 책임자나 건설회사는 이런 것을 미신으로 치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나 지금이나 더러운 병폐인 밀어부치기식 행정으로

 

한 번 결정 난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위에서 계속 재촉이 내려오는데다 공사를 미룰 수도 없어서

 

반대하는 마을 이장의 입을 뇌물로 틀어막고, 공사를 감행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형님이 꿈을 꾸었는데

 

파란 옷을 입은 도사가 무지 화난 모습으로 나타나서

 

공사를 진행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고함쳤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른 인부들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형님은 공사에서 손을 떼고 싶었지만

 

어렵게 구한 일자리를 관두면 다시 어디서 일자리를 잡을지 자신이 없었기에

 

맘속으로 애써 무시 했습니다.

 

 

 

아마 다른 인부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

 

공사를 감독하던 소장의 꿈에 예의 파란 옷을 입은 도사가 나타나서

 

 


며칠 말미를 주면 공사를 하도록 머리를 틀겠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소장은 힘이 없었고, 그저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뿐.


안 그래도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진척이 없었는데


더 미루면 어떤 불똥이 튈지도 몰라 그대로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공사로 산을 깎고 터널을 뚫어 가는데


밤마다 숙소의 인부들이 헛소리를 하면서 한 명씩 죽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낙석으로 죽거나 감전사 하는 등 계속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기분을 느낀 형님은 전 날 꿈에 죽은 모친도 보이고 해서 아예 손을 뗐습니다.

 

 

 

 

 

그러다 형님이 일을 그만둔 직후,

 

 


다른 인부들이 터널을 뚫다가 색깔이 파란 구렁이가 땅속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터널공사를 하던 건설회사는 부도가 나서 망하고,

 


현장의 간부들도 대부분 안 좋은 일을 겪어 죽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소장은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고통에 팔짝팔짝 뛰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무기의 저주를 받았다고 쉬쉬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출처] 잠밤기 투고글

           법왕님 http://thering.co.kr/2046

 

댓글 18

키미오래 전

Best파란구렁이?! 완전 신기할듯...

174女오래 전

왠지이런느낌..? ㅠ 하지말라는건 좀 하지말지..

우와오래 전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그런얘기는 안나오네요 ㅠㅠ 확인할데는 없나요?ㅠ 그냥 실제 그런일이 있었으면 기사라도 있으면 더 신빙성 있어보였을텐데

백원입니다오래 전

무언가의 사인은 무시하면안된다

ㅋㅋㅋ오래 전

저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 엄마한테 들은 기억이나요 아마도 대관령 공사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신디오래 전

말로주고 되로 받았네요,,,

shinhwa라고오래 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좀 기다려주지..

야미오래 전

이래서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야해......

오래 전

밀당없이 꾸준히 오시는 폭염님.. 덕분에 그래도 엽호판에서 쓸쓸하게 돌아가지 않네요, 반하겠어요ㅋㅋㅋ

키미오래 전

파란구렁이?! 완전 신기할듯...

요단강사색향기오래 전

폭염님.. 나 첨으로 추천 꾸~~욱 눌렀엉!!! 아..요거요거 참말 재미지는데,왜이리 짧을까 ㅜㅜㅜ 그러니까 옛미신도 아에 안믿으면 안됭당께!~! 울 엄니가 그랬음.ㅋㅋㅋ 예전 울 시골집살때,그집에서 다른집으로 이사하는날말이지. 밤색인지황금색인지 하는 구렁이가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더라.. 난 어린나이에도 그걸 봤지롱... 울엄니,아부지가 하시는말씀이,울집살던 집터 구렁이였던거같다고하대.. 근데 그 집터구렁이가,우리이사하는집으로 따라와야좋은거라는데... 안따라오구 다른곳으로 가벼렸어..그 구렁이가 따라와야 좋다는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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