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뭐 적응되서 괜찮다괜찮다 하다가도,
내가 회사에서 이렇게 적응못하고 있을걸 전혀 모르실 부모님, 남자친구, 친구들 생각하면한없이 우울해지고 그래요.....
요지는 회사에서 친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그냥 하루종일 내 할일 하다 집에 간다는거에요.
먼저 말 걸면 되잖아요? 라고하시겠죠그게 잘 안 되서 이래요....
거의 다 남자분들이라서 솔직히 말 먼저 못 걸겠어요 가끔 얘기할땐 그냥 웃으며 듣긴 하지만, 솔직히 말 섞을 기회도 별로 없고 (일이 다르다보니)몇 여자분은 사무실도 틀리고 업무도 겹치지않아 아예 다른 회사사람같고 그래도 애살있게 다가가면 되는건데, 어차피 다 변명이지만요ㅠ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해요 정말.. 아침인사외에 ..따로 커피를 마시거나 하러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만 있음..
게다가 나이도 비슷한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나이가 많고일단 막연하게, 많건 적건 제가 먼저 친한척 굴면서 말을 못 걸겠단 사실...
웃긴건 학교 다닐땐 잘 다녔고 한번도 이런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은적이 없음..알바할때도, 사장님, 손님들 모두 친해져서 나갈때는 더 일해달라 붙잡히기도했고어떤 알바를 해도 한번도 이렇게 말없이 소외되어본적이 없음 ..
그래서 내스스로가 더 답답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해요
그때와 지금의 내가 변한 부분이 무엇인고생각하니,그때보다 삶의 재미를 좀 잃은거..?
그래도 지금 알바를 한다면, 다시 잘할것 같은데문제는 제가 '회사'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부분에 대해서 어려워하는거 같아요
가끔 누가 말을 걸어도 원래 성격같으면 막 웃으면서 대꾸하고 그럴텐데이게 정말 나도모르게, 형식적인 대답만 하고 되고.......... 쓸떼없는말을 안 할려고 한달까
아물론 회사관계 그게 좋다고 하지요.
근데 그것도 정도껏이죠...... 입에서 거미줄 나올것같아요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데,그냥 일하다 틈틈히 커피한잔하고 수다떨수있는사람..같이 밥먹을사람.. 그정도만 있어도 되는데...
처음에는 너무 외롭고....힘들고.... 남자친구한테는 이런 말도 못하고.... 부모님도 회사생활 재미있니 물어보심 그렇다고 대답하고 ....
아마 제가 점심때 밥먹을사람이없어서 점심을 굶는다는걸 남자친구도,부모님도,친구도 아무도 모를거에요
이런 내꼴이 한심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요
내가 생각하는 나는 이런 사람이아니었는데, 항상 내자신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고그랬는데지금은........ 자신감도 너무떨어졌어요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됐고...... 우울할때도 많고....
어른이 되면 누구나 이렇게 변하는건가 삶에 지쳐서..? 라고 생각도 해보지만또 잘 지내는 친구는 잘 지내고 있는것 같은데 나만 이러고 ..
너무답답합니다사회생활 많이해보신 분들, 제게 조언 좀 주세요
저 이 회사를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 가면 적응 잘 하고 학교 다닐때처럼 잘 지낼수 있을까요?
할수있을거같기도하고, 아닐거같기도하고 무튼 지금 이 환경으론........... 계속 혼자 지내야할거같아요 정말 너무외롭습니다
마음을 나눌사람이 없는곳에 있다는게 ..........이토록 힘든일인줄 몰랐어요
아무도 찾아주지않는 공간에 나 혼자 출근하고 퇴근하고를 계속 반복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