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겪은심심한일들5

nadoanda2013.08.29
조회498

댓글남겨주시는1인!정말감사합니다~!또한분이4편에댓글달아주시구ㅠㅠ

감동의물결임다...심심한글 읽어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구요 추천눌러주시는분들은더감사요!!

지금 새로운일받아가지고 알바인데 너무 바쁘네욤! 이따 퇴근전에 6편 투척할수잇길...!

비가 태풍과 함께와서 우충충하네여 모두들 날씨 조심하시길!^^*

 

 

 

이번에 할 이야기는 빌라전에 살던 2층 마당있는 집에서의 일화입니다.

2층 마당있는 집(단독주택)에서는 중1때까지인가 살았었는데 초등학교 4,5학년때 이사를 왔을꺼임.

아무튼 우리 집앞에도 2층 주택이 있었는데 단독주택은 아니고 밑에 지하방이 2~3개 있는 주택이였다.

 

우리집앞 주택엔 집주인 할아버지,할머니와 큰아들내외와 손자한명이 살고 있었다.

사실 집주인할아버지가 집주인할아버지인지 처음엔 몰랐었다. 왜냐구?

할아버지는 자신의 집이 아닌 지하방 1곳에서 홀로 지내고 계셨기에...

 

처음엔 지하에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인줄 알았다지. 근데 나중에 엄마가 저집 주인할아버지라고-

정말 몰랐었다. 집주인 할아버지인데 부인인 할머니는 허구언날 할아버지를 보고 구박을 했었고...

아들인 아저씨는 할아버지를 정말 지하샛방에 사는 사람 취급을 했었기에...

며느리와 손자도 당연히 같은 취급을 했었다..

 

 

아무튼 그 할아버지는 나와 내여동생을 정말 예뻐하셨었다.

눈이 안보이시는데도 우리가 인사를 하면 목소리를 알아들으시고 '예~앞집애기들~안녕해요~'

라고 꼭 인사를 해주시고 항상 지하샛방 문앞에 쪼그리고 앉으셔서 우리가 학교갈때나, 올때를

기다리시는듯이 계시다가 손에 쥐고 있던 막대사탕을 주시곤 하셨었다.

 

오늘 할 얘기는 그 할아버지에 대한 얘기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년인가 지났을 무렵-어느날 부터 할아버지의 모습이 안보이셨다.

정말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정말 더운날씨에도 지하샛방 문앞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셨는데

어느날부터 대문이 닫혀져서는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었다지.

'앞집 할아버지 어디갔어? 요새 안보여!' 엄마도 당연히 할아버지에 대해 모른다고 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2주가 다 될 무렵 저녁이였다.

동네가 갑자기 시끄러워졌다지. 경찰차에 엠블란스차가 골목에 꽉 들어서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층 베란다 문을 열고서 우리도 구경을 하고 있다가 엄마랑 아빠는 아예 밖으로 나가셨다.

왜냐면 이 많은 인파의 근원지가 할아버지의 지하샛방 앞이였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지하샛방문이 열어지고 지하방 불이 켜지고 경찰관들과 119 대원들이 들어갔다.

주위에 구경하던 사람들은 하나,둘 손으로 자신의 코를 막거나, 안의 상황을 보려고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보려고 했다. 나는 그 광경들을 넋놓고 보았었다.

 

곧이어 119 대원들이 들것에 무언가를 하얀이불로 덮여 들고 나왔다.

그리고 뒤를 이어 주인집 아들내외가 구급차로 따라 들어가더라...

 

 

알겠나? 그랬다. 들것에 나온 사람은 할아버지였던것이다.

 

어떻게 된일인가 하니-할아버지가 안보인 몇일동안 할아버지는 많이 아프셨단다.

정말 많이 아프셨는지 꼼짝을 못하셔서 집안에서 시름시름 앓고 계셨단다.

그러다가 주인아저씨(아들)가 할아버지의 동태를 살피러 갔었는데 약봉지 하나만

딸랑 던져주고는 다시 집으로 올라가버렸단다. 그리고서 몇일이 더 흐르고...

 

할아버지는 혼자서 싸늘한 운명을 달리하셨던 것이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부인이나 자식이나 며느리나 손자나...

 

 

그런데 경찰차와 구급차가 온건 주인아저씨(아들)가 신고를 한게 아니다.

 

엄마한테 내가 할아버지가 너무 안보인다고 하고서 엄마도 하도 이상해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할아버지 얘기를 했었나봄. 그러다가 할아버지 지하샛방 옆집 사는

젊은 아가씨언니가 자꾸 몇일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옆건물 아줌마한테 말한게 생각나서

옆건물 아줌마가 신고를 했던것이다...

 

 

 

결국 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일주일동안 방치되어 부패한 냄새가 옆집으로 새나간것이였다...

 

 

 

다음편엔 꿈에나온 검은아자씨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이번편과 연관이 있는지,없는지는

읽는 여러분들의 몫~!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