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헤어지라고 압박하세요 ㅠㅠ

지나가는흔녀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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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살에 여자입니다
오랫동안 연애를 안하다 작년에 친구 소개로 지금의 남친을 만나서 300일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제가 처음 남친을 만날 때부터 언젠간 헤어질거니까 남자는 많이 만나봐야 좋은거니까 이런 식의 말로 남친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신다는 겁니다
솔직히 어머니는 제가 만나는 남자에 대해 언제나 거부반응만 보이셔서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헤어지라는 얘기를하시네요
물론 어느정도 어머니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남자친구가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고 있으니 맘에 안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학원강사로 월 200 벌어서 사는 입장인데 남친만 계속 탓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사위감으로 맘에 안드셔서 그런 건 이해한다고 해도 가장 이해가 안 되는건 제가 지금 남친이랑 당장 결혼 할게 아닌데 왜 저러실까 라는 겁니다
사실 제가 아이를 키울 생각이 없어서 독신을 고집하고 있고 어머니도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십니다
사실 지금 남자친구랑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연애를 하겠다는 건데 왜 저렇게 쌍수를 들고 반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약 제가 생각이 바뀌어 결혼을 하더라도 제 신랑감은 제가 고르는 거 아닌가요??
지금 어머니는 저한테 이런 남자 만나야 된다며 본인이 원하는 사위 이상형을 얘기하시는데 제가 원하는 남자랑은 완전 다른 스타일이에요
이래서야 나중에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도 어머니 반대에 부딪힐 것이 뻔하고 그냥 혼자 산다해도 어머니 반대에 연애도 못하고 그냥 외롭게 혼자 살 거 같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어머니가 제 말을 좀 들어주실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