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 19:30 여자친구 회사 앞 금요일 저녁 저녁식사 및 데이트 약속 장소 : 금요일밤 번잡한 시내 상황 : 퇴근 후 여자친구 직장근처로 이동하여 픽업 -------------------------------------------- 여 : 많이 기다렸어? 나 : 아니 차막혀서 나도 금방왔어 여 : 헤.. 다행이네 오늘 우리 맛있는거 먹자 나 : 그래ㅋ 뭐 먹고싶은거 있어? 여 : 음......흠..... 오빤 뭐 먹고싶은데? 나 : 나? 난 언제나 고기지 여 : 엊그제 고기 먹었으니까 오늘은 딴거 먹어 나 : 그러지 뭐. 뭐가 먹고싶은데 여 : 음......흠..... 그냥 일단 먹자골목쪽으로 가서 고를래 나 : 차 엄청 막힐텐데 니네 회사근처엔 괜찮은데 없냐? 여 : 응 난 이쪽은 다 별루야 나 : ㅇㅋㅇㅋ 출발 현재시각 - 20:03 먹자골목 입구 잠시 후 불금저녁 성기나 막히는 길을 뚫고 30분만에 입구부터 인파로 붐비는 먹자골목 전방 30m (배는 조카 고프고 차는 조카 막히고 입구부터 바글바글한 사람들에 이미 약간 빡침) 나 : 다온거 같은데 저쪽 주차장에 차 대고 걸어들어가자 여 : 왜? 덥단말이야 그냥 차로 쭉 보면서 지나가다 고르면 안돼? 나 : 응 안돼 너 친구들이랑 번화가 놀러나왔는데 그 골목으로 차 비집고 들어오면 비켜줘야되는거 짜증나지? 여 : .....응 나 :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차대고 걸어가자 어차피 가게 들어가면 시원할텐데 여 : 사람들 부딪히는거 싫단말이야. 그리고 지금은 내가 차타고 있으니까 가도 되 나 : 아오.(이 신발개호로잡년이).. 니 맘대로 해라;; 현재시각 - 20:06 골목입성 행인들의 따가운 시선. 몇몇 띠꺼운 청춘들의 거센 눈빛과 입모양으로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쌍욕난무 다행히 강려크한 다크선팅으로 커버해내며 초속 30cm로 이동중 나 : 뭐 맘에 드는 가게 있어? 빨리 고르고 들어가자 여 : 나보고 고르라고만 하지말고 오빠가 골라 나 : (뭐 신발?) 어? ㅇㅋ 그럼 저기 파스타 어때? 여 : 음......흠..... 나 : (빨리 대답해 신발) 별루야? 여 : 응.. 나 : 그럼 찜닭 어때? 너 좋아하잖아 먹은지도 오래됐고 여 : 음......흠..... 나 : (신발 빨리 대답해라고!) 그것도 별루야? 여 : 응.. 반복 반복 반복 반복 반복 현재시각 - 20 :20 골목 끝 (70%정도 빡침. 이미 배고픔은 안느껴지고 그냥 집에 가서 어제 먹다남은 우거지된장국에 밥이나 퍽퍽 말아 먹고싶음.) 나 : 너무 복잡하니까 그냥 한적하게 외곽으로 빠지자 여 : 거기까지 언제가 가더라도 밥은 여기서 먹구 가자 나 : 고르겠다더니 고르지도 않고 내가 얘기한건 또 다 별로라며 여 : 미안ㅋ 차돌려서 한번만 더 돌자 나 : 여기 일방통행이라 블럭돌아서 다시 가야된다고 여 : 왜케 짜증내? 내가 뭐 잘못했어? 나 : (신발신발신발신발신발) 아냐 그냥 역쪽에 빕스랑 아웃백 있는데 거기가자 여 : 몰라 밥 안먹어 나 : 진짜 안먹어? 여 : 안먹는다고! 나 : (ㅋ신발) 내려 그럼 여 : 어? 나 : 내리라고 나 집에가서 밥 좀 먹게 여 : 장난해? 나 : 아니 장난아니니까 빨리 내려 여 : ... 현재시각 - 20 :25 골목 끝 여친 하차. 잠시 차 옆에서서 쏘아보더니 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디론가 파워워킹 현재시각 - 20 :48 집으로 가는 길 운전중. 여친한테 전화와서 받음 여 : 어디야? 나 : 집에 가는길이지 여 : ...... 나 : 왜? 차에 뭐 놓고 내렸어? 전화끊김 이후 지금까지 3일동안 연락 없음.
요즘 여자친구랑 가장 자주 싸우는 상황.
금요일 저녁 저녁식사 및 데이트 약속
장소 : 금요일밤 번잡한 시내
상황 : 퇴근 후 여자친구 직장근처로 이동하여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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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많이 기다렸어?
나 : 아니 차막혀서 나도 금방왔어
여 : 헤.. 다행이네 오늘 우리 맛있는거 먹자
나 : 그래ㅋ 뭐 먹고싶은거 있어?
여 : 음......흠..... 오빤 뭐 먹고싶은데?
나 : 나? 난 언제나 고기지
여 : 엊그제 고기 먹었으니까 오늘은 딴거 먹어
나 : 그러지 뭐. 뭐가 먹고싶은데
여 : 음......흠..... 그냥 일단 먹자골목쪽으로 가서 고를래
나 : 차 엄청 막힐텐데 니네 회사근처엔 괜찮은데 없냐?
여 : 응 난 이쪽은 다 별루야
나 : ㅇㅋㅇㅋ 출발
현재시각 - 20:03 먹자골목 입구
잠시 후 불금저녁 성기나 막히는 길을 뚫고 30분만에 입구부터 인파로 붐비는 먹자골목 전방 30m
(배는 조카 고프고 차는 조카 막히고 입구부터 바글바글한 사람들에 이미 약간 빡침)
나 : 다온거 같은데 저쪽 주차장에 차 대고 걸어들어가자
여 : 왜? 덥단말이야 그냥 차로 쭉 보면서 지나가다 고르면 안돼?
나 : 응 안돼 너 친구들이랑 번화가 놀러나왔는데 그 골목으로 차 비집고 들어오면 비켜줘야되는거 짜증나지?
여 : .....응
나 :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차대고 걸어가자 어차피 가게 들어가면 시원할텐데
여 : 사람들 부딪히는거 싫단말이야. 그리고 지금은 내가 차타고 있으니까 가도 되
나 : 아오.(이 신발개호로잡년이).. 니 맘대로 해라;;
현재시각 - 20:06 골목입성
행인들의 따가운 시선. 몇몇 띠꺼운 청춘들의 거센 눈빛과 입모양으로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쌍욕난무
다행히 강려크한 다크선팅으로 커버해내며 초속 30cm로 이동중
나 : 뭐 맘에 드는 가게 있어? 빨리 고르고 들어가자
여 : 나보고 고르라고만 하지말고 오빠가 골라
나 : (뭐 신발?) 어? ㅇㅋ 그럼 저기 파스타 어때?
여 : 음......흠.....
나 : (빨리 대답해 신발) 별루야?
여 : 응..
나 : 그럼 찜닭 어때? 너 좋아하잖아 먹은지도 오래됐고
여 : 음......흠.....
나 : (신발 빨리 대답해라고!) 그것도 별루야?
여 : 응..
반복
반복
반복
반복
반복
현재시각 - 20 :20 골목 끝
(70%정도 빡침. 이미 배고픔은 안느껴지고 그냥 집에 가서 어제 먹다남은 우거지된장국에 밥이나 퍽퍽 말아 먹고싶음.)
나 : 너무 복잡하니까 그냥 한적하게 외곽으로 빠지자
여 : 거기까지 언제가 가더라도 밥은 여기서 먹구 가자
나 : 고르겠다더니 고르지도 않고 내가 얘기한건 또 다 별로라며
여 : 미안ㅋ 차돌려서 한번만 더 돌자
나 : 여기 일방통행이라 블럭돌아서 다시 가야된다고
여 : 왜케 짜증내? 내가 뭐 잘못했어?
나 : (신발신발신발신발신발) 아냐 그냥 역쪽에 빕스랑 아웃백 있는데 거기가자
여 : 몰라 밥 안먹어
나 : 진짜 안먹어?
여 : 안먹는다고!
나 : (ㅋ신발) 내려 그럼
여 : 어?
나 : 내리라고 나 집에가서 밥 좀 먹게
여 : 장난해?
나 : 아니 장난아니니까 빨리 내려
여 : ...
현재시각 - 20 :25 골목 끝
여친 하차. 잠시 차 옆에서서 쏘아보더니 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디론가 파워워킹
현재시각 - 20 :48 집으로 가는 길
운전중. 여친한테 전화와서 받음
여 : 어디야?
나 : 집에 가는길이지
여 : ......
나 : 왜? 차에 뭐 놓고 내렸어?
전화끊김
이후 지금까지 3일동안 연락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