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봐주세요 !!! 부동산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슬포요2013.08.29
조회168

좀 길어도 저의 얘기 좀 들어 주세요 ! ㅠ !

 

전 여대생이랍니다. 부동산 아저씨가 무서워 저의 소개는 이걸로 끝 ㅎㅎㅎㅎ

 

저는 중개비가 너무 아깝고 돈도 없고 해서ㅠㅠ 학교홈페이지로 계속 방을 알아 보고 있었어요

 

근데 당장 전에 살던 집에서 나와야 되서 급한 맘에 부동산을 갔었죠.

 

혹시나 싼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있을까 해서요

 

그것만 물어보고 가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원룸텔이 있는데

 

한번 보여준다 시길래 '봐서 나쁠 거 없겠지...' 하며 아무런 생각 없이 수동적으로 ㅠㅠ 따라갔죠.

 

근데 이게 웬 걸 제가 홈페이지에서 보고 연락하려던 원룸텔로 가더라고요

 

따라갈 때 왠지 모를 찝찝함이 있었는데........... 일이 생길 줄이야...

 

저는 또 당장 학생원룸텔 방을 봐야겠다 해서

 

제가 학교홈피에서 본 원룸텔 학생에게 연락을 했어요. 방 보여달라고요

 

근데 그 학생이 지금 제가 방에 있는 게 아니라서 비번을 알켜 주겠대요

근데 그 비밀번호가 안 맞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부동산아저씨께 연락해서 열어달라고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냥... 부동산이란 말만 듣고 아휴 중개비ㅜㅜㅜ 생각에!!  아까 부동산아저씨 통해서

다른 방 봤었기에 안 봐도 될 거 같다고 하고 당장 하겠다고 했죠!!!! ㅠㅠ

 

(진짜 다른방인줄알았어요 ㅠㅠㅠ 창문없는 방 봤는데 이학생방은 창문있는방인 줄ㅠㅠ

 이것도 사실을 말하자면 길지만 암튼 진짜에요 ㅠㅠㅠㅠ 길맹이 어디 가겠나요 ㅠㅠ)

 

배도 너무 고프고 해서 허겁지겁 돌아갔거든요 ㅎㅎㅎㅎ

 

학생을 통해서는 중개비도 안 낼 수 있을 뿐더러 양도받는 거라 6개월만 계약할 수 있고

또 그 학생이 급하니까 한달 방값은 내준다고 학교홈피에 있었거든요

 

그러고 내일 부동산 가셔서 양도받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부동산을 갔습니다... 하하하하 이제부터 일이 생긴 거에요

 

아저씨가 자기를 통해서 방을 봤으면서 그 학생을 통해서 방을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그때 부터 엄청 한숨 푹푹 쉬시고 따지시더라고요 (젠장할 같은방이더군요... 하...)

 

"하... 모르고 그랬다니까 할말은 없다... 그런 식으로 하는 건 고소할 수 있는 편법이다."

(그러시면서 계속 예시를 드셨어요..)

 

"그 돈 있다고 나 부자되는 거 아니다.

 학생도 그 돈 아낀다고 부자 되는 거 아니다."   ('아.. 당장 돈이 없는 걸요 ㅠㅠ')

 

"나는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난 이걸로 벌어먹고 살고

 처자식이 있는 입장이다."( 계속 어이없어 하시는 표정 )" 

 

"하... 그 나이면 이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 어휴 어떡해 이럴수가.."

 

"그런 식으로 하면 너만 덕본다. 나도 손해 그 학생도 손해다."

 

"몇일 사이도 아니고..어휴.. 하루전이면 모르고 그랬을 수가 있냐"

 

"아무리 위치감각 없어도 어떻게 같은 방인 걸 모를 수가 있냐. 다른 방이면 또 몰라"

 

저게 압축한 주요말들이고요.. 두어번씩 들은 말도 많더라고요.. 30분동안 듣고 있었네요..

 

처음에는 모르고 그랬다니 할말은 없다는 식이셨다가 뒤로 갈수록 참 저를 무슨 대역죄인 마냥...

 

그리고 제가

 

"제가 학생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방을 보고 계약을 한다고 했으면 문제가 없는 거죠?"

 

그랬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또 속으로

 

'아.... 뭐든 모르는 것도 죄구나..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참... 아.. 걍 물어보러 부동산 왔던 거 자체가 내 잘못인가.. 위치감각 없는 걸 탓해야되나..하... 보여달란 적도 없고 따라간 내가 ㅂㅅ이였나.... 하.. '

 

그 순간 별의별 생각과 자책...

 '아 그래요? 중개비 드리고 방값도 안 받을게요 ㅡㅡ'하지 못하는 돈없는 서러움....

 

 

((((((게다가 이 전날은 제가 오피스텔 33짜리로 '제가 너무 급해서 당장 계약하겠다' 하고  

        방보고 바로 계약하겠다고 했는데........ㅠ 흑흑흑 다시 생각해도 흑 ㅠㅠㅠ

         그 학생(B)이 갑자기 방팔렸다면서..휴.. 분명히 계약하겠다고 했는데 ㅠㅠㅠ

          너무 슬픈 하루였거든요 ㅠㅠ  알바갔다온 새에 참..... 어쩜.... ㅠㅠ      ))))))

 

그러고 저도 급한지라 그냥 중개비 줬고 그 학생에게 돈 일부 돌려주라길래 15만원도 돌려줬어요.

 

 

그러고 나서 저는 계산을 해봤죠....

 

만약 학생에게 했다면       (내가 제일 이익, 학생은 엄청난 손해지만 급했으니!ㅎㅎ )

부동산 : 이익X     나 : 35만원이익(한달방값 이익)       그 학생 : 35만원(한달방값) 손해

 

그학생이든 딴 학생이든  방값할인 없다면        ( 학생이 제일 이익, 나는 중개비 아낀 이익)

부동산: 이익X      나 : 무이익       그 학생: 이익X  

 

만약 부동산중개로 했다면        (부동산만 이익, 학생은 방팔린 거에 안도, 난 걍..) 이건 할생각X

부동산:28만원이익(양쪽 중개비) 나: 48만원(한달방값+중개비)손해  그 학생: 14만원(중개비) 손해

 

결론 적으로 보면

 

제가 부동산 가서 했으면 저만 엄청난 손해고요 그래서 할생각 없었어요 ㅠㅠ

 

학생에게 했다면 학생의 손해가 저에게는 이익으로 오는 거죠....

 

근데 대부분 부동산으론 당장 잘 안 팔리니까 학교홈피에는 그런 글이 꾀나 있어요

 

그래서 제가 학교홈페이지는 눈알빠지도록 맨날맨날 들어가고

 

또 방값 절약할 생각은 거의 없었고 중개비 14만원이라도 절약을 위해 ㅠㅠ

 

하지만

 

지금의 결론은 부동산 : 14만원 이익 나 : 28만원 손해 그 학생: 20만원 손해

 

전 부동산으로 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

 

제가 차라리 또 다른 학생의 방을 했다면 중개비만 안 내고 방값(35) 다 냈겠죠.. 그래봤자

 

7만원 이익 본 거더라고요........ (굳이 따지자면 ㅠ 흑 흑 )

 

'내가 겨우 7만원 이익보려고 온갖 폭언 참았나...' 싶더라고요

 

저도 그땐(또 곧 알바 ㅠㅠ)  방구하기에 급급하고 중개비며 방값 다 낼 돈도 없고 해서

(애초에 부동산 할 생각도 없었기에 ㅠㅠ 이 생각이 문제인건가요 ㅠㅠ 흑)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정말 몰랐다고 하고 죄인마냥 있다가 왔어요...

 

사실은 알고나서도 괜히 더 모르는 척 물어보기도 했거든요...ㅋㅋㅋㅋ

 

혹시나 중개비 안 받을까 해서 ㅠㅠㅠ ( 돈이 나를 울게 해요 ㅠ)

 

게다가 양도받으거라서 8월 27일로 계약했는데 나가는 날은 2월 25일이에요... 휴....

 

 

 

저런 거 계산해보기 전에 저는 그학생에게도 중개비를 받았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받았다고 했으면 부동산가서 엄청 따지고 싶었어요....

 

사실... 보복이 무서워서 그러진 못 했겠지만요.... ㅠㅠㅠ

 

그 부동산아저씨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원룸텔도 cctv, 전기점검 등 관리하시거든요......

 

혹시나 마스터키 갖고 와서 나를 해꼬지 하면 안되자나요 ㅠㅠㅠㅠ...

 

6개월짜리 방은 학교홈피에나 있고.... 중개비 아껴볼려다가 참..... 인생 그러네요.....

 

욕하는 것만 폭언이 아닌 건데..참.. 지금 이 원룸텔 들어올때마다 그 생각날 거 같은 ㅠㅠ 휴

 

 

내가 똑똑해져서 똑같은 일을 셋팅해서 똑같이 되갚아 줄까...

아님 알바라도 뛰어서

중개비며 학생방값이며 다 돌려주고 부동산아저씨한테 사과라도 받을까....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일 지났는데 그 말들이 마음속에 응어리져있는 느낌적인 느낌...

앞으로도 상처를 안고 살아갈 느낌....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가만히 놔두다간...ㅋㅋㅋ

 

 

부동산 아저씨!!! 제가 본의아니게 잘못된 일을 저질러 버린 건 아는데요!!!

 

그 학생통해서 보면 되는 걸!! 일부러 그럴 이유 없고!!

 

아저씬 14만원도 받고  나름대로 스트레스 푸셨겠네요!!!!!!!!!!!!!

 

라고 외치고 싶은 제 심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 1

짐승남오래 전

애초부터 .... 부동산을 가지 말았어야 합니다. 입장바꿔서 설명하면.... 부동산업자들은 글쓴이 같은 세입자들을 얌체족으로 생각합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슬포요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