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봐주세요)1년 넘게 폭식 중...... 도와주세요...ㅜㅜ

도와주세요.2013.08.29
조회952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미혼녀입니다.

 

현재 대학졸업 후 공무원 공부중인데요, 이번 시험 결과는 아슬아슬 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공무원공부를 하면서 폭식증이 생겼습니다.

 

원래 성격상 먹는 거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폭식은 없었거든요...

 

공부 시작하기 전부터 .. 그러니까 22살부터 계속 헬스, 요가, 수영 등 번갈아가며 했었어요.

 

다이어트 목적도 있었지만, 제가 키가 작은 편이라(154) 몸매라도 좋게 유지하고 싶어서요..

 

운동을 거의 매일 했던 터라 자랑 같지만 키에비해 몸매좋고, 라인 예쁘다는 얘기도 친구들이 많이 해줬었어요.

 

그리고 살 빼는 목적이 아니였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단에 스트레스도 없었구요..

 

건강을 위해서 공무원공부하는 동안에도 운동은 계속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 스트레스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폭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몰래먹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폭식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번에 많이 먹어봐야 라면한개+밥1/3공기 정도니까요... 문제는 틈 날 때 마다........ 배 꺼질 틈 없이 계속 뭔가를 먹는다는 거에요.

 

길을 가면서는 사탕이나 초콜릿 등등 항상 주머니나 가방에 군것질 거리를 챙겨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습니다.

 

예전에는 길에서 뭐 먹는 사람들이 가장 추잡해 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의 시선 따위 안중에도 없고 그냥 이것저것 먹는 저를 발견했어요..

 

공부때문에 운동을 조금 줄였는데 (매일 하다가 일주일에 세번으로) 틈만 나면 사람들 몰래 뭘 먹어대니까 시너지 효과가 났던건지.... 1년 동안 10킬로 정도가 쪘습니다.

 

그나마 운동을 해서 10킬로 찐 걸 거에요.... 운동까지 안했으면 더 쪘겠죠..

 

가족들이 제가 살이 찌니까 좀 걱정하는 말을 자주 해요, 저에게....

 

그래서 가족들 앞에서는 밥도 조금만 먹고, 입맛없다고 하는데... 가족의 눈이 없는 곳이면 바로 이것저것 먹어대죠...

 

요즘은 일부러 지갑을 안가지고 다녀요.

 

돈을 들고 나가면 빵집이든 편의점이든 들어가서 또 먹을걸 사서 먹어대거든요..

 

공무원 합격하고도 계속 이런 증세가 있으면 신경정신과라도 다녀볼 생각인데, 지금은 제가 금전적으로 너무 여유가 없어서 병원 다닐 형편은 안되요...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