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외모지적하는.....

에휴2013.08.30
조회88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글을 올리네요.요즘들어 너무 울적한데 하소연할곳이 없어 여기에 끄적여 봅니다.
전 지금 20대 초, 한창 파릇파릇한 여대생입니다.. 뜯어보면 예쁜얼굴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면 사람들에게 예쁘다는평을 종종 듣곤 하는데요... 다름이아니고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심한 엄마의 관섭때문입니다.. 특히 외모에 관해서요.. 일단 제가 올리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사진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진들이고 나름 제 마음에 들어서 올리는 사진들인데요. 사진이 흐리다던지, 각도때문에 얼굴이 좀 대각선으로 휘게 나왔다던지, 위에서 찍어서 다리가 좀 짧게나왔다던지, 입매가 이상하게 나왔다던지 무튼 하나라도 이상한점이있으면 바로 전화해서 그게 뭐냐고 내리라고 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몇년동안 그러시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엔 저보고 코좀 높히자, 살좀빼라, 운동 좀 해라, 허벅지가 그게 뭐냐, 얼굴에 게으름이 보인다, 정말 보기 싫다 이러십니다.. 저 참고로 밖에나가면 사람들이 예의상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넌 더 먹어야된다, 너무 말랐다, 소리 꽤 합니다.. ㅜ.. 아는 지인이 오셔도 항상 풀로 꾸며야되고.. 꾸며도 외모지적하시고.. 요즘들어선 엄마가 내 본 모습이 너무 챙피하신가.. 그렇게 날 숨기고싶나..라는생각도 들고요..
이게 다가 아니고, 제가 쓴 SNS 포스팅이나 댓글이 이상하거나 마음에 안들으시면 바로 지우거나 고치라고 하 진짜 제 페이스북을 엄청나게 정독하시고 있어요..
옜날엔 제가 예쁘다고 생각은 안했어도 나름 자신감있었고 자유로웠는데 요즘들어서 나는 못생겼고 풀로 꾸며야 남들처럼 예쁠까말까다 라고 매번 생각하게되고 움추러드는 제 자신을 발견해요..

그래서 오늘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예 페북을 정지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부턴 생각있게 포스팅 할 생각은 안하고 아예 포기해서 정지키는게 말이되냐고..그래서 엄마 사실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시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했더니 그냥 화만 내시는데요..

어떡하죠..전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