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한건지 제가 너무 한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ㅇㅇ2013.08.30
조회3,183

저희는 맞벌이 부부 입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자유로히 회식을 했습니다.

회식 또는 그냥 지인 개인적으로 회사분들과도 저녁먹고 술 마시고...

아이가 태어나니 그때부터 저는 그렇게 자유롭지  못 했습니다.

저희 부서 회식을 하고 싶어도 제 눈치를 좀 많이 보시고,저희 부서가 회식을 좀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들도 있고 해요..저도 워킹맘이랑 회사 눈치밥이란 눈치밥은 다 먹어 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회식 때도 눈치를 봐야 하는게 너무 억울 해서요..

사건은 어제..

신랑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있었던때와 없었던 떄와 별반 다르지 않게 술을 마시고 회식도 하고 합합니다.

한달에 회식 비슷하게 3번정도는 하고,개인적으로도 몇번 술을 마시고...

저도 술을 좋아 하는 편이여서 저도 술을 마시고 싶을때도 있지만 아이때문에 참는경우 다반사고요...

 

근데 어제 신랑이랑 저랑 회식이 같이 겹쳐 버렸습니다.

저는 신랑에게 이래저래해서 회식이야..어쩌지..우리 딸은...

그랬더니 신랑이 화난투로..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그래서 양보를 해 주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말 을 했더니,저보고 9시까지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야근 보육까지 하는 어린이집이라서 9시까지는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내가?나보고 9시까지 가서 애를 델고 오라고?했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기가 막혀서 알겠다고 나 회식 안한다고 그랬더니

누구랑 술을 마실라고 하냐!꼭 먹어야 하는 자리면 먹어라..완죤 화가 잔뜩난 말투로 얘기 하길래..

됐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고 집에왔습니다.너무 화가나서 애를 씻기고 재웠는데,신랑이 좀 일찍 들어와서..저도 화난게 다 풀린게 아니라서 좀 퉁명 스럽게 얘기 했더니,술 못마시러 가게 해서 화가 났냐는둥,,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길래 나가서 자라고 했습니다..

내가 화난건 술을 못 먹고 회식을 못 한게 아니라,내가 평소에 그렇게 희생을 하면 내가 그렇게 회식 한다고 하면 알았다 자기가 빨리 먹고 애를 데리러 가겠다..이 한마디만 했어도 제가 더 미안해서 아니라고 내가 델러 가겠다고 했을텐데..완죤 팅팅 뿔어서 저보고 애을 델러 가라는 말이 서운했던건데...

너무 서운해서 아직도 냉전 중이네요...ㅠㅠ

제가 너무 쪼잔하게 군건 아닌지...좀 그렇기도 하고요..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