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지만. 티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가을방학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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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헤어지자는 너의 말

이미 한 번 잡았던 몸이라 더 이상 잡을수도 없었다.

헤어지던 날도 구차하게 너에게 목 메었다.

내일 아침 한번만 만나달라고.....

우린 그렇게 아침에 만났고 난 너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넌 그러지 말라며 날 뿌리쳤다.

순간 모든게 무너져 내렸고..... 그새 내 눈엔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너에게 보이기 싫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네가 내가 우는걸 알아주길 바랬다.

하지만 넌 보고도 모른척 하는 느낌이었다.

차갑다. 너무 차갑다. 내 품에서 사랑해라며 조곤조곤 읆조리던 너의 입술도

사랑해라며 너의 입에 입맞추던 내 입술도 정적만을 지킬뿐이었다.

넌 내게 헤어지며 부탁했다. 우리가 헤어진걸 말하지 말라고.....

그래서 난 말 안하고 누구에게도 티 내지 않으려 노력했고

누군가 너와 나의 안부를 물어도 그냥 그래 라며 넘기거나 화제를 돌려버렸다.

헤어진지 3일밖에 안됬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네 품이 그립다.

태연한척 내 일에 몰두하는척 다 해보지만

혼자 방구석에 있는 시간이면 아니 혼자 걷다가도 네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하염없이 네 카톡상태창,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로그인 상태, 등을 확인하지만.....

그게 다다.

넌 잘 지내나싶다.

날 잊었겠지.....

너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날 수 없는 아이기에

그 일이 있은 후 나로부터 멀리 떠나버렸지만

내가 널 지치게 만든것도 한 몫 했을꺼라고 믿는다.

 

아직도 내 가슴은 널 향해 뛴다.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취하면 취할수록 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내 입은 너만 부르다 결국 닫힌다.

결국 너로 시작해 너로 끝나는건 헤어지기전에도 헤어지고 나서도 똑같은것 같다.

 

처음해본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애 그속에서 뛰었던 내 심장을 내가 더 잘 알고 있기에

다시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만큼 자신이 없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내가 내 품에서 자던 모습이 아직도 그려진다.

내가 이 글을 볼 일도 다시 돌아올 일도 없겠지만

이 꿈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건 내 마음뿐인가 보다.

 

참자 참자 또 참자 연락하는것은 정말 참자 라며 날 다그치고 다그친다.

널 놓치기 싫지만 널 놓치 않으면 널 또 힘들게 할 나란걸 알기에

또 부모님과 나 사이의 저울질을 하게 만들어 널 지치게 할거기에.....

널 잡을려는 마음보다 놓아주는 쪽으로 갈피를 잡니다.

 

사랑의 반댓말은 사랑했었다. 라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난 너를 사랑했었던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너가 다른 사람품에서 웃으며

사랑해라고 속삭이는 모습을 그리면

가슴이 찢어질듯이 너무 많이 아프다.

 

내 전부인 것처럼 사랑했던

내 마지막 사랑이길 바랐던 널

다시는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네가 조금이나마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놓아주는 거니까.

제발 어디가서 울지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사랑했었다. 내 전부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너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