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격은? 아니 본 훈훈한 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어쩜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훈훈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올 여름... 전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요... 아이 키우는 엄마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바를 해요... 그날도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가고 있었어요... 골몰길을 들어섰는데... 다른 차들이 주차를 막!! 우리 시엄마 말씀으로 하자면 주차를 그지같이 해놓은 차들때문에... 차가 마주보고 있었죠... (실은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난감해요...ㅠㅠ) 얼마나 골목이 좁은지 차는 마주보고 있고 (일방통행 골목은 아니예요... 그건 확실해요!!) 제 작은 자전거 조차 지나갈 틈이 없었죠.. 그런데 마주보고 있는 차가 하나는 승용차구요... 하나는 트럭이였어요... 승용차 운전자분은 여자분이 셨는데... 나이는 저보다 조금 어려 보였구요... (전 30대 중반이예요..) 트럭 운전자 분은 40대 중후반 으로 아저씨 였는데요... 정말 등치도 얼굴 생김도 무섭게 생기셨어요... 게다가 피부도 조금 검으셨죠... 더워서인지 아저씨는 조금 인상을 쓰고 계셨네요... 그런데 트럭 뒤로 또 한대의 승용차가 그 뒤로 또 다른 승용차가 서 있었죠... 여자분이 차를 빼주셔야 할것같은 상황이였어요... 여자분 승용차 뒤로 정말 여자분 승용차가 딱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었죠... 그런데 여자분이 초보 운전자 신것 같았어요... 정말 당황을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저 작은 공간에 차를 넣은 엄두가 나지 않는것 같았어요... 날도 더운데 땀을 비오듯 흘리시는것 같았어요.... 창문을 내리고 뒤로뺏다 앞으로 뺏다... 그런데 계속 제자리 더라구요... 저도 못가고 계속 서있었죠... (전 트럭이 빠져야 갈수 있었어요...) 여자분이 너무 못빼니까 트럭 뒤 승용차 운전자분(남자분)이 내리셔서... 왜이리 못빼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여자분은 더 당황하고... 얼굴은 더 빨개지고... 제가 운전을 할줄 알면 정말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그때 트럭에 남자분이 내리셨어요... 담배 한개비를 입에물고 내리시더니 여자분께 가더라구요... 전 속으로... 욕이라도 하시려나... 저 여자분 어쩌나... 걱정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왠 반전인지... 여자분께 가시더니... "천천히 다시 해봐요... 이런걸 격어봐야 운전이 늘어요... 당황하지 말구 천천히 해봐요..." 하시고... 뒷 승용차 운전자분께 가셔서는 "많이 바쁘지 않으시면 조금만 기다려 주시죠... 초보운전 같은데 저 여자분은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부인이다 딸이다 생각하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죠?" 하시며 뒷 승용차 분께도 똑같이 말씀 하셨어요... 여자분은 그때도 차를 어떻게든 빼기위해 고군분투 하셨고... 트럭 아저씨가 뒤도 봐주고... 핸들을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알려도 주시더라구요... 여자분... 아저씨가 알려주시는데로 열심히 하셨죠... 그런데도 만족스럽진 못했어요... 그러자 여자분이 아저씨께 " 저 대신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 "이런일 생길때마다 해달라고 할꺼예요? 뒷 차들도 기다린다고 했으니 해봐요... 이럴때마다 다른 사람 한테 해달라고 하면 운전 못해요!" 하시며 더욱 열심히 알려주셨죠. 보는 내내 훈훈했어요. 결국!! 드디어 여자분은 해내셨고... 여자분 해내실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여자분이 해내자마자 아저씨는 "것봐요 할수 있잖아요... 잘했어요." 하시며 웃으시는데...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승부차기때 골 막고 웃는 모습보다 더 멋있고... 제 눈에선 하트가... ^^ 여자분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시며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는것 같았어요... 아저씨는 차에 타시며... "뒷 운전자 분들께도 꼭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요..." 하시며 자리를 떠나셨죠... 여자분은 전화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못들으신건지 몰라도 그냥 가셨어요... 여자분은 뒷 차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고... 뒷 차 분들도 괜찮다고.. 첨엔 다 그런 거라고 하시며 자리를 뜨셨죠... 여자분이 저 한테도 오셔서 오래서있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셨네요... 여자분이랑 인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저도 첨엔 자전거 갈 자리도 없다고 짜증이 났었거든요... 집에와서 신랑에게 얘기해주니 "운전대만 잡으면 짜증이 나는데 그러면 안되겠네... 그 아저씨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네... 근데 아침에 출근시간에 그러면 정말 짜증이 폭발할껄?" 하더라구요... 그날 하루종일 만나는 사람마다 그 아저씨 얘기를 해주었어요... 여자분들 대부분은 멋지다고 하고... 남자분들 대부분도 멋지다고 해주셨지만... 나같으면 대신 해주겠네... 출근시간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운전을 못하면 좁은 골목길은 들어오면 안되네... 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그 길을 지나갈때마다 그때 그 훈훈한 아저씨 얼굴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첨엔 조폭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나 훈훈하게 생기셨는지... 웃는 모습도 백만불짜리 미소였구요... 저만 훈훈한가요? 그런데 이거 진자 끝은 어떻게 내는거죠? 아!! 아저씨 정말 멋졌어요... 제눈엔 신랑 다음으로 멋졌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읽어주신 분들께도 대단히 감사드려요...^^ 11
멋진 트럭 아저씨!!
저도 제가 격은? 아니 본 훈훈한 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어쩜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훈훈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올 여름... 전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요...
아이 키우는 엄마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바를 해요...
그날도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가고 있었어요...
골몰길을 들어섰는데...
다른 차들이 주차를 막!!
우리 시엄마 말씀으로 하자면 주차를 그지같이 해놓은 차들때문에...
차가 마주보고 있었죠... (실은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난감해요...ㅠㅠ)
얼마나 골목이 좁은지 차는 마주보고 있고 (일방통행 골목은 아니예요... 그건 확실해요!!)
제 작은 자전거 조차 지나갈 틈이 없었죠..
그런데 마주보고 있는 차가 하나는 승용차구요... 하나는 트럭이였어요...
승용차 운전자분은 여자분이 셨는데... 나이는 저보다 조금 어려 보였구요... (전 30대 중반이예요..)
트럭 운전자 분은 40대 중후반 으로 아저씨 였는데요...
정말 등치도 얼굴 생김도 무섭게 생기셨어요...
게다가 피부도 조금 검으셨죠...
더워서인지 아저씨는 조금 인상을 쓰고 계셨네요...
그런데 트럭 뒤로 또 한대의 승용차가 그 뒤로 또 다른 승용차가 서 있었죠...
여자분이 차를 빼주셔야 할것같은 상황이였어요...
여자분 승용차 뒤로 정말 여자분 승용차가 딱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었죠...
그런데 여자분이 초보 운전자 신것 같았어요...
정말 당황을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저 작은 공간에 차를 넣은 엄두가 나지 않는것 같았어요...
날도 더운데 땀을 비오듯 흘리시는것 같았어요....
창문을 내리고 뒤로뺏다 앞으로 뺏다... 그런데 계속 제자리 더라구요...
저도 못가고 계속 서있었죠... (전 트럭이 빠져야 갈수 있었어요...)
여자분이 너무 못빼니까 트럭 뒤 승용차 운전자분(남자분)이 내리셔서...
왜이리 못빼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여자분은 더 당황하고... 얼굴은 더 빨개지고...
제가 운전을 할줄 알면 정말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그때 트럭에 남자분이 내리셨어요...
담배 한개비를 입에물고 내리시더니 여자분께 가더라구요...
전 속으로...
욕이라도 하시려나... 저 여자분 어쩌나... 걱정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왠 반전인지... 여자분께 가시더니...
"천천히 다시 해봐요... 이런걸 격어봐야 운전이 늘어요... 당황하지 말구 천천히 해봐요..." 하시고...
뒷 승용차 운전자분께 가셔서는
"많이 바쁘지 않으시면 조금만 기다려 주시죠... 초보운전 같은데 저 여자분은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부인이다 딸이다 생각하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죠?" 하시며 뒷 승용차 분께도 똑같이 말씀 하셨어요...
여자분은 그때도 차를 어떻게든 빼기위해 고군분투 하셨고...
트럭 아저씨가 뒤도 봐주고...
핸들을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알려도 주시더라구요...
여자분... 아저씨가 알려주시는데로 열심히 하셨죠...
그런데도 만족스럽진 못했어요...
그러자 여자분이 아저씨께 " 저 대신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
"이런일 생길때마다 해달라고 할꺼예요?
뒷 차들도 기다린다고 했으니 해봐요... 이럴때마다 다른 사람 한테 해달라고 하면 운전 못해요!"
하시며 더욱 열심히 알려주셨죠.
보는 내내 훈훈했어요.
결국!! 드디어 여자분은 해내셨고...
여자분 해내실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여자분이 해내자마자 아저씨는
"것봐요 할수 있잖아요... 잘했어요." 하시며 웃으시는데...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승부차기때 골 막고 웃는 모습보다 더 멋있고... 제 눈에선 하트가... ^^
여자분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시며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는것 같았어요...
아저씨는 차에 타시며...
"뒷 운전자 분들께도 꼭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요..."
하시며 자리를 떠나셨죠...
여자분은 전화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못들으신건지 몰라도 그냥 가셨어요...
여자분은 뒷 차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고...
뒷 차 분들도 괜찮다고.. 첨엔 다 그런 거라고 하시며 자리를 뜨셨죠...
여자분이 저 한테도 오셔서 오래서있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셨네요...
여자분이랑 인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저도 첨엔 자전거 갈 자리도 없다고 짜증이 났었거든요...
집에와서 신랑에게 얘기해주니
"운전대만 잡으면 짜증이 나는데 그러면 안되겠네...
그 아저씨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네...
근데 아침에 출근시간에 그러면 정말 짜증이 폭발할껄?"
하더라구요...
그날 하루종일 만나는 사람마다 그 아저씨 얘기를 해주었어요...
여자분들 대부분은 멋지다고 하고...
남자분들 대부분도 멋지다고 해주셨지만...
나같으면 대신 해주겠네... 출근시간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운전을 못하면 좁은 골목길은 들어오면 안되네... 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그 길을 지나갈때마다 그때 그 훈훈한 아저씨 얼굴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첨엔 조폭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나 훈훈하게 생기셨는지...
웃는 모습도 백만불짜리 미소였구요...
저만 훈훈한가요?
그런데 이거 진자 끝은 어떻게 내는거죠?
아!! 아저씨 정말 멋졌어요... 제눈엔 신랑 다음으로 멋졌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읽어주신 분들께도 대단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