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으로 읽기만하다가 요즘 속터지는 일이 있어서... 제가 정말 나쁜 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결혼한지 2년차에 이제 막 돌 지난 딸을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참고로 남편은 31살입니다. 남편은 얼마전까지 3교대 근무를 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한탄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형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되었고, 전 남편의 이직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왜 이직을 하고 싶냐고, 나를 설득시켜 달라고 하였더니 첫 번째, 일이 편하답니다.(기계돌려놓고 4~5시간에 한 번씩 확인만 하면 된다는) 두 번째, 2년만 고생해 주면 승진에 연봉도 높게 맞춰 준다고 했다고... (2년동안 한달에 1~2번만 쉬며, 근무시간도 오전7시부터 밤 11시까지) 세 번째, 미래가 보인답니다.(아는 형이 하는 말만 들음) 전 이 이유들을 들은 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반대의 이유를 들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 편한일이 어디있냐, 어떤 머리나쁜 사람이 하는 일도 없는데 월급주며 부려먹겠느냐. 두 번째, 그 2년이란 시간은 누가 정해놓은 것이냐, 2년 후에도 공장이 자리잡히지 않으면, 어쩌느냐 그리고 아무리 하는일이 없어도 쉬는 날 없이 하루종일 일하는 자체가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 줄 모르느냐, 딸내미가 아빠를 기억이나 하겠느냐, 월급보다 삶의 질이 좋아햐 한다고 생각한다. 쉬는 날도 없이 일만하면 그게 뭐냐. 세 번째, 그 미래는 누가 봤을 때 미래냐,,, 남편에게 이직하려는 이유를 물어봤을 때는 객관적으로 남편의 입장에서 그 회사를 바라봤을 드는 생각을 듣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근데 남편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모두 꼬드기고 있는 형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뿐이였습니다. 만약 그 형 말만 믿고, 이직했다가 그 형이 등돌려 버린다던가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는 식으로 나오면, 남편은 그야말로 새 될 것이 눈에 뻔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설득을 시켜보려고 했지만, 자기도 아주 힘들게 결정한거라고, 남편좀 믿고 그냥 응원해 주면 안되겠냐고 말합니다. 솔직히... 남편 성격상 제가 계속 반대하여, 이직하지 않았다면, 전 회사에서 힘들때마다 이직하려던 회사 환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제 원망만 할 것 같아서, 맘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이직을 선택하였고, 이 번주 부터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딱 4일째 되는 날... 못다니겠답니다. 위험요소도 너무 많고, 힘들어 죽겠다고, 그냥 잡일만한다고.... 그럴 줄 모르고 간 남편이 바보 아닙니까 ? 고작 4일 나갔는데 남편 살이 쭉쭉 빠집니다. 남편 이직 후엔 육아는 100% 제 담당이 되었고, 매일 칼퇴하느라 직장에서 눈치도 보이고, 저 나름 스트레스가 치달아 있는 상태에서 남편 보고 있자니 마음은 아프지만 제 입에서는 좋은 소리가 안나갑니다. 관둔다고 할때마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나중에 어이없는 원망 듣기 싫다고 끝까지 뜯어말리지 않은 제 자신도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많이 힘드니깐 힘들다고 하겠지만, 세상에 안 힘든일이 어딨으며, 더 힘든일 하면서도 가장으로써 책임감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럴때 다른 분들은 남편한테 기운내라고 힘내라고 해주나요? 많이 힘들면 관두라고 선뜻 말해주나요? 어제는 대뜸 왜 뜯어말리지 않았냐고 합니다. 남편에 힘들다는 말은 듣는순간 짜증이나고, 남편과 말섞기도 싫습니다. 그냥 남편이 너무 한심하고 나약해 보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나쁜 부인인가요? 2
철딱서니 없는 남편.
항상 눈으로 읽기만하다가
요즘 속터지는 일이 있어서...
제가 정말 나쁜 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결혼한지 2년차에 이제 막 돌 지난 딸을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참고로 남편은 31살입니다.
남편은 얼마전까지 3교대 근무를 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한탄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형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되었고,
전 남편의 이직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왜 이직을 하고 싶냐고, 나를 설득시켜 달라고 하였더니
첫 번째, 일이 편하답니다.(기계돌려놓고 4~5시간에 한 번씩 확인만 하면 된다는)
두 번째, 2년만 고생해 주면 승진에 연봉도 높게 맞춰 준다고 했다고...
(2년동안 한달에 1~2번만 쉬며, 근무시간도 오전7시부터 밤 11시까지)
세 번째, 미래가 보인답니다.(아는 형이 하는 말만 들음)
전 이 이유들을 들은 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반대의 이유를 들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 편한일이 어디있냐, 어떤 머리나쁜 사람이 하는 일도 없는데 월급주며 부려먹겠느냐.
두 번째, 그 2년이란 시간은 누가 정해놓은 것이냐, 2년 후에도 공장이 자리잡히지 않으면, 어쩌느냐
그리고 아무리 하는일이 없어도 쉬는 날 없이 하루종일 일하는 자체가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 줄 모르느냐, 딸내미가 아빠를 기억이나 하겠느냐, 월급보다 삶의 질이 좋아햐 한다고 생각한다.
쉬는 날도 없이 일만하면 그게 뭐냐.
세 번째, 그 미래는 누가 봤을 때 미래냐,,,
남편에게 이직하려는 이유를 물어봤을 때는 객관적으로 남편의 입장에서 그 회사를 바라봤을 드는 생각을 듣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근데 남편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모두 꼬드기고 있는 형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뿐이였습니다.
만약 그 형 말만 믿고, 이직했다가 그 형이 등돌려 버린다던가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는 식으로 나오면, 남편은 그야말로 새 될 것이 눈에 뻔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설득을 시켜보려고 했지만, 자기도 아주 힘들게 결정한거라고, 남편좀 믿고 그냥 응원해 주면 안되겠냐고 말합니다.
솔직히... 남편 성격상 제가 계속 반대하여, 이직하지 않았다면,
전 회사에서 힘들때마다 이직하려던 회사 환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제 원망만 할 것 같아서,
맘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이직을 선택하였고, 이 번주 부터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딱 4일째 되는 날...
못다니겠답니다.
위험요소도 너무 많고, 힘들어 죽겠다고, 그냥 잡일만한다고....
그럴 줄 모르고 간 남편이 바보 아닙니까 ?
고작 4일 나갔는데 남편 살이 쭉쭉 빠집니다.
남편 이직 후엔 육아는 100% 제 담당이 되었고, 매일 칼퇴하느라 직장에서 눈치도 보이고,
저 나름 스트레스가 치달아 있는 상태에서
남편 보고 있자니 마음은 아프지만 제 입에서는 좋은 소리가 안나갑니다.
관둔다고 할때마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나중에 어이없는 원망 듣기 싫다고 끝까지 뜯어말리지 않은 제 자신도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많이 힘드니깐 힘들다고 하겠지만, 세상에 안 힘든일이 어딨으며,
더 힘든일 하면서도 가장으로써 책임감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럴때 다른 분들은 남편한테 기운내라고 힘내라고 해주나요?
많이 힘들면 관두라고 선뜻 말해주나요?
어제는 대뜸 왜 뜯어말리지 않았냐고 합니다.
남편에 힘들다는 말은 듣는순간 짜증이나고, 남편과 말섞기도 싫습니다.
그냥 남편이 너무 한심하고 나약해 보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나쁜 부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