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폭파시켜버리고싶습니다

살려줘2013.09.01
조회811
우선 방탈 정말정말 죄송하구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욕심에서 이렇게 쓰게 됐네요.     전 지금 진지하므로 음슴체? 이런건안할게요
모바일이니 오타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카톡게임중에 에브리타운이란 게임 아시나요?
무슨 농작물 키우면서 공장돌리고 마을꾸미는 게임인데요.


저희엄마가 이거 중독인것 같은데 판단좀해주세요.

엄마는 지난 겨울부터 이 게임을 시작한것 같습니다.

간호학원을 다니다가 조무사자격증을 취득하신 뒤 이수시간을 채우기 위해 학원에 나가며 수업시간에 할일이 없다며 다른 학원생들과 함께 시작하셨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문제될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하루종일 그것만 하세요.

정말


하루종일

밥먹을때도 하시고

주무시기전에 그걸하면 잠이 잘 온다며 하시고

일어나자마자 하시고

정말 하루종일 합니다.


여기까지면 제가 말을 안합니다.

캐시지르는건 기본이구요

길 가면서 까지 핸드폰 하시느라 위험하기도 합니다

또 그 게임엔 이웃들을 돕는게 있는데 하루에 열두개??까지 밖에 못해준데요. 엄마 이웃은 백명이 넘는데 너무 모자르다며

언니폰 아빠폰 제폰

다 그 게임을 깔아서 이웃들을 챙겨주십니다.

엄마가 그 게임 마을에 신경을 쓸수록 저희집 식탁엔 먹을게 없어져갔구요

거기다가

제가 카톡을 비밀번호를 걸어두는데 자꾸 비밀번호를 풀어달라길래 풀어줬는데 다시 몇번이고 풀어달라며 저를 찾아오는겁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핸드폰 4개를 써도 12*4=48이니 100이 넘는 이웃울 도와주긴 모자르잖아요?

제 폰으로 그 게임을 탈퇴했다 재가입하기를 반복해서 계속 도와주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 돌고나면 또 도와주고 또 도와주고...

독서실가는 언니에겐 계속 엄마 심심하니까 핸드폰 두고 다니라고 매일 말합니다. 독서실 가서 핸드폰 쓸일이 있냐며...

한 번은 노트북을 들고 오시더니 컴퓨터로 에브리타운을 할 수 있다던데 다운좀 받아달라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어이가없었지만 어쩔수없이 다운받아주려 했지만 저희집 노트북사양이 안좋아 다행히도 다운받지 못했습니다.

어느날은 또 집에 돌아와보니 엄머가 대성통곡을 하길래 왜그러냐 물었더니 다른 식구폰인줄 알고 실수로 본인게임을 탈퇴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렇게 그 게임이 사라지고 평화가 올줄 알았습니다.

제 착각이었죠.

그 다음날 아침 엄마가 노래까지 부르시며 절 깨웠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게임회사에 전화해봤더니 복구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평화따윈 없던거죠.

어느날은 제가 고3이라 대학문제로 엄마랑 얘기해보려고 했는데 늦운 시간이라 주무시는건 아닐까 하고 있었는데 겜소리가 들리길래 안방에 자소서랑 대입관련자료들울 들고 찾아갔습니다.

엄마한테 자냐고 물었더니 안잔다길래 대화좀 하자 했고 저는 엄마와 대화하고자 하는 주제를 꺼내며 여기에다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방금전까지 게임하면서 안잔다고 했던엄마는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절 멀뚱히 보고만 계셨습니다. 한 삼십초동안 엄마를 보다가 대답하실 기미가 안보여 그냥 방을 나왔습니다.

제 방에 돌아가 생각해보니 서러워서 울기까지 했네요.

요즘엔 제가 수능70일도 안남아서 카톡도 탈퇴하고 핸드폰도 멀리했더니 그냥 폰을 엄마에게 넘기는기 어떻겠냐는겁니다.

게임을 하려면 카톡을 깔아야되고 그럼 원래 제가 카톡울 지우고 사람들과 연락울 끊은 의미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수차례거절했더니 너 핸드폰 사주고 요금내는것도 다 엄마가 해주는 거고 수능끝나면 핸드폰 바꾸는거 그것도 엄마가 해쥬는것 아니냐며 넌 그정도도 엄마한테 양보못하냐고 화내십니다.

전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지금도 제 귀엔.엄마가 농작물 수확하는 효과음이 들립니다. 진짜 핸드폰 부셔버리고 싶네요.

그러고 보니 원래 갤투쓰시다가 화면이 작아 게임을 못하시겠다며 노트투로 폰까지 바뀨신 분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머니 취미생활을 니가 왜 상관하냐고 저한테 뭐라 하시는데 이게 취미의.수준인가요??

저 게임때문에 부모님이 다투신적도 많고요
친척이 모이거나 엄마 동창분들이 모일때도 손에서 폰을 놓지 않으신다고 하네요.

두서없고 정신없고 맞춤법이고 오타고 아주 난장판인 글이지만 여러뷴이 보셨을때 저희엄마 어느 수준인것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