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우유사이35편

줄무늬원피스2013.09.01
조회26,774

.........가족얘기 안쓸래요...
가족얘기가 재미없다는 분들이 있어서요....
....흡.....ㅠ.....가족얘기는....패스......
..........저의 순두부멘탈은 상처받아여....
.....재미없는 줄작가의 연애담.

36편

http://pann.nate.com/talk/319163354
닥치고 음슴체로 시작합니다.



나는 사람하고 살 맞대며 부비적거리는걸 좋아함.
안아주거나 팔짱끼는게 마음을 전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야기 해보려함.

오늘의 이야기는 첫포옹

이건 좀 오랫됬음.가물가물.
지금이야 아무렇지않게 껴안고,백허그하고,엎히고,안기고,뽀뽀하고,키스하지만////////
당시엔 너무 부끄붂끄했음.

손잡는것도 어렵게했음.
나에겐 겨우 두번째 연애였고, 또 첫번째연애에서도 손잡거나 팔짱이 전부여서.

근데...했음.
어떴게?
How????????????????

이건 내가 좀 슬픈일이 있었음.
자세하게 말을 해줄수는 없지만...
처음 겪는 주변인의 죽음에 매우 혼란스러웠음.
죽은거 같지않고 그냥 어디 외국나간 느낌?
근데 볼 수 없다는것 자체가 생각만 해도 우울했음.

그날 아침에 소식을 듣고나서 매우 우울하게 있었음.
학교수업때도 그냥 우울했음.
쌤 집에와서도 멍때리고 그냥 하염없이 있었음.
근데 쌤이 내가 너무 풀이 죽어있으니까 물음.

"뭔일있어?왜 그래.수업때부터."

쌤이 내 손을 두손으로 잡아주면서 완전 자상돋게 말했음.

"그게...친한친구가...."

라고 얘기를 하다가 왈칵 눈물이 나왔음.
그때부터 통곡했음.
쌤 손 부여잡고.

친한친구가 죽은게 너무 불쌍했음.
작년일이니까 고작 18살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많이 씁쓸함.
그리고 많이 보고싶음.

그렇게 거의 한 오분?십분쯤 내내 말없이 울었던거같음.
나 울면 되게 못생겼는데....
무튼 한손으로 내손잡아주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등을 두드려줬음.

그러다가 내가 우는게 좀 나아지니까 휴지갖고와서 눈물닦아줬음.
그리고는 꼭~ 안아줬음.
근데 안아주는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안아주니까 눈물이 더 났음.

내가 울음이 슬슬 멈추다가 안아주니까 갑자기 펑펑우니까 당황해서 쌤이 내 등을 토닥토닥해줬음.
그리고는 물어봐줬음.

"만약에...너무 힘들면 같이 가줄까?"

나는 말할기운도 없어서 도리도리 했던것같음.
그렇게 첫 허그를 함.
참 따듯하고 포근했음.
선생님한테서 나는 냄새도 좋았음.



두번째는 백허그.

방금께 좀 우울한거라면 지금은 좀 밝음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건 좀 달달한거 얘기하겠음.
첫 백허그따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임.
쌤네 집에서 자고있었음.
졸려서.
그래봤자 30분에서 1시간임.
수험생의 삶은 365일중 360일이 피곤함.무튼.

쌤 침대에서 자고있었음.
ㅋㅋㅋ새우자세로ㅋㅋㅋㅋ
근데 이 싸람이 조용히 내가 자고 있는 뒤로 왔나봄.

자고일어나서 시간확인하고 다시 공부하려고 일어나는데 허리와 배를 팔걸어서 뒤로 잡아당김.
그러더니 자기 품으로 꼭 껴안음.
그리곤 죽부인자세를 함ㅋㅋㅋㅋ
죽부인자세 아시려나?
팔걸고 다리올리고.

"어유.허리가 팔에 쏙들어오네.밥좀 더먹어야겠다.운동도 좀 더 하고.애가 힘이없네"

"충분히 퉁퉁하거든?오빠가 힘센건 생각안해?"

"응.안해.좀더자자.졸리다."

라며 애기처럼 내 등에 얼굴파묻었음.
그리고는 완전 꼭껴안았음.
등뒤가 뜨끈뜨끈.

"......오빠...자?"

"............응.자."

"나 공부하게 팔좀 풀어줘."

"안되.자느라 못풀어.너도 더자."

"......이싸람이"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잠듬.
ㅋㅋㅋㅋ근데 언제 날 자기쪽으로 뒤집었대?
아닌가?내가 뒤집은건가?
무튼 자고 눈떠보니 오빠가 눈앞에 보였음.

오빠는 이미 눈뜨고 나 구경.
한손으로는 내 머리 쓰다듬+넘겨줌하고있었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기머리 베고있었음.

"뭐해?"

"이쁜이 얼굴봐.뽀뽀할까?키스할까 고민중."

"난 뽀뽀가 좋을거같은데"

그러고선 뽀뽀말고 키스했다는게 함ㅋ정ㅋ




...오늘은 여기까지♥
전 영단어 외우러....하....새벽 두시에ㅋㅋㅋㅋ
제 글은 톡채널 "소주와우유" 에서 소주와 우유사이 시리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잘자요.여러분.굿나잇♥


댓글 26

dkds오래 전

모야..ㅡ.....가족얘기재밋엇는데!!!!

오래 전

오랜만에 판들어와서 보는데 처음부터 정주행했어요♥ 기분안좋았는데 달달한글보니까 저도 덩달아 달달..저는 언제쯤 저런 남친이..흑흑

민트맛초코칩오래 전

오늘처음봤는대 대박 설렣ㅎㅎㅎㅎㅎ 가족애기 써주면좋은데ㅠㅠㅠ 전 가족애기 써주시는거보고 진짜 부럽다고생각했는데ㅠㅠㅠ 가족애기 싸주세요ㅠㅠ!!!♥

오래 전

평소에판잘안보는데 심심해서 처음부터밧다가 계속안자고보는즁>_<너무노무노무부러어ㅠㅠㅠㅠ

2번오래 전

1번부터35편까지졸린눈비비고보고왔어요!! 너~무부러워요ㅎㅎㅎ화이트닝미소 어디한번보고싶네요ㅎㅅㅎ

자몽오래 전

선생이라는게 완전 미쳤구만, 어린 제자랑 머하는짓이냐 ..

지지배배배오래 전

이번엔 드디어 추천이염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가할말있어요오래 전

언니 힘내서 수시 꼬옥 붙으세용><!!! 저흰 언니가 글쓰는 그날까지 기달릴거에용

166오래 전

그래그래 ㅜㅜ달달해ㅜㅜ 이런거좋아 ㅋㅋㅋㅋ

추천빵오래 전

ㅋㅋㅋ줄작가...라는 말 내가 지난번에 썼던말인데... 줄작가가 직접 그렇게 쓴거 처음인거 같다~그게 왜케 반갑지.??ㅎㅎ 줄작가 달달 모드~ 설렘~ 굿나잇~ 나도 내일 애들 학교 보내려면 일찍 자야겠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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