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시누이 때문에 미치겠네요

ㄹㅇ2013.09.01
조회47,681

결혼 2년차이고 임신 6개월차의 31살 여자입니다.

 

목사님이신 시부모님께서 선교봉사활동을 떠나셔서 고3시누이를 저희가 맡아서 돌보고 있습니다.

결혼 전엔 전 평범하게 회사를 다녔는데 대학생때랑 대학졸업하고 일자리 구할때 입시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영어와 사회 강사를 한 경험이 있어서 시누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시누이가 다소 까칠합니다. 방긋방긋 웃다가도 급 까칠해지고, 남자친구는 항상 있었고

과시욕이 있어서인지 외모 꾸미는거에 목숨걸고요 남편말로는 중학생때는 공부를 그렇게 했다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성적이 안나와 거의 포기를 한거 같다고 그러네요

 

아무튼 고3이니까 스트레스 받는 건 이해를 하는데 요즘은 너무 심하네요

 

내신 4.1에다 모의고사는 언수외탐해서 33435 나오는데

 

자기는 이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이정도 생각하는데 경기대, 가천대, 강남대 이런데 얘기한다고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고와서는 물건 다 집어던지면서 펑펑 울더라고요 자긴 입학사정관제 쓸거라고 스펙이 성적 왠만큼 커버 해준다고 징징대는데....

 

솔직히 스펙이라고 해봐야 동아리 활동이나 그런거 밖에 없는데 성적이 잘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의고사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고..... 그런데 왜 그렇게 높은데만 바라보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도 경기대, 가천대 이정도면 그 성적으로 1차 통과할 지가 의문인데...

 

 

이건 그렇다쳐도 고3이라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인강들으면서도 예민하다고 세탁기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코드를 뽑아버리질 않나 옆집 아가 우는 소리에 그 집 문을 두들기면서 욕을 하질 않나

밥을 차려줘도 이게 밥이 질다, 국이 짜다, 고3인데 어떻게 고기종류 하나 없냐, 제가 몸이 안좋아서 씨리얼을 주면 씨리얼을 다 버리면서 지금 장난하냐고 온갖 ㅈㄹ을 하질 않나....

 

남편이 타일러보기도 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했는데도 항상 말로만 미안하다 그러고 한시간뒤부터 계속 고3유세를 하더라고요 지금도 9월 모의고사 얼마안남았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온갖 히스테리를 부리더니 지금은 티비 보고 앉아있네요.... 전 시누이때문에 티비도 하나 못보고 집안일도 시누이 잠든 밤이나 시누이 티비볼때 눈치보면서 하고있고.... 남는 시간엔 조용조용히 육아책만 보고있네요

 

 

다른 집들도 다 이러나요? 제일 중요한 시기라서 민감해서 건드리긴 힘든데 이러다간 제가 미치겠네요 비위 맞쳐주기도 힘들고.... 이러다 재수라도 하면 정말 최악인데.... 아무튼 한번 세게 혼을 내야 할거같은데 고3이라서 혹시 시간뺏기거나 그럼 안되니까요..... 어떡하죠??

 

댓글 74

ㅇㅇ오래 전

Best시누가 님 무시하네요~ 고3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있는 애면 저렇게 행동 못합니다 얹혀사는주제에ㅋㅋ 남편에게 시누땜에 넘 스트레스받는다. 태교 중요한데 태교는 커녕 미칠것같다. 점점 몸도 무거워지는데 시누한테 계속 스트레스 받아서 애 잘못될까 무섭다고 하세요~님은 몇일 친정에서 쉬고 오시구요~남편이 생각이 있으면 알아서 해결하겠죠. 님 시부모님도 웃기네요 고3 딸래미는 아들 며드리한테 던져놓구 선교봉사ㅋㅋ 남한테 복음 가르치기 전에 자식교육이나 똑빠로 시키지ㅋㅋ

ㅇㅇ오래 전

Best시끄럽고 집중안된다고하면 노량진고시원에보내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조용하고 딱좋네

ㄴㄴ오래 전

저건솔직히 성격문제인듯 나고3때는 뭐가그리즐거웠는지 세탁기 탈수소리도 즐거웠음;

2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카페에서 보고 댓글달러왔습니다. 가천대 재학중인 사람인데요 제가 수능때 젤 못본과목 등급이 3등급이였는데 정시로 가천대 추합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과 합격한사람들 수능 대부분 평균 2등급 중후반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사실 꼭 좀 시누이한테 알려주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저정도면....수도권은 못갈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오래 전

지가 애 뱉냐 완전 미친년이네요..ㅡㅡ 남편새끼도 같이 눈치보고 있어요? 남편보고 동생 간수하라 하시고 친정 고고하세요. 그리고 시부모 오면 스트레스 받아서 애 떨어질뻔 했다고 하세요..

s오래 전

나 언어1,사탐1&2, 외국어가 4였음ㅜㅜ 경기대 들어갔는데 7년전에.. 성신여대 경제학이랑 같이 붙었으나 전공땜에 경기대 택함.현재 나름 괜찮은 회사 다니는중임. 근데 시누 저성적으로 경기대가능? ㅋㅋㅋㅋ 물론 경기대 하위권학교지만 강남대랑 경기대가천대랑 동급 절대 아닌데.;; 강남대는 사실 등록금내면 갈 수 있는 학교 중에 하나지만, 나름 경기대 가천대 명지대 인하대 항공대는 특수 몇학과 빼곤 하위권대학이지만 아웃풋은 괜찮은데. 경기대 호텔경영 다중매체(언론학) 토목건축 체대 범죄심리? 뭐 이쪽은 알아주는데 시누성적으론 절대안됨. 현실직시하라고 하세요

오잉오래 전

33435???저 모의고사로 천안권 나옴ㅋㅋㅋㅋㅋ주제를 모르네ㅋㅋㅋㅋㅋㅋㅋ

코리오래 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지면 분명 태아에 영향이 갑니다. 정신지체아라면 차라리 다행이죠. 저는 6개월 다되갈때 초음파하고 아기가 눈 위로 전혀 형체가 없다고 해서 태어나도 24시간 안에 죽을거라고 해서 중절을 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하게 아파요.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역국도 안먹었어요. 제발 사람들이 임산부들을 아주 많이 배려 해 줬으면 좋겠어요. 뱃속에 소중한 생명이 있잖아요.

ㅇㅇ오래 전

이대간다는 고삼딸 냅두고 선교간다고 임신한 며느리집에 고삼달을 투척하고 선교봉사활동이라..... 이게 말이 됨?....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ㅇ오래 전

미친 지가공부안해놓고 지랄ㅋ 주위환경 좋아도 성적안나올거면섴ㅋㅋㅋㅋㅋ 포기해놓고 뭘바라는거야 대쳌ㅋㅋㅋ미친 2등급도 안나오면서 인서울을 바람??ㅋㅋㅋㅋ미친년ㅋㅋㅋㅋㅋ

고3시누이오래 전

나는 글쓴이분의 시누처럼 고3임.나도 이번 여름방학때 부모님의 반강제로 오빠네에서 한달을 보냈는데.. 솔까 가시방석이였음..내가 밉보이면 울오빠가 힘들다..라고 생각해서 공부하는 중간중간 언니 도와주고 최대한 언니 스트레스받게 하지않을려고 진짜 쥐죽은듯 있었음.. 같은 시누입장이지만 글쓴이분 시누는 참..현실을 직시하지못하는것같음..살짝 개념도 없는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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