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끝났습니다.

곧가을2013.09.01
조회186

안녕하세요.

 

21살 학생입니다.

 

방금 막 헤어졌습니다...

 

2년 가까이 사귀면서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어서..

처음 사귄 사람이라서 더욱 정이 많이 갔나 봅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만큼 화해도 자주 하면서 지냈는데요

 

자주 반복되는 이 일상들이 버겁고 그 사람에 성격을 맞춰가기가 더이상 힘이 들어서

놔야겠다 생각을 하던 차에 결국 헤어지게 됬습니다.

 

수많은 이별 중 한번이 될수도 있었죠 이번에도..

 

집착 , 소유욕, 질투, 많은 것들로 절 힘들게 한 사람인데도

자꾸만 절 붙잡으니 멍청하게도 참 많이 흔들렸습니다.

 

금방이라도 목구멍으로 다시하자는 말이 넘어올 정도로요

 

안좋았던, 상처받았던 일들만 떠올리며 끝끝내 그사람을 뿌리쳤는데

왜 그 이후에 마음이 이리 안좋을까요?

 

그 사람이 없는 생활로 다시 돌아가 내가 입고싶은 옷 입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며

편안하게 연락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 만나면

마음 편하게 그사람 만나기 전처럼 지낼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정말 끝이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힘들게 한 만큼 둘이 만나면 항상 웃게 해주려 하고

뭐든 해주려 했던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둘' 이라는 '우리'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한데

처음 혼자로 다시 돌아가려니 무섭고 겁이 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어른들의 말

 

정말 그렇겠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덤덤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