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남친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해바라기2013.09.02
조회9,028
일단 방탈 죄송해요

다른데보다 여기다 적어야 조언도 구하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처음엔 정말 맘도 안가고 관심도 없었는데

착하고 자상하고 잘챙겨주고 내생각만 해주고 나만 좋아해 줄 것 같은 믿음이 억수로 많이 들어서 맘이 열렸어요



하루에 몇십통의 전화와 카톡을 오질나게 보내던 사람이였어요 내가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라 연락 잘 해주는 사람이 좋았고 10분만 연락 안되면 걱정되서 전화통 불내곸ㅋ 주말커플이라 주말마다 보는데 한주라도 못보게 되면 시무룩해져서 어떻게든 보려고 하고 몇시간 못보더라도 두시간거리를 와서 보고 가고~ 항상 내가 1순위였고 짜증이나 화는 내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고 만났을때 말투나 눈빛을 보면 정말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사랑스러워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고



암튼 믿음100% 완존 듬직한 남친이였어요 ㅋ



만난지 600일 다되가는데

지금은 음.. 날 안좋아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냥 처음같지 않아서요ㅡ

분명 날 좋아하고 있다고 믿고 있죠 ㅋ

남친도 나에대한 마음은 여전히 똑같다 말하구요

근데 음.. 머라고 해야 할 지.... 아시는분들은 무슨 기분일지 알거라고 생각드는데 이게 말로 표현이 안되네욤..ㅋ



오래 만나다 보면 누구나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

편해지고 익숙해지니까요

변했다는게 내가 싫어져서 변했다는것이 있고 익숙함 속에서 행동이나 말투가 변했다는게 있는데 이건 구분할 수 있죠 ㅋ 제가 말하는 변했다는건 후자구요



근데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이런걸 받아드리기가 넘후 힘드네요ㅜㅋ



연락횟수는 기본이고 그냥 전체적으로 나한테 소홀해진 느낌있죠ㅋ



그동안 만나면서 신뢰도가 많이 없어졌어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믿음이 많으면 50%정도요..

그동안 있었던일은 글이 넘 길어질 것 같아 못쓰겠지만

그동안 섭섭했던일 화나는일 있으면 다 말했어요

지금 몇달째 남친한테 실망하는일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생각해보니까 뭔가 말을 하면 오빠는 무조건 미안하다고 해요 지금까지 미안하다는말 백번도 넘게 들은것 같은데 나아지는건 없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그냥 미안하데요

이제는 미안하다는말이 저한테 와닿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젠 섭섭한게 있어도 이해안되는 행동을 해도 참고 있습니다 ㅋ



제가 쌓인게 많은가봐요 그냥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왜 눈물나는지 모르겠는데 막 가슴이 쓰리다해야되낭ㅋ



요즘은 내가 이상한건지 그냥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서운하고 우울해져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변했다 서운하다 이런생각 들다가도 다시 마음잡고 전화해서 수다떨고 재밌는얘기 하고 애교도 부리고 예쁘게 말하고 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되요

그냥 자꾸 정말 사소한건데도 서운하고 그러다 보니까 전화나 카톡이 와도 그냥저냥 대답만 하고 그래그래 그렇구나 이렇게 되네요

이젠 내 연락에 크게 신경 안쓰는거나 주말에 못만나도 이젠 날 꼭 안만나더라도 별 문제 없다는거나
만날때나 떨어져있을때나 피곤하다는말을 입에 달고 살고 10시가 되기도 전에 그냥 잠들어버린다거나..
뭘 하자고 하면 억지로 하는것 같은 느낌
만나면 그냥 쉬고만 싶어 하는거 꼬박꼬박 잘 해주던 연락을 지금은 내가 기다리고 있을때가 많다는거 연락 주고 받다 연락이 끈ㄹ기면 무슨일 있는건지 뭐하고 있는건지 어디간건지 크게 궁금해 하지 않는다는거 등등..


정말 사소한건데 이런거 하나하나 다 서운함을 느껴요
생각해보니 제가 오빠한테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너무 많이 믿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더 실망이 크고 서운한맘이 큰거 같아요..

오빠한테 너무 큰기대를 한 내탓인지..
사소한일에 내가 너무 속좁게 구는건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론데 실망하고 섭섭한 마음이 너무 커져서 너무 힘든데
받아드릴 수 있는 마음이 넘 좁은가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글이 넘 정리가 안된것 같네용ㅜ


댓글 23

휘융오래 전

저도 그랫지만 지금은 극복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남친이 전역후에 특히나 그런모습이 많이보엿는데 남친말로는 남자는 처음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가 무리할정도로 자신의 200퍼센트를 보여주는데 남자도 사람인지라 항상 200퍼의 모습을 보여줄순없다고. 항상그런모습을 보여주려면 남자는 금방 지쳐쓰러질꺼라고. 사랑하는건 처음 마음이랑 다를반없고 날이 갈수록 더더욱 사랑하지만 지금의 100퍼의 모습은 너 눈에는 내가 변햇다고 생각할수도 잇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도 가고 그래도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해주니 고맙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사람이잖아요^^항상 200퍼만 보여줄슌 없죠!!

쿠멘붕오래 전

내 얘긴줄ㅁㅊ

오래 전

완전내얘긴줄

늑대오래 전

전에 어떤 베플에서 본건데 님이 이때까지 사랑을 '받아'왔으면 줘보는건 어떠냐고 그렇게 사랑을 받아와놓고 당신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해줄차례라고. 저는 연인의 사랑형태가 바뀐다 생각해요. 대상은 그대로지만 형태만 바뀌는거요. 남친이 처음 그 모습 그대로 해주지않으면 남자가 생각해도 서운할것같아요. 근데 하나만 알아줫으면 하는건 편해서지 사랑하지않아서가 아니라는거. 그냥 오래도록 지켜봐주세요.

슈슝오래 전

너무공감되네요!저도 제남친보여줫어요!! 글올리신거 함 보여주세요남친분한테 남친분도 먼가 느끼시는게 있겟죠

1오래 전

저도지금그래요 지금도 혼자울고있어요ㅠ 힘내세요!!대화많이해보세요

쿠오오오래 전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어요! 지금은 극복했구요! 저는 우선 제가 외롭다는걸 남자친구에게 알려줬어요 그리고 전 제가 더 사랑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깜짝놀랄만큼 더 많이 도시락도 싸가고 전화도 제가 많이 하고 애교도 많이 하고 이쁘게 꾸미고 편지도 쓰고 만나러 가기도 하고.. 제 머리속에서 생각나는건 다했던거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도 제가 외롭다고 한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저를 더 챙겨줬어요 서로 노력하고 계속 표현하고 해서 저희는 극복했어요 극복하고나니 사이가 더 돈독해졌구요 힘내세요 서로 사랑한다면 극복할수있어요

ㅇㅇ오래 전

저도 님 남친과 똑같은사람과 연애를하고..만나는절반은 변한모습에 많이서운해하고 속상한기억이있네요.. 그사람은 이제내가 뭘하는지 궁금해하지도않는다는 사실이 자존심상하고 힘들어서 전 이야기도해봤고ㅡ서운한것 티내지않고 저혼자 3개월 힘들어 하다가..지쳐서 헤어지자고했네요.. 헤어지니까 오히려마음편하고 스트레스안받아서 좋아요..물론사랑하지만 상대에게 걱정과 스트레스를주는 관계를 유지하는것 보단..내 정신건강을위해서 결단하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face오래 전

이런 기간이 올땐 그 사람을 책망하기 보다는 슬픈생각하려 하지 말고 두가지만 생각하세요 1. 나 자신을 많이 사랑하기 2. 나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기 나를 사랑하면서 나를 위한 일을 하세요! 정신없이 나를 발전시키는 일을 하다보면 님의 모습에 반짝반짝 별이 빛날거구 나에게 다시 목매는 남친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쿨해지면 되요^^ 쿨하기 어려워도 노력하면 될수 있어요~! 홧팅!

최고오래 전

화성인과 금성인의 다른 점 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남자는 처음에 호감이 가는 여성에게 올인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대개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주고 싶은 마음을 채우고자 한다. 특히, 가부장적인 사회와 유교적 관념이 오랜 세월 지속되어 온 한국에서는 더더욱이 물질적이고 외적인 부분을 담당하곤 해왔다. 그런데 말이다. 재벌집 자손이 아닌 이상, 그 마음을 지속적으로 채워주기에는 능력 밖의 일이 되곤 한다. 여성이 바라는 능력있고, 안정성 있는 남성이 되려면 사회생활을 챙겨야 한다. 사회생활에는 직장 생활도 있지만 친우관계 등 여러 사회적 계층들과의 교류도 중요하다. 그 것에는 언제나 시간이 필요로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레 처음에 여성을 홀리려고 올인하던 남성의 모습은 점차 본래의 시간을 사용하던 때로 돌아가게 된다. 사회생활을 오래 해본 여성이나 남성은 알 것이다. 이것 은근히 지치고 힘이 든다.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자연스레 휴식에 시간을 자꾸 소모하려고 한다. 여성 분들에게... 자신의 남자가 왠지 처음과 달라진 것 같다고 여길 때, 다시 차분히 살펴 보고 구분을 지어보도록 하자. 당신의 남자가 다른 여성에게 홀려서 바람이 난 것이 아닌 이상은 당신에 대한 마음이 변하여 행동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당신을 챙겨주기 위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유지하려고 하는 반사적인 변화이다. 남성 들에게... 여성들은 감성의 동물인지라 자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다만 몇 분이라도 전화나 문자를 해주려고 노력하고, 평소에 사랑한다 이쁘다 라는 말을 자주 하도록 하자. 조금만 신경쓰면 그녀들은 예전처럼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당신을 믿게 된다. 잊지말자. 사랑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죽을 때까지 해야 유지되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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