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긴 노동절이라 회사를 안가거든요*-ㅈ-*
완전 초초초초초행복해요ㅠㅠ
저한테 이런저런 리플 달아주시는 것들 잘 읽고 있습니다!!어떤 리플이었던지간에~ 감사드려요!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글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드릴게요^^
사실 절 가장 쇼킹하게 했던 강철조소 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그 이야기를 위해 그렸던 발그림이 회사 컴에 있어요;
그래서 회사 출근 전까진 쓸데없는 외전 이야기를 늘어놓아보겠습니당.
백만년 전에 판에 올렸던 이야기라서 아마 읽어보신 분도 계실 수 있지만조회수가 엄청 낮았기 때문에, 잘 모르실 거라 믿쑵니다!!!!!
오늘 이야기는 제가 겪은 살짝 호러틱한...후훗.
오랜만에 (나름)무서운 이야기를 쓰네요.
내가 3학년 말에 뻥. 차인 적이 있었어.이유는 상대가 바람나서.
뭐 모드들 이런 스토리 하나쯤은 있잖아?
근데, 난 진짜 혼자 세상이 끝나는 느낌이었지.3년간 진짜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이 슬픔을 그림으로 승화시켜보........................긴 개뿔.혼자 실기실 구석에 쳐박혀서 1000일동안 들으며 질질 짜고 있었어.
도저히, 이러고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마음의 수련을 한답시고
단X선원이란 곳을 찾아가봤어.
뭔가 거기서 수련을 하면 내가 마음의 평화를 찾을 것 같았거든.(사실 우리과에 그곳에서 오랫동안 수련한 멋진 언니가 한 명 있었는데,늘 뭐랄까.. 얼굴이 보살같았어. 모든 것에 초월한 듯한... 나도 그렇게 되고싶었어!)
그리고, 정말 오래도 안다녔었어.한 두달?
꼴랑 저 기간을 다녀놓고는 때려치게 된 일이 터졌던 거야.
보통 기수련을 받는다 그러면 기체조들도 하고뭐 사범님께서 기를 보내면 우리가 받는 그런 포즈들도 취하고이게 나름 운동이 꽤 되어서, 한달만에 먹을 거 다 먹고도 3키로 이상 빠졌었어.
씐났었지.
근데, 이게 단전부터 뭐 차례차례 기공을 열고 단련시켜서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이런 거였거든.( 몹시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 정확한 단어들은모두 상콤하게 잊었어. 그러려니 해줘ㅠㅠ 나 진짜진짜 기억력 나빠ㅠㅠ아, 글고 리플에 어떤 님께서 해부는 의대 본과 올라가야 하는 거라고..아마, 나의 나쁜 기억력이 본과를 예과로 착각시켜놓은 걸 거야. 이 망할 머리속 지우개..)
어쨋든, 뭐 대충 기억하기로는사람 몸에 크게 3군데 단전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배꼽 두치 아래 단전,그리고 가슴에 하나, 그리고 머리 정수리 끝에 하나, 이렇게 있고이 기훈련을 받으며 아래부터 위로 하나씩 열고 수련해야한다고 그랬었어.
근데,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머리부터 열렸네?
후훗.
아래부터 제대로 열려서 수련이 됐다면,아마 그 우리과 보살언니같은 사람이 되었겠지만,
나처럼 머리부터 열리면안 볼 걸 보게 되더라구.
내가 혼이라고 생각하면 귀신이고, 그냥 떠다니는 에너지라 생각하면 에너지인 그런 것들.
처음엔 당연히 나도 몰랐지.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근데 수련하다가, 옆에 앉은 사람하고 덕담하는 자리가 있었어.
거기서부터 일이 시작된 거야.
첨 보는 아줌마랑 같이 앉아서 서로 잘 될거라고, 이런 이야기를 그냥 하다가
내가,
"아줌마, 가게 걱정 마세요, 다 잘 될 거에요. 곧 손님도 들고 할 거에요.그리고 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고등학생 땐 다 그렇잖아요?"
이러고 첨보는 사람한테 점쟁이마냥 얘기를 한 거야.
갑자기 아줌마는 사색이 되어서
"학생 나 알아????!!!!!" 하고 벌떡 일어나더라고.
난 당연히 모르니까 "아뇨, 첨 뵙는데요?" 이러고.
아줌마는 미친냔 쳐다보듯 날 쳐다보고;;;;;ㅠㅠ
그 이후로 알게 된 건,
내가 상대의 눈을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가장 깊게 생각하는 걸
끄집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어.
실기실에서 동기랑 수업 끝나고 차마시며 수다떨다가
나도 모르게 "어, 언니? 남친 바뀌었어요? (우린 동기라도 나이 많음 모조건 언니 오빠!)왜 남친이 군복을 입고 있지?" 하고 물어본 거야.
그랬더니 언니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아무한테도 말 한 적 없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고.엄청 놀라더라고.
음.. 그냥 그 쯤이었으면 이 능력(?)을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점쟁이들 중에 미래는 못맞추고 현재는 기가막히게 때려 맞추는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도 왠지 감이 잡혔고.
그런데, 난 귀신은 못봐.귀안따위 갖고있지 않아.
그냥 머리 위 상단전이 말그대로 뚜껑 열리듯 열려버렸을 뿐이야.
대신, 그 형상이나 모습이 머리 속으로 흘러들어와.
사람들 생각을 읽는 것 처럼,
그 에너지가 가진 기분이나 생각이 자연스럽게.
가장 무서웠던 때 중 하나는
내 친구의 작업실에 놀러 갈 때 였어.
지방에서 온 친구라, 학교 근처에 작업실(이라 부르고 자취방이라 읽는)이 있어서그 친구 집으로 놀러 가는데,
한 밤 중이었는데 갑자기뭔가 주변에 있는 게 느껴지는 거야.
머리 속에 맴도는 어떤 여자 이미지였는데,왜 보행도로 위에 차나 오토바이 못들어오게 막아놓는길죽한 돌같은 거 있잖아.
그 위에서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상한 짓을혼자 막 하면서 웃고 있는 거야.
(....나한테 음란마귀가 5테라 사이즈로 있었던 걸까ㅠㅠ)
........어쨋든 너무 기분이 나빠지는 길이었는데전신주 위에도 비슷한 미친냔이 있었어.
이 길은 도대체 뭐야.. 하면서 빠르게 지나갔는데,
(근데 그 길이 바로 홍대 정문 앞에서 극동방송국쪽 가는 길이라곤 절대 말 못하겠어..)
그 친구 집은 작은 빌딩안에 원룸 처럼 되어있는 집이었는데,
그 집 마루 안쪽으로바닥에서부터 시꺼먼 게 머리카락을 흐뜨러뜨린 그런 느낌으로뭐랄까, 몸의 반은 아래 있고 위만 반쯤 나와있는 모습으로올라와있는 걸. 느낀 거야.
다시 말하지만, 난 눈으로 직접 보진 못해.
그리고 우리가 집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우리쪽을 향하고 있었고,
난 너무 무서워서 정문에서 아예 그 집 안으로 못들어가고 있었어.
분명 방 안은 불을 밝게 켰는데 그게 있던 공간은 너무너무 시꺼맸거든.
눈으로 보는 것과 머리가 받아들이는 것의 그 괴리를 알까.
눈으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 밝은 곳이었는데,
분명, 굉장히 시꺼먼 뭔가 있어. 그것도 아주 기분나쁜 것이.
결국 내가 우기는 바람에 그 집에 오래는 안있고(난 계속 현관 문앞에 서있기만했고 친구는 그냥 옷만 갈아입고 나왔지.)
다른 곳으로 이동했었어.
그런데, 아.
이 날이 할로윈이었던 거야.
우리나라랑은 상관도 없는 그 할로윈이란 날이.왠지 모르게 더 밤엔 귀신들이 진짜 많아지고 물리적인 그 힘도 세졌었어.
(다른 날엔 전혀 그런 것들 많이 못느꼈었는데,그 날 밤, 하루 새에 정말 많은 걸 느꼈었어.)
이 일이 벌써 십수년 전 일이긴 한데, 내가 그 때 만화그리는 사람들하고친하게 지내고 있던 터라, 할로윈 파티도 하고 분장하고놀고 그랬었어. 하지만, 이 해 할로윈은 정말 나한텐 잊지못할 한 해였지.
왜 잊지못할 이야기였는지는 다음 편에.
하아.
나도 밀땅 한 번 해보고 싶었어...//ㅁ//
할로윈 하니까 떠오른 토막 미쿡 할로윈 이야기.
애기들이 Trick or Treat!하면서 귀엽게분장하고 다니는 건 보통 할로윈날 초저녁 이야기야.
해지기 전후(보통 오후 3-4시 부터 6시 정도?) 쯤, 보호자 동반 하에잭더 랜턴(그 호박머리)모양의 바구니나 돈없으면 비닐 봉지같은 거라도 들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집집마다 삥뜯는 거지.
진짜 어쩔 땐 삥뜯기는 기분이야.
저 캔디값으로 한 최소 30-40불씩 막 나가니까ㅠㅠ
저건 아이들의 할로윈 이야기고,
어른들은 막 요란하게 분장하고 밤에 퍼레이드도 구경하거나 참가하고막 술집이나 자기 집이나 친구 집에서 밤새 술마시고 노는데,
지금 내가 일하는 곳이 뉴욕이거든.할로윈 저녁엔 보통 새벽 4-5시까지도 영업을 많이들 해. (한인타운은 늘 밤새 열려있지.)평소엔 2시면 거의 닫어.. 그래서 애들은 술마시고 더 놀고싶으면한인타운으로 슬금슬금 기어들 오지..
몇 년 전에, 나랑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테이라는 베트남계(지만 키는 185)인남자애가 있었어. 이 아가는 게이였는데, 어우, 끼 떠는 게 참 깜찍했지...엄청 발랄한 디자이너아가였어.
어쨋든, 할로윈 그 다음 날, 애가 갑자기 출근을 안한 거야.
사흘이 되도록 애가 어딨는지 오리무중이 되어서,
이 친구 누나가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를 했고,일주일 정도 계속 찾질 못했었어.
그러다 일주일 조금 지난 어느날,병원에서 발견됐었어.
지금은 거의 완치 됐지만,그 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부축해주지 않음 균형을 못잡을 정도)말도 한 두 마디도 정말 어렵게 띄엄띄엄 말하고,온 몸을 막 사시나무 떨 듯 떠는 거였어.
애가 무슨 일인가 봤더니,
누군가 테이한테 데이트 드럭같은 걸 먹이고(아니면 더 센 수위의 마약이었던듯해.애가 마약으로 인해 일주일을 정신 못차리고 코마상태였으니까. 안죽은 게 천만 다행),집단 강간을 한 거였어.
정말 안 죽은 게 기적이라고들 했었어......
처음 눈 뜨고 자기가 누군지도 기억 못했었대..나중에 눈 뜨고 2-3일 있다 자기 이름을 기억해 내고,행방불명자 명단에 이름 확인해서 누나에게 병원에서 연락할 수 있었대.
회사 애들은 열흘 만에 테이가 회사에 돌아는 왔는데얼굴은 푸르딩딩하게 탱탱 부어있고(엄청 마른 애였는데 몸은 더 말랐었어. 열흘만에),그 밝고 활발했던 애가 말도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걷지도 못하는 걸 보고 막 쇼크 먹어서 울고 그랬어.....
결국 회사는 다시 못나오고 그대로 퇴사처리 되어버렸어.
근데, 할로윈 때는 다들 분장한다고 마스크 쓰거나가발, 이상한 커스튬들 입고 다니니까 범인 잡는 게 정말 어렵대.
테이를 저렇게 만든 범인도, 누가 그랬는지 결국 못잡았어.
미국에서 할로윈 때는 그래서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범인도 잡기 굉장히 힘들대.
사람들도 다 미쳐있고;경계심도 막 다 풀려있어서..
저런 일들이 빈번하다고.
극히 저질 체력이라 12시면 침대에 있어야하는 나는저런 일을 당할 수도 없지만..(거기다 얼굴은 무기, 몸은 흉기.)미국이든 한국이든, 술마시고 틈을 안보여야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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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토막 얘기가 어째 더 무섭네요;;;
역시 사람이 젤로 무서워요ㅠㅠ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해요!!!!!!!!!!!!!!!!!
오늘도 우리 아들내미 사진으로 마음의 정화를....
하려고 했는데 우엥. 계속 에러가 나네.ㅠㅠ
맥하고 네이트하고 안친한가봐요. 흥쳇핑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