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싫은 여행 자꾸 가자는 남편

싫다고2013.09.02
조회8,074
우선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바랍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추석 전 주에 1박2일로 가까운 바닷가로 여행가자고합니다
전 회사 동료들하고 같이..
이제 막 6개월된 아기가 있어서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했더니 싫답니다
다른 사람도 여자친구나 와이프데려온답니다
참고로 저도 같은 회사를 다녔고 와이프 여자친구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가기 싫은 이유는 2가지

첫째. 아기때문에 짐도많고(분유수유+이유식중) 힘도 두배로 들고
남편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바쁠테고 술마시느라 아기캐어는 제몫
자기가 다한다 술안마실꺼다라고 말은하지만 전에도 이런적몇번있어서 안할꺼뻔함

둘째.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몇명있어요
아내 몰래 바람폈던 사람
몇년사귄 여친두고 유흥업소들락거린 사람
카스 친삭한 와이프
일단 세명이예요
내 돈주고 내 시간아껴가며 왜 싫은 사람들하고 어울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은
넌 왜 그렇게 싫은 사람이 많냐
평생 안보고 살 사이도 아니지않냐
다들 너랑 아기보고싶어한다
등등...

그렇게 나랑 아기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아기낳고 6개월동안 한번도 찾아온적없는 사람들입니다
바쁘다 핑계대지만 맨날 술먹고 놀러다니는거 다아는데.. 무슨-_-

전 싫은 사람 앞에서 표정관리못합니다
언어순화도 안되요
그래서 안보겠다는데 왜 자꾸 사람 짜증나게하는지..
지들이 정 보고싶다고 찾아오면 반갑게 맞아줄 마음은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급한마음에 간단하게 적었는데
이 일로 2주동안 싸움에 지치네요
뭐라고얘기해야 이 싸움을 끝낼 수가있을까요?
제가 져주고 같이 여행가는방법밖에 없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11

화이팅오래 전

Best글쓴이 신랑분 입장 제쳐두고라도..사실 여행가서 누가 갓난애기 데꼬 오면 노는사람들 제대로 못놀아요... 특히 애기 환경바뀌면 더 시도때도 없이 울어댈텐데...그 사람들도 그냥 예의상 글쓴이하고 애기 데리고 오라고 한 걸텐데..신랑분 정말 눈치 없네...글고... 정말 글쓴이하고 애기에 대한 배려가 없고..육아상식도 없는 듯 하여 안타깝네요.

오홍오래 전

진짜 자기 자식아니야? 가서 지가 애볼꺼도 아니면서 뭐지.....?

kkk오래 전

남편분 철딱서니가없네요 요맘때 여행가면 엄마랑 아기랑 병납니다 가지마세요

예예오래 전

글쓴이 난줄알았네ㅜㅜ

동감오래 전

와이프가 똑똑하시니 다행이예요. 애기보고싶단 소리 다 입바른 소리.. 침이나 바르지.. 남편이 걍 자기가 놀고 싶은거임.. 둘다 가지말던지. 남편만 보내던지. 이번 여행가면 100% 최악의 여행이 될거임. 게다가 싫은 사람들이 떼거지로 오는데.. 저두 글쓴이처럼 싫은건 싫구 표정관리 안되고 가식 못떠는 편인데 저 여행가면 싸움날지도 몰라여.. -_- 남편님... 바보..

오래 전

다 떠나서 6개월된 갓난쟁이.데리고 왠 바다? 애 아빠 맞음?

거참오래 전

아니 6개월 밖에 안된 애를 데리고 뭔 여행이야. 베프들이랑 커플여행 간다해도 거절할 판에... 그냥 다들 데려온다니까 상황파악 못하고 아내를 조르는 것 같은데 개념이 어디 간겨-_ - "어머~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애기 너무 이쁘당~" 한마디 하고 애랑 애엄마는 방에 두고 지들끼리 먹고 마실 것 같은데... 그러다 애가 울면 짜증낼 꺼 면서.. 거 참.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여자오래 전

남편은 그냥 지 놀고 싶은거임....남들 와이프 다 데리고온다니까 안데리고 갈수도 없고 명목상 가자는거- 직장동료들이 보고싶어하는게 중요한가? 와이프가 그 사람들 보기 싫어하는게 중요하지?

ㄷㅂ오래 전

아기 아빠맞아요? 애있다는 사람이 생각이 없네. 미혼인사람도 아기 있으면 어렵다는것쯤은 다 알던데.우리 신랑친구들이 이상한건가.. 원래 휴가 다같이 가는데 올해는 7개월된 아기때문에 너희도 가면 제수씨도 고생 아기도 고생일꺼같아서 우리끼리만 정했다고 서운해하지 말아라 하던데.

화이팅오래 전

글쓴이 신랑분 입장 제쳐두고라도..사실 여행가서 누가 갓난애기 데꼬 오면 노는사람들 제대로 못놀아요... 특히 애기 환경바뀌면 더 시도때도 없이 울어댈텐데...그 사람들도 그냥 예의상 글쓴이하고 애기 데리고 오라고 한 걸텐데..신랑분 정말 눈치 없네...글고... 정말 글쓴이하고 애기에 대한 배려가 없고..육아상식도 없는 듯 하여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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